The Korean Society Fishries And Sciences Education
[ Article ]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Fisheries and Marine Sciences Education - Vol. 30, No. 4, pp.1234-1247
ISSN: 1229-8999 (Print) 2288-2049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Aug 2018
Received 01 May 2018 Revised 17 May 2018 Accepted 29 May 2018
DOI: https://doi.org/10.13000/JFMSE.2018.08.30.4.1234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과 유아의 성 및 부모 양육관련 변인의 관계에 대한 종단적 분석

이미숙 ; 이경화
부경대학교
A Longitudinal Study on the Relationships between Child 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s and the Related Variables
Mi-Sook LEE ; Kyeong-Hwa LEE
Pukyong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Tel: 051-629-5496, E-mail: khlee@pknu.ac.kr

Abstract

The study aimed to examine the change pattern of child 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s and to identify longitudinal associations with child sex and parent nurturing variables (nurturing stress and nurturing behavior). The data were 1,280 samples from the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PSKC) and were analyzed through the multi-variate latent growth model. The results were as follows. First, the 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s were decreased with time, while the higher the initial value of internalization problem behaviors, the lesser the change rate with time. Second, mother’s nurturing variables (nurturing stress and controlled/warm-hearted nurturing behavior) had impacts on the initial child 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s, while they had little effects on the change of 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s as children get older.

Keywords:

Child, 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 Nurturing Stress, Nurturing Behavior

Ⅰ. 서론

유아기에는 의사소통하는 대상이 점차 확장되고 타인과의 활발한 상호작용을 경험하면서 유아는 자기중심성에서 벗어나 다양한 사회적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이러한 사회관계 형성의 과정에서 유아들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기도 하는데 그 과정이 자연스럽게 극복되기도 하지만, 여러 가지 문제행동이 나타나기도 한다. 유아기의 문제행동은 유아에게 심리적인 어려움과 함께 발달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 있고, 위험수준의 문제행동을 보이는 유아들은 문제행동이 지속되거나 증가할 경향이 있으므로(Yoo, 2013), 이러한 유아기 문제행동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문제행동을 바라보는 학자들의 관점은 다양하며, 용어도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문제행동에 대한 전통적 관점으로서 영향력 있는 개념 정의는 Achenbach & Edelbrock(1983)에 의한 것으로, 그들은 갈등과 어려움이 어떻게 표출되는지에 따라 문제행동을 내재화 문제행동과 외현화 문제행동으로 구분하였다. 내재화 문제행동은 자신의 행동을 지나치게 억제하거나 자신을 적절히 표현하지 못하는 정서적인 문제행동을 의미하며, 외현화 문제행동은 갈등과 어려움이 밖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지 못하여 나타나는 공격성, 과잉행동 등을 의미한다.

외현화 문제행동은 주의집중 문제, 공격행동과 같이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에 외현화 문제행동에 대한 문제를 인식하고 변화를 위한 적극적인 개입이 이루어지고 있지만(Jung, 2017), 내재화 문제행동은 불안 및 우울, 위축과 같은 갈등이 내면에 잠재되어 있어 외부로 쉽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문제행동을 발견하고 대응해 나가는데 많은 어려움을 지니고 있다. 내재화 문제행동은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감소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에 적극적인 개입을 하지 않았다(Kwon, 1999). 그러나 내재화 문제행동을 보이는 유아들은 그렇지 않은 유아들에 비해 사회적・심리적 적응에 있어서 더 많은 문제를 보이며, 유아의 성장과 발달에 있어서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고하는 연구(Yu, 2016)가 있고, 또 다른 연구들에서도 내재화 문제행동으로 인해 대인관계나 사고 문제 등에서 어려움을 겪게 되고, 인격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을 보고하며(Kang, 2009; Lee et al., 2009), 내재화 문제행동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편, 지금까지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각각의 요인에 대한 연구(Han, 2016; Kang, 2016; Kim & Kim, 2015; Kim & Park, 2016; Seo & Shim, 2016)가 이루어져 왔으나 대부분 문제행동에 대한 일회적 측정으로 문제행동의 영향 요인을 검증하고 있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종합해 볼 때, 연령의 변화에 따른 내재화 문제행동의 변화 양상이나 변인의 영향력 검증을 통한 내재화 문제행동의 변화 가능성 예측이 과제로 제기된다.

먼저, 유아의 문제행동 관련 개인적인 변인으로 연령에 따른 특징을 살펴보면, 연령을 변인으로 한 연구들에서 유아의 연령이 낮을수록 외현화 문제행동이 보다 많이 나타나며, 유아의 연령이 높을수록 내재화 문제행동이 증가한다고 보고한 바 있다(Kang & Oh, 2011; Lee et al., 2004; Yoo, 2013). 이들 연구 대부분은 일회적 측정 및 분석을 시도한 것으로, 각 연령을 대표하는 특징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는 도울 수 있지만 한 개인의 연령 변화에 따른 문제행동의 변화 양상을 추적하는 데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유아의 연령과 함께 문제행동 관련 개인적인 변인으로 유아의 성에 따른 차이에 대해서도 다양한 연구 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유아의 성과 관련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불안 행동, 위축행동, 신체증상, 우울 등의 내재화 문제행동은 여아가 남아보다 더 많이 보인다는 결과가 있고(Lee et al., 2004), Oh(2003)의 연구에서는 유아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우울함, 무기력감 등의 정서적 반응과 남을 다치게 하거나 파괴적인 행동 등 부정적인 문제행동을 보였다. 그리고 이러한 행동이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는지 알아 본 결과, 남아와 여아의 스트레스 전체 행동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아의 문제행동에 대한 부모의 영향요인으로 양육스트레스와 양육행동과 같은 양육 변인이 제기되어 왔다(Lee & Si, 2011). Abidin(1990)은 많은 임상경험과 문헌연구들을 토대로 하여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설명하였다. 양육스트레스란 결혼이라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자녀를 낳아 양육하게 되는데, 이때 일반적으로 부모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다양한 스트레스라고 정의하고 있다. 국내 여러 연구에서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유아의 문제행동 간에 유의미한 정적 상관이 있음을 보고한 바 있다(Choi et al., 2016; Han & Lee, 2016).

양육스트레스와 함께 유아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는 변인 중 하나로 부모의 양육행동을 들 수 있다. 양육행동은 양육자가 유아에 대하여 취하는 일반적인 태도와 행동으로서, 일반적으로 유아기의 훈육, 생활훈련 및 전반적인 유아의 행위에 대한 부모의 태도를 의미한다. 이러한 양육행동은 학자에 따라 ‘태도’에 초점을 맞추거나 ‘행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나 대개는 ‘양육태도’와 ‘양육행동’을 특별히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부모나 부모를 대신한 다른 보호자가 유아를 양육하는데 있어서 보편적, 일반적으로 나타나는 행동이며 유아의 요구에 대한 부모의 반응방식을 포함하는 것으로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데 있어 부모의 가치나 신념까지도 포함한 전체적인 태도라고 할 수 있다(Roh, 2015).

양육행동에 대해 Baumrind(1967)는 부모의 양육행동과 아동의 행동이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결론을 얻고 애정과 통제의 두 축을 사용하여 부모를 권위적 부모, 권위주의적 부모, 허용적 부모의 세 유형으로 분류하여 각 유형의 부모들이 어떠한 특징을 지니고 있는가를 설명하였다. 이러한 부모의 양육행동은 유아의 문제행동에 긍정적, 부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들이 보고된 바 있다(Kang, 2009; Kim, 2009; Park, 2010).

앞서 살펴본 바와 같이, 부모의 양육 변인에 대한 선행연구들(Kim 2016; Kim et al., 2014; Lim 2016; Park & Kang, 2012; Park et al., 2009)에서도 유아의 문제행동에 대해 부모의 양육행동이나 양육스트레스가 상관관계 또는 인과관계를 가지고 있음을 보고하고 있는데, 이러한 연구의 대부분이 횡단연구로 이루어져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문제행동은 고정된 개념이 아니라 변화하는 인간의 특성과 관련된 부분임을 고려해 볼 때, 문제행동 변화에 대한 부모 양육 변인의 영향력을 종단적인 관점에서 살펴볼 필요가 제기될 수 있다. 더불어 전통적 양육의 역할이 어머니에게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면, 오늘날 양육은 부와 모가 함께 해나가야 할 역할로 인식되고 있으며, 특히 아버지의 역할도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Kim, 2017; Kwon, 2010; Ra & Lee, 2012), 내재화 문제행동 변화에 대한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부와 모의 양육행동 모두의 영향을 검증하는 연구 노력 또한 요구된다 하겠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아동패널 5-7차 자료를 바탕으로, 만 4-6세까지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의 연령에 따른 변화 양상을 종단적으로 추적해보고, 나아가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변화에 미치는 유아의 성 및 부모의 양육 변인의 영향력에 대해 검증해 보고자 한다. 3개년에 걸쳐 수집된 자료를 분석해 봄으로써 유아기의 내재화 문제행동 양상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유아의 성 및 부모의 양육 변인이 그러한 변화에 대해 예측가능한지를 검증해 볼 것으로, 이를 통해 유아기 문제행동에 대한 교육실천적 시사점을 얻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연구목적에 따라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 1.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의 변화 양상은 어떠한가?
  • 연구문제 2.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변화에 미치는 유아의 성 및 부모 양육 변인(부와 모의 양육스트레스, 부와 모의 양육행동)의 영향은 어떠한가?

Ⅱ. 연구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육아정책연구소(KICCE)에서 층화다단계 표본 추출법에 기초하여 수집한 한국아동패널(PSKC: Panel Study on Korean Children) 5차(2012), 6차(2013년), 7차(2014) 자료 사용을 허가 받아 분석하였다. 전체 패널 2,150명의 자료 중 5차(2012)에서7차(2014) 조사에 모두 참여한 자료 중 연구 변인들을 측정하는 문항 중 한 문항이라도 결측이 있는 사례를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3개년도 조사에서 유아의 성, 부와 모의 양육행동, 부와 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측정하는 문항에 빠짐없이 응답한 경우만 추출하여, 최종적으로 총 1,280명 유아 및 부모의 자료를 분석대상에 포함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대상 유아의 성별은 남아가 655명(51.2%), 여아가 625명(48.8%)이었으며, 5차부터 7차에 이르는 유아의 월령 및 부모의 연령 현황은 <Table 1>, <Table 2>와 같다.

Characteristics of the children

Characteristics of the parents

2. 연구도구

가.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유아의 문제행동의 측정에는 Achenbach와 Rescorla(2000)가 개정한 CBCL(Child Behavior checklist) 중 Oh & Kim(2009)가 한국판으로 번역하여 표준화한 K-CBCL 1.5-5 도구가 사용되었다. 이 연구에서는 하위척도 중 외현화 문제행동, 수면문제, 기타문제를 제외한 내재화 문제행동 문항만을 활용하였다.

내재화 문제행동은 총 36개의 문항으로 ‘전혀 해당되지 않는다’는 0점으로, ‘가끔 그렇거나 그런 편이다’는 1점으로, ‘자주 그런 일이 있거나 많이 그렇다’는 2점으로 평정하는 3점 Likert 척도를 이용하여 측정되었고, 내재화된 문제행동의 점수가 높을수록 소극적이며 사회적으로 위축되고 과잉 통제된 행동을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척도의 문항 간 내적 합치도를 분석한 결과, 내재화 문제행동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5차의 경우, α=.87, 6차는 α=.88, 7차는 α=.87로 나타났다.

나. 부모의 양육스트레스

부모의 양육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Abidin (1990)의 Parenting Stress Index-Short form(PSI-SF)을 토대로 Kim & Kang(1997)이 개발한 양육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하였다. 원 척도 중‘나를 성가시게 하는 일들이 몇 가지 있다’라는 문항의 진술이 명확하지 않아 제외시키고 나머지 11개 문항의 측정치를 수집한 한국아동패널 자료를 본 연구에서 분석자료로 활용하였다. 응답은 ‘전혀 그렇지 않다’는 1점, ‘매우 그렇다’는 5점으로 평정하는 5점 Likert 척도를 이용하여 측정하였고, 평정 점수가 높을수록 양육과정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5차년도 부모 양육스트레스 척도의 문항 간 내적 합치도를 분석한 결과, 부의 양육스트레스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86, 모의 양육스트레스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88로 나타났다.

다. 부모의 양육행동

본 연구에서 부모의 양육행동 검사도구는 Cho et al.(1999)의 ‘양육방식’ 척도의 문항을 참고하여 한국아동패널 연구진이 제작한 자료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온정적 양육행동 6문항과 통제적 양육행동 6문항으로 양육행동을 측정하고 있다. 질문에 대해 ‘전혀 그렇지 않다’는 1점으로, ‘매우 그렇다’는 5점으로 평정하는 5점 Likert 척도를 이용하였다. 온정적 양육행동에 대한 점수가 높을수록 자녀에게 온정적인 양육을 하고 있음을 의미하고, 통제적 양육행동의 점수가 높을수록 자녀에게 통제적인 양육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5차년도 부모 양육행동 척도의 문항 간 내적 합치도를 분석한 결과, 온정적 양육행동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부의 경우, α=.87, 모는 α=.86으로 나타났고, 통제적 양육행동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부의 경우, α=.82, 모는 α=.76으로 나타났다.

3. 자료분석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23.0과 AMOS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처리 하였다. 연구대상 유아의 성별을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유아의 월령, 부모의 연령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평균 및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그리고 유아의 문제행동, 부모의 양육스트레스, 부모의 양육행동을 측정하는 검사도구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s α를 구하였다.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고,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변화에 미치는 유아의 성(남아 0, 여아 1의 더미변수로 전환), 부모의 양육 변인 간의 종단적 관계를 밝히기 위해 각 변인에 대한 변화의 추정과 변인의 변화에 있어서 관련성을 추정할 수 있는 잠재성장모형(Latent Growth Modeling: LGM)을 적용하였다. 잠재성장모형은 종단 자료를 이용하여 시간의 경과에 따른 변화를 추정하되, 개인의 변화와 개인 간의 차이를 설명하는 예측요인의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연구방법으로 구조방정식모형에 속한다(Curran, 2000; Mason, 2001).

변인이 다수인 경우에는 각 변인에 대한 잠재성장모형을 개발하고 그 모형 사이의 관련성을 검증하는 다변량 잠재성장모형을 사용할 수 있다. 다변량 잠재성장모형을 적용함으로써 단순히 변인간의 관련성을 검증하는 것이 아니라 변인의 ‘변화’ 사이의 관련성을 검증하는 것도 가능하다(Kim et al., 2009).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성과 부모의 양육 변인(어머니와 아버지 각각의 양육스트레스, 통제적 양육행동, 온정적 양육행동)이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다변량 잠재성장모형을 적용하였다.

모형의 평가는 Tucker-lewis Index(TLI)와 Comparative Fit Index(CFI), Root Mean Square Error of Approximation(RMSEA)을 이용하였다. TLI와 CFI의 값이 .90 이상이면 모형의 적합도로, RMSEA는 .05이하이면 좋은 적합도로, .08이하이면 양호, .10이하면 보통의 적합도로 평가하는 Kim et al.(2009)이 제시한 기준에 따랐다.


Ⅲ. 연구 결과

1. 부모의 양육변인과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의 일반적 특성

가. 측정변인의 분포

주요변인의 구분은 크게 시변 변인(time variant variable)과 시불변 변인(time invariant variable)으로 구분된다. 시변 변인은 시간의 변화에 따라 변할 것이라고 예상되는 변인으로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을 의미하고, 시불변 변인은 시간의 변화에 따라 변화정도가 낮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변인으로 유아 부모 양육 변인(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행동,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 아버지의 통제적 양육행동, 아버지의 온정적 양육행동)와 유아의 성을 의미한다. 이들의 일반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한 변인별 평균과 표준편차는 <Table 3>과 같다.

Distribution of measurements

먼저, 시변 변인인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의 변화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5차, 6차, 7차 각 시점에서 문항수별 평균값을 응답자별로 살펴본 결과(<Table 3>), 5차 유아 문제행동은 평균 8.38(SD=6.42)에서 6차 7.40(SD=6.23), 7차 6.67(SD=5.92)으로 점차 감소하는 형태를 나타내고 있었다.

다음으로 시불변 변인인 5차 어머니 양육스트레스는 2.73(SD=.65), 5차 어머니 통제적 양육행동 3.37(SD=.51), 5차 어머니 온정적 양육행동 평균 3.66(SD=.54), 5차 아버지 양육스트레스 2.39(SD=.59), 5차 아버지 통제적 양육행동3.25(SD=.60), 5차 아버지 온정적 양육행동 3.55(SD=.59)를 나타냈다.

본 연구의 분석모형에 투입된 주요 변인들의 정규성 가정을 충족하고 있는지 검토한 결과, 유아 및 부모의 변인의 값을 살펴보면 왜도의 절대값과 첨도의 절대값이 모두 3미만으로(Kim et al., 2009) 자료의 분포가 정규성에 벗어나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나. 측정변인 간 상관관계

본 연구의 모형에 포함된 모든 변인들에 대한 변인 간 상관관계를 검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Correlation matrix for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Table 4>에서 보듯이, 5차, 6차, 7차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은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은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과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는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과 정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고, 아버지의 온정적 양육행동은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내었다. 그러나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행동과 아버지의 통제적 양육행동은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과 통계적으로 상관관계가 유의미하지 않았으며, 유아의 성과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과 유아의 성 및 부모 양육변인의 연구모형 분석

부모 양육 변인과 자녀 내재화 문제행동 간 변화의 관련성을 추정하는 잠재성장모형을 적용하기 전에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 구성개념의 반복측정 자료가 잠재선형변화모형을 가정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무변화모형과 변화모형을 비교하였다.

세 시점의 평균의 변화 패턴을 바탕으로 각 변인에 대해 무변화모형 또는 선형변화모형을 적용하였다. 세 시점에서 변화가 일관성 있게 증가하거나 감소하지 않고, 증가-감소 또는 감소-증가의 형태를 보이는 변인의 경우에는 무변화모형을 적용하였고, 세 시점에서 변화가 일관성 있게 증가하거나 감소한 변인의 경우에는 선형모형을 적용하였다. 비선형 모형은 네 시점 이상인 경우에만 적용이 가능한데, 본 연구에서는 세 시점의 자료를 수집하였기 때문에 적용하지 않았다. 체계적인 변화 추이를 보이지 않고 매 시점에서 발생한 변화는 무선오차로 간주된다. 각 변인들의 변화패턴을 확인하기 위해 적용한 잠재성장모형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의 무변화모형(Model 1)과 선형변화모형(Model 2) 그리고 두 모형의 적합도를 제시하면 [Fig. 1], [Fig. 2], <Table 5>와 같다.

[Fig. 1]

Model 1

[Fig. 2]

Model 2

Goodness-of-fit measures

<Table 5>에서 보듯이, 내재화 문제행동은 무변화모형에 비하여 선형변화모형이 모두 적절한 적합도를 가진 것을 알 수 있다. 모형의 적합도 지수중에서 χ2값의 통계적 유의미성이 표본의 크기에 영향을 받는다는 점을 고려하여, 자유도가 다르므로 모형의 간명성을 고려한 TLI와 RMSEA 지수를 통해 두 모형을 비교하였다(Kim et al., 2009). 그 결과, 무변화모형에 비하여 선형변화모형의 적합도가 모두 우수하므로(TLI=1.000, RMSEA=.000)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은 선형변화모형이 타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내재화 문제행동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변화하는 것을 알 수 있다.

<Table 5>에서 보듯이, 내재화 문제행동의 선형변화모형에서 초기치의 평균과 분산이 모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고, 변화율에서도 평균과 분산이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를 자세히 살펴보면, 내재화 문제행동의 초기치 평균이 8.32 (p<.001)이고, 변화율 평균이 -.84(p<.001)로서, 이는 5차에서 7차에 이르는 동안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 수준이 낮아짐을 의미한다. 즉 5차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의 평균 8.32를 보이다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해마다 -.84 정도씩 감소했다. 또한 내재화 문제행동의 초기치의 분산도 23.83 (p<.001)이고 변화율이 1.79(p<.05)로 유의미하게 나타나 내재화 문제행동의 변화궤적에 있어서 개인차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초기치와 기울기의 변량을 설명하는 예측변인을 투입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초기치와 변화율 사이의 공분산이 -.21(p<.001)로 나타났는데 공분산이 음수이므로 내재화 문제행동의 초기치가 높을수록 시간의 흐름에 따라 낮은 선형적 변화를 보였다. 이는 초기의 내재화 문제행동의 정도가 심각할수록, 시간에 따른 변화의 폭은 크지 않음을 의미한다.

3.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변화에 대한 유아의 성 및 부모 양육변인의 영향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의 변화에 유아의 성과 부모의 양육 변인이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다변량 잠재성장모형을 통해서 각 변인들 간의 관계를 검증하였고, 이에 대한 잠재성장모형의 연구모형과 적합도는 [Fig. 3], <Table 6>과 같다.

[Fig. 3]

Path diagram of the multi-variate LGM of child 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

Goodness-of-fit measures for the Multivariate latent growth model

<Table 6>과 같이 χ2 값은 5.80으로 p값이 .05보다 높게 나타났고, CFI와 TLI가 모두 .95이상이었고, RMSEA가 .05이하이므로 모형의 적합도는 매우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Fig. 2]의 이론모형에서 확인한 경로계수는 <Table 7>에 제시되어 있다.

Path coefficients in the multivariate LGM of child 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

<Table 7>에서 보듯이,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 변화에 유아의 성 및 부모의 양육 변인(어머니와 아버지 각각의 양육스트레스, 통제적 양육행동, 온정적 양육행동)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유아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와 어머니의 통제적 양육행동, 그리고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이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 초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 변인은 내재화 문제행동 변화율에는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이를 변인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유아 어머니 양육스트레스는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 초기치에 정적인 영향(B=2.242, p<.001)을 미쳤지만, 변화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의미는 어머니 양육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도 높은 것을 의미하지만, 유아 연령이 증가해도 내재화 문제행동을 유지하면서 유의미한 영향이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다음으로, 유아 어머니 통제적 양육행동은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 초기치에 정적인 영향(B=.663, p<.05)을 미쳤지만, 변화율과의 관련성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이러한 의미는 어머니 통제적 양육행동이 높을수록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도 높은 것을 의미하지만, 유아 연령이 증가해도 내재화 문제행동을 유지하면서 유의미한 영향이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마지막으로, 유아 어머니 온정적 양육행동은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 초기치에 부적인 영향(B=-.987, p<.01)을 미쳤지만, 변화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련성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러한 의미는 어머니 온정적 양육행동이 높을수록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도 낮은 것을 의미하지만, 유아 연령이 증가해도 내재화 문제행동을 유지하면서 유의미한 영향이 없다는 것을 나타낸다.

본 연구를 통해 도출된 최종 모형은 [Fig. 4]와 같다.

[Fig. 4]

Revised path diagram of the multi-variate LGM of child 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


Ⅳ. 논의

본 연구는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의 변화 양상과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변화에 미치는 유아의 성 및 부모양육 변인의 영향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선행연구에 비추어 연구결과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문제행동 수준이 낮아지는 한편, 내재화 문제행동의 초기치가 높을수록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율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유아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우울 등의 문제행동이 감소한다고 보고한 Lee et al.(2004)의 연구와 유아의 연령에 따른 문제행동에서 심한 의존, 협응력 부족, 주의력 부족, 심한 공격성, 사회적응력 부족, 총점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남으로써 유아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문제행동이 감소되는 것으로 본 Lim(2006)의 연구결과를 지지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유아기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의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추적 연구를 실시한 연구(Yune et al., 2011)에서는 심각한 수준의 문제행동을 가진 유아들에게서 나타난 내재화 문제행동이 비교적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고한 바 있다. 본 연구에서도 초기 내재화 문제행동이 높은 유아들의 변화율이 적게 나타남으로써 Yune et al.(2011)의 연구결과와 맥을 같이 한다고 할 수 있다.

선행연구들 중 Jang & Cho(2000)의 연구에서는 유아의 연령별로 문제행동을 비교한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나 만 4세의 경우 공격성과 과행동성 산만이 더 높게 나타났고, 만 6세의 경우 불안이 더 높게 나타남을 보고한 바 있다. 이와 유사하게 Lim(2015)의 연구와 Lee et al.(2004)의 연구에서도 유아의 연령별 발달 특성에 기인하여 연령이 낮을수록 외현화 문제행동이 보다 많이 나타나고, 연령이 높을수록 내재화 문제행동이 많이 나타남을 보고하고 있다. 또 다른 연구에서는 유아의 문제행동에 대해 4세 및 5세 유아가 3세 유아에 비해 공격성, 주의산만, 사회성, 도덕성, 우울, 불안과 같은 문제행동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음을 보고하며, 연령이 높을수록 생활습관이나 통제력 조절 등의 훈육을 받게 되고, 사회적 관계가 확장되어 갈등상황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Lee et al., 2009). 이러한 연구결과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내재화 문제행동 수준이 낮아짐을 보여준 본 연구결과와는 상이함을 알 수 있다. 유아들에게서 나타나는 다양한 형태의 문제행동에 보다 관심을 가지고 종단적인 관점에서 문제행동의 수준을 세분화하여 변화와 영향력을 검증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둘째,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변화에 미치는 유아 성 및 부모 양육 변인(부와 모의 양육스트레스, 부와 모의 양육행동)의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다변량 잠재성장모형을 적용한 결과,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변화에 대해 유아의 성은 그 영향력이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에 대해 성에 따른 영향력을 밝혔던 연구들(Kim, 2005; Lee et al., 2004)과는 상이하며, 성에 따른 차이가 없음을 보고한 연구들(Kang & Oh, 2011; Lim, et al., 2015; Oh, 2003)을 지지하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의 변화에 있어서 단순히 성에 따른 차이보다는 개인이 가지고 있는 기질이나 사회성 등의 또 다른 변인들의 영향력을 함께 살펴보아야 함을 시사한다.

그리고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변화에 미치는 부모의 양육 변인이 가지는 영향력을 살펴본 결과, 초기의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에는 어머니의 양육 변인(양육스트레스, 통제적 양육행동, 온정적 양육행동)이 유의미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지만 유아의 연령 증가에 따른 내재화 문제행동 변화에 대해서는 영향력이 유의미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Lee(2008)의 연구에서는 부모의 양육행동이 의존적일수록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이 높게 나타난다고 하였고, Lim(2006)은 어머니가 통제적 양육행동을 가진 경우 유아의 문제행동이 증가된다고 보고하였다. Kwon et al.(2016)의 연구에서는 위험 집단의 경우 정서적 반응성, 불안/우울, 위축과 같은 내재화 문제행동이 어머니 변인(양육스트레스, 양육행동)과 관계성이 높음을 제시한 바 있다. Choi et al.(2016)은 어머니의 양육스트레스는 내재화 문제행동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직접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보고하였다. Kim(2013)은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이 내재화 문제행동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하였으며, Park(2010)의 연구에서도 어머니의 온정적 양육행동은 유아의 적대-공격성, 걱정-불안, 과잉행동-산만 등의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쳐 유아의 문제행동이 덜 나타남을 보고하였고 통제적 양육행동과 이러한 문제행동과는 유의미한 관련이 발견되지 않음을 보고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내재화 문제행동 초기에 어머니의 양육행동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본 연구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함을 알 수 있다. 또한 Park et al.(2010)은 어머니의 양육행동과 유아의 문제행동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음을 보고하였는데, 이는 본 연구에서 유아의 연령 증가에 따른 내재화 문제행동 변화에 대해 부모의 양육 변인이 가지는 영향력이 유의미하지 않음을 밝힌 부분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된다. 아버지 양육 변인의 영향력에 대한 Choi et al.(2016)의 연구에서는 아버지의 양육스트레스가 유아의 내재화 및 외현화 문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직접효과와 긍정적 양육태도를 매개로 영향을 미치는 간접효과가 모두 확인되지 않았음을 보고하였는데, 본 연구에서도 유아의 내재화 문제행동 변화에 대해 아버지 양육 변인의 영향력이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이러한 연구결과를 지지한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아버지의 양육 참여가 늘어나고 아버지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는 사회적 변화를 고려할 때, 아버지 양육 변인에 대한 추후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는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을 종단적으로 분석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지는 한편, 유아의 성장과 변화에 초점을 두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유아 내재화 문제행동의 변화 양상에 관심을 가져야 함을 시사한다. 이와 더불어, 종단연구의 특성상 상황이나 시간적인 변인들이 많이 존재할 수 있음을 고려하여 후속적으로는 유아의 매체 이용정도, 건강상태, 가족관련 변인, 기관이용 등 문제행동의 관련 변인으로 다양한 변인들을 포함하는 보다 포괄적인 연구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겠다.

Acknowledgments

※ 이 논문은 2018년도 부경대학교 석사학위논문의 일부를 수정, 보완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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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g. 1]

[Fig. 1]
Model 1

[Fig. 2]

[Fig. 2]
Model 2

[Fig. 3]

[Fig. 3]
Path diagram of the multi-variate LGM of child 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

[Fig. 4]

[Fig. 4]
Revised path diagram of the multi-variate LGM of child 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

<Table 1>

Characteristics of the children

Test Month M SD
5th 48-54 51.00 1.21
6th 60-66 62.56 1.29
7th 72-79 75.05 1.40

<Table 2>

Characteristics of the parents

Test Parent Year M SD
5th father 23-54 37.26 3.97
mother 23-51 34.79 3.70
6th father 24-55 38.56 3.96
mother 24-52 36.09 3.63
7th father 25-56 39.29 4.01
mother 25-53 36.83 3.69

<Table 3>

Distribution of measurements

Variable M SD Skewness Kurtosis
5th_internalizing behavior 8.38 6.42 1.13 1.59
6th_internalizing behavior 7.40 6.23 1.41 2.09
7th_internalizing behavior 6.67 5.92 1.30 2.03
5th_mother_nurturing stress 2.73 .65 .05 -.04
5th_mother_control 3.37 .51 -.29 .50
5th_mother_warmth 3.66 .54 -.05 .17
5th_ father_nurturing stress 2.39 .59 .01 -.09
5th_father_control 3.25 .60 -.06 -.05
5th_father_warmth 3.55 .59 -.14 .46

<Table 4>

Correlation matrix for the structural equation model

Var a b c d e f g h i j
*p<.05,
**p<.01
a: child sex
b: 5th_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
c: 6th_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
d: 7th_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
e: mother_nurturing stress
f: mother_control
g: mother_warmth
h: father_nurturing stress
i: father_control
j: father_warmth
a 1.00
b .00 1.00
c .00 .56** 1.00
d .02 .56** .63** 1.00
e -.01 .28** .25** .25** 1.00
f -.02 .05 .03 .03 .03 1.00
g .04 -.20** -.18** -.17** -.54** .14** 1.00
h -.03 .13** .14** .13** .40** .01 -.25** 1.00
i -.04 -.01 .02 -.01 .00 .25** .04 .01 1.00
j .02 -.09** -.07* -.09** -.24** .06* .30** -.48** .18** 1.00

<Table 5>

Goodness-of-fit measures

Model χ2 df p TLI RMSEA Baseline Rate of change Covariate
M SD M SD
*p<.05,
***p<.001
Model 1 113.83 4 .000 .935 .147 7.36*** 22.30*** - - -
Model 2 .907 1 .341 1.000 .000 8.32*** 23.83*** -.84*** 1.79* -.21***

<Table 6>

Goodness-of-fit measures for the Multivariate latent growth model

Model χ2(df) p TLI CFI RMSEA
Multi-variate LGM 5.80(8) .669 1.005 1.000 .000

<Table 7>

Path coefficients in the multivariate LGM of child internalizing problem behavior

Path B Beta S.E. C.R. P
child sex→baseline .001 .000 .329 .004 .997
child sex→rate of change .161 .058 .161 .997 .319
mother_nurturing stress→baseline 2.242 .296 .321 6.987 ***
mother_nurturing stress→rate of change -.219 -.103 .157 -1.392 .164
mother_control→baseline .663 .069 .336 1.972 .049
mother_control→rate of change -.133 -.049 .165 -.807 .420
mother_warmth→baseline -.987 -.108 .378 -2.614 .009
mother_warmth→rate of change .148 .057 .185 .798 .425
father_nurturing stress→baseline .320 .039 .337 .950 .342
father_nurturing stress→rate of change -.012 -.005 .165 -.071 .944
father_control→baseline -.174 -.021 .290 -.599 .549
father_control→rate of change .044 .019 .142 .310 .757
father_warmth→baseline .169 .020 .332 .510 .610
father_warmth→rate of change -.127 -.054 .163 -.780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