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Society Fishries And Sciences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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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FISHERIES AND MARINE SCIENCES EDUCATION - Vol. 30 , No. 2

[ Article ]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Fisheries and Marine Sciences Education - Vol. 30, No. 2, pp. 582-597
Abbreviation: J Kor Soc Fish Mar Edu.
ISSN: 1229-8999 (Print) 2288-2049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Apr 2018
Received 11 Jan 2018 Revised 20 Jan 2018 Accepted 07 Mar 2018
DOI: https://doi.org/10.13000/JFMSE.2018.04.30.2.582

‘교육학 교과교육’의 흐름과 ‘교과’의 재개념화 :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 과목을 중심으로
김철주 ; 고병철
강남대학교
한국학중앙연구원

Trend of ‘Theory of Subject Matter of Education of Education Subject’ and Reconceptualization of ‘Subject’ : focused on ‘research on subject matter, teaching material & teaching method’ subject
Chul Joo KIM ; Byoung Chul KO
Kang nam University
The Academy of Korea Studies
Correspondence to : kcjoo@kangnam.ac.kr

Funding Information ▼

Abstract

This study brought up the questions that the actual secondary school instruction centered on textbooks or teachers start from the concept of curriculum subjects that confined to the contents of education. Reconceptualization of subject was claimed to improve this current classroom instruction. To develop this discussion this research have reviewed three parts. First, origins of subject matter of education and its' present state; the current domains of subject matter education and what kind of changes go through its' relevant subjects. Second, realities of relevant subjects of subject matter education: lectures of subject matter education related subjects meet instructional requirement of corresponding courses offered by ministry of education. Third, actual classroom instruction and reconceptualization of subject: present classroom instruction that are centered on textbooks or teachers. Regardless of degrees of conformity about outline program of instruction, current practice instruction that concept of subject set limits to only contents of education was brought up questions. To alleviate this, recognition of personal encounter, time and space was introduced as an key elements as a subject reconceptualization.

Throughout the discussion we found out followings. First, in spite of historical changes of domains of subject matter education, every teacher candidates takes courses on subject matter education related subjects. Second, teacher candidates often meet courses that do not meet instructional requirements. Third, concept of subject that the set limits to only contents of education that lead to reality of textbook centered or teacher centered instruction. In this research, needs of reconceptualization of subject concept was brought up to improve present classroom practice that is centered on textbook. In this reconceptualized concept of subject, not only contents of education but also time, space for instruction and recognition that students who are mutually beneficial personality are valuable factor for classroom instruction.


Keywords: Pedagogy studies, Education of subject matter, Textbook-centerd instruction, Existential space-time, Reconceptualization of subject

Ⅰ. 들어가면서

우리나라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입학한 학생들의 현실을 보자. 학생들은 비교적 여유로웠던 초등학교 생활과 달리, 대체로 중간·기말시험, 수행평가, 봉사활동에서 점수를 얻기 위해 애를 쓴다. 그 과정에서 교육 외적인 문제들이 종종 발생하곤 한다.

예를 들어, 교사는 과목별로 교과서 중심 수업을 진행하면서 수시로 수행평가를 보고, 시기별로 중간시험이나 기말시험을 진행한다. 시험성적 우수 학생은 ‘모범생’으로서 모종의 대우를 받고, 시험성적이 낮은 학생들은 ‘문제아’ 취급을 받곤 한다. 경우에 따라 교사들은 학부모에게 학교 수업으로는 시험을 잘 볼 수 없으니 학원을 다니는 것이 좋다는 조언(?)까지 던진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적지 않은 학생들이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얻기 위해 실제로 밤늦게까지 여러 학원을 전전한다.

수행평가의 경우, 부모와 학생이 오래 전에 가족여행을 계획해 체험학습계획서를 내도 그 학생은 특정 과목의 교사에게 ‘왜 수행평가 기간에 체험학습을 하느냐’는 꾸지람을 듣고, 수행평가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위협’을 받곤 한다. 학생은 교사의 언행과 태도가 황당하다고 생각해도 교사가 주관적으로 점수를 주는 현실에서 ‘모종의 불이익’을 당할까봐 그저 참는다.1) 이러한 상황에서 학생은 그 교과 수업이 즐거울 리 없다.

왜 이러한 현상들이 생길까? 그 원인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시험성적을 중시하고, 시험 문제의 근거인 교과서 내용을 중시하는 현실 등 여러 측면에서 찾을 수 있다. 그렇지만 본 연구에서는 국가 교육과정에 맞춰 교과서 내용을 가르치고, 그에 따라 수행평가와 시험을 진행하는 활동을 주된 직무라고 여기는 적지 않은 중등 교사들의 인식이 중요한 원인이고, 아울러, 이러한 인식이 ‘교육목표에 따라 선정·조직된 내용’으로 굳어진 교과 개념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드러내려고 한다.

교사의 주요 직무를 ‘교과 수업에서 교과서 내용을 가르치고 평가하는 일’로 간주하는 인식과 그에 수반된 태도는 교사 임용 이후의 학교 현실에서 형성된 측면도 있지만, 대학의 교사 양성 과정에서 이미 어느 정도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교사들은 대학에 설치된 교사 양성 과정을 거쳤고, 그 과정에서 교과교육영역에 속한 과목들, 특히 ‘교과교육론’과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을 통해 ‘교육목표에 따라 선정·조직된 내용’으로 굳어진 교과 개념을 습득하게 된다. 사실 이러한 교과 개념은 보비트(J. F. Bobbitt, 1876-1952)와 타일러(R. W. Tylor, 1902–1994)가 제시한 교육과정 모델 이후 현재까지 이어져오고 있다.

그렇지만 교육내용에 국한된 교과 개념을 확장하지 않는 한, 교과서 내용 전달과 평가가 주요 직무라는 교사의 인식과 태도가 바뀌기 어렵고, 교사가 바뀌지 않으면 교과 수업의 현실도 바뀌기 어렵다. 우리는 교과 개념을 확장하는 일을 ‘교과의 재개념화’라고 표현할 수 있다.

한국의 교육학계에서 ‘재개념화’ 논의는 1970년대 이후 미국 로체스트대학에서 파이너(W. Pinar)와 그 동료들이 시작한 교육과정의 재개념화 운동을 받아들여 이미 여러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Park, 2016). 이와 관련하여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교수설계이론, 교사 전문성, 수업 전문성, 나아가 한국교육의 재개념화 논의도 확인할 수 있다(Lee, 1996; So, 2003; Kim, 2006; Chung, 2008; Chin & Ham, 2009). 예를 들어, 교사 전문성의 재개념화 논의에서는 급속한 사회 변화와 교과 내 및 교과 간 협동의 필요성 대두 현상을 고려하여 교사 전문성 개념을 교과 전문가와 교육과정 실행자뿐 아니라 학교교육의 실제를 적극적으로 설계하고, 교과 간 및 학교 밖 지역사회와 학부모와 연계할 수 있는 존재로 확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So, 2003; Kim, 2006). 또한 교수학습·생활지도·학급경영에 필요한 요소인 신념과 지식과 기술을 조화시켜 교육적 상황에 알맞게 실행하는 것이 ‘참된 전문성’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이러한 논의에 비해 한국 교육학계에서 교과의 재개념화 논의는 거의 다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는 교과 개념이 교육내용에 국한된다는 전제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연구 상황을 고려할 때, 본 연구가 종래의 교과 개념을 재고하는 데에, 나아가 교과 개념과 연관된 교과교육영역의 위상을 재고하는 데에 다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교과의 개념화를 논의하기 위해 세 가지 부분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 번째는 교과 개념을 확산시킨 교과교육영역과 그 영역에 속한 과목들의 역사적·사회적 기원, 그리고 이 영역과 과목들이 만들어진 취지를 탐색하는 일이다. 두 번째는 이 과목들과 관련된 대학 강의에서 이 과목들의 본래 취지가 어느 정도 드러나는지, 그리고 강의계획서와 관련 교재를 통해 대학 강의에서 교과 개념이 어떻게 규정되고 있는지를 검토한다. 세 번째는 교과 개념이 어떤 학교 현실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살핀 후, 이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교과 개념이 어떻게 바뀌어야 하는지를 모색한다.


Ⅱ. 교과교육영역의 현재와 기원

사범대학 졸업자의 강점은 시험검정 없이 ‘중등학교 정교사(2급)’ 자격증(이하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무시험검정’ 대상자라는 데에 있다(M.E., 2017). 물론 무시험검정에도 합격 기준이 있다. 2017년 9월 현재의 경우를 보면, 교사 지망생들에게는 ‘전공과목 50점 학점 이상 이수(기본이수과목+교과교육영역+기타, 평균 75점 이상), 교직과목 22학점 이상 이수(교직이론+교직소양+교육실습, 평균 80점 이상)’라는 조건이 부여된다. 이 조건 외에 ‘교직 적성 및 인성검사 적격판정,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실습, 산업체 현장실습 이수확인서’라는 조건도 있지만, 이를 제외한 조건의 내용은 다음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대학에 따라 개설 과목의 명칭이나 내용에는 차이가 있다.

그렇다면 현재 교사 지망생들에게 부여된 조건은 언제 생긴 것인가? 위의 표에 서술된 ‘전공과목 50점 학점 이상과 교직과목 22학점 이상’이라는 조건은 노무현정부(2003-08) 말기인 2007년 12월 <교원자격검정령>과 <동 시행규칙>이 개정되면서 생긴다. 당시 개정으로 종래의 전공과목과 ‘교직과정(3영역: 교직이론·교과교육·교육실습)’이라는 구도가 전공과목(기본이수과목·교과교육영역)과 ‘교직과목(교직이론·교직소양·교육실습)’의 구도로 재편되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의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표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07년 12월의 변화에서 주목할 부분은 종래 ‘교직과정’의 하위 영역에 속했던 ‘교과교육’의 해당 과목들이 전공과목으로 옮겨지고 최소이수학점도 ‘4학점 이상’에서 ‘8학점 이상’으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그로 인해 ‘교과교육영역’에 있던 ‘교과교육론’과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은 전공과목이 되어, 대체로 3학점으로 개설되고 있다(Seoul National University, 2016; Korea National University of Education, 2012). 이러한 변화는 교과교육영역의 비중이, 비록 교직과목에서 제외된 이유가 명확하지 않지만, 2007년 12월 이후 더욱 높아졌다는 점을 시사한다.

<Table 1> 
Non-exam. Criteria of Qualifications for the Secondary School Teachers (M.E., 2017)
2009~12 yr. admitted(2011~14yr. transfer/readmitted included) After 2013 yr. admitted(after2015yr. transfer/readmitted included) Remark. (subject displayed: ‘pedagogy’)
Major subject ⦁50credits or more
-[by subject] Basic courses 21credits (7subjects) or more
-[by subject] subject matter education area 8credits(3subjects) or more
⦁50credits or more
- Basic courses 21credits(7subjects) or more
- subject matter education area 8credits(3subjects) or more
▶Basic courses : ①Foundations of Education, ②Curriculum,
③Teaching-Learning theories, ④Philosophy in Education,
⑤Educational Psychology, ⑥Educational Evaluation,
⑦Sociology in Education, ⑧Educational Administration,
⑨School-Classroom Management, ⑩School Counseling,
⑪Educational Technology, ⑫Life-Long Education, ⑬Study of Teachers, ⑭History in Education(included History in Korean Education), ⑮Management of Educational Organization,
⑯Economics in Education, ⑰Policies in Education
⑱Comparative Education, ⑲Educational Research Methods
▶ : ①Subject matter education, ②Studies in subject matter teaching materials & instructional method, ③Logics & Essay of subject matter eudcation , ④Teaching methods by subject, ⑤Curriculum by subject, ⑥Educational evaluation methods by subject
Teaching subject ⦁22credits or more
- teaching theories 14credits(7subjects) or more
- groundings for teaching profession 4credits(2subjects) or more
- teaching practice 4credits or more
⦁22credits or more
- teaching theories 12credits(6subjects) or more
- groundings for teaching profession 6credits(3subjects) or more
- teaching practice 4credits or more
▶teaching theories : ①Foundations of Education ② Philosophy & History in Education , ③Curriculum, ④Educational Evaluation, ⑤Instructional method & Educational Technology, ⑥Educational Psychology, ⑦Sociology in Education,
⑧Administration & Management in Education, ⑨Educational guidance & Counseling, ⑩other subjects related with teaching theories
▶groundings for teaching profession : ①Introduction of Special education(more than 2credits, include gifted education area), ②Practical affairs of teaching(more than 2credits), ③School violence prevention and student understanding(more than 2credits)
▶teaching practice : ①field practice of school(more than 2credits), ②educational service activity(within 2credits)
Grade standard ⦁overall grade points average more than 75/100 ⦁major subject GPA more than 75/100
teaching subject GPA more than 80/100
※ 'School violence prevention and student understanding' can be replaced with 'guidance and counseling for life', which can be acceptable as teaching profession. But, in this case, more than 50% of the contents such as ‘school violence prevention education’ and ‘personality education’ should be reflected in the curriculum of this course.

<Table 2> 
Major subject and changes from teaching courses to major subject and teaching subject(2007)
Enforcement rule for teacher qualification Contents Remarks
Partially
revised.
enforce-
ment 2017. 10.26. order of M.E 916th.
teaching theories 14credits(7subjects) or more ①Foundations of Education, ② Philosophy & History in Education, ③Curriculum & Educatioanl evaluation, ④Instructional methods & Educational Technology ( include subject that use of educational software)⑤Educational Psychology ⑥Sociology in Education, ⑦Administration & Management in Education, ⑧other subjects related with teaching theories credit per subject 2credits or more.
※subject of completion and credits for teaching subject (article 12)
<established 1999.1.29., revised 2004.9.3.>
subject matter education area 4credits(2subjects) or more ①Subject matter education, ②Studies in subject matter teaching materials & instructional method, ③Logics & Essay of subject matter eudcation, ④other subjects related with subject matter education
educational practice (2 credits, 4weeks)
Partially revised.enforcement 2007.12.31. order of M.E 922th. major subjects 50 credits or more
-〔subjects by displayed courses〕 basic courses 21 credits(7 subjects) or more
-〔subjects by displayed courses〕 subject matter education area 8 credits(3 subjcts) or more
※major subject by qualifiction classes & qualifications criteria for Non-exam of teaching subject article 12(1)
teaching subjects 22 credits or more
-18 credits or more of teaching theories & groundings for teaching profession(4 credits or more of groundings for teaching profession)
-4 credits or more of teaching practice(educational service activity(within 2credits)

다음으로, 2007년 12월 이전에 교사 지망생에게 부여된 조건은 무엇이었는가? 2007년 12월 이전까지 교사 지망생에게는 전공과목과 함께 교직과정(교직이론·교과교육·교육실습)의 ‘교과교육영역’에서 ‘2과목 이상’(4학점 이상)을 취득해야 한다는 조건이 부여된다. 이러한 조건 때문에 교사 지망생들은 대체로 2학점으로 개설된 ‘교과교육론’과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을 수강해야 했다. 물론 교과교육 영역에 있던 ‘그 밖의 교과교육에 관한 과목’에 이어, 1999년 1월 이후 교과교육영역에 신설된 ‘논리 및 논술에 관한 과목’(M.E., 1999)은 두 과목의 중요성을 약화시킨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렇지만 1999년 당시 교과교육영역의 소요최저이수학점 기준(4학점 이상, 2과목 이상)에 변화가 없어(M.E., 2007), 사범대학들은 2007년 12월 이전까지 ‘교과교육론’과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을 여전히 개설한다. 게다가 사범대학에서 ‘논리 및 논술에 관한 과목’을 개설하기 시작한 시점도 2007년 12월부터이다. 당시 교과교육영역의 이수학점 기준이 ‘8학점(3과목) 이상’으로 바뀌면서 두 과목만으로는 교과교육영역의 이수학점 기준을 충족시킬 수 없었기 때문이다.

다음으로, 교사 지망생이 전공과목과 함께 교직과정의 ‘교과교육영역’에서 ‘2과목 이상’(4학점 이상) 취득해야 하는 조건은 언제 생긴 것인가? 이 조건은 전두환정부(제5공화국, 1980-88) 시기인 1983년 10월부터 생긴다. 전두환정부는 국정 지표에 적합한 교육을 명분으로 삼아(M.E., 1981) 1981년 12월에 제4차 교육과정(81-87)을 고시한 후, 1983년 10월에 <교원자격검정령시행규칙>을 개정해 교직과정영역을 종래의 5개 영역 구도에서 ‘교직이론(7과목 14학점 이상)-교과교육(2과목 4학점 이상)-교육실습(4주 2학점)’의 구도로 바꾸고, 각 영역별 과목을 재편한다. 그 과정에서 교과교육영역에 ‘교과교육론’과 ‘교과교재연구및지도법’을 포함시킨다. 당시의 변화는 다음 표에서 구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M.E., 1982; 1983).

<Table 3> 
Transition in pre-service teacher training course(M.E., 1983.10.5.)
Section All revised. enforced 1982.6.23 Partially revised. enforced 1983.10.5
Domain History. social studies. phylosophy Psychology Educational contetns & methods Subject teaching method Teaching
practice
Teaching theory Subject education Teaching
practice
Subjects ①principles of education
②history of education③ education and community④secondary education studies ⑤teacher studies
More than 1 subject in educational psychology & developmen
tal psychology
More than 1 subject among ①curriculum, ②learning guide, ③living guide, ④educational evaluation & ⑤early childhood curriculum each subject each subject ①foundatations of education, ②educational philosophy & history of education, ③curriculum and educational evaluation,④educational methods & educational technology, ⑤educational psychology, ⑥sociology in education, ⑦educational administration & educational management ⑧other teaching theory subject ①subject matter education,
②studies in subject matter teaching materials & instructional methods, ③other subject matter education related subject
teaching practice
Minimum # of credits 6 2 2 2 2(4wks.) 14 or more credits
(more than 7 subjects)
4 or more credits
(more than 2 subjects)
2(4wks.)
Remarks 2 credits per subject 2 credits per subject

이러한 변화를 보면, 1983년 10월 당시 교직과정의 하위 영역에 ‘교과교육’이 처음 생기고, ‘교과교육론’과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이 무시험검정자격 취득을 위한 필수 이수 과목이 된다. 교사 지망생들이 이 두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했던 이유는, 앞서 지적한 것처럼, 교과교육영역의 소요최저이수학점이 ‘4학점 이상(2과목 이상)’으로 규정되어, 대학에서 대체로 두 과목만을 개설했기 때문이다. 이 두 과목의 개설은 1984학년도 입학자부터 적용되었는데(M.E., 1983) 그 후 2017년 현재까지 약 30년 이상 이어지고 있다.

또한 1983년 10월 당시 ‘중등학교 교사자격증 표시과목’에 ‘교육(교육학·심리·행정·시청각·공학·종교)·철학’이 새로 추가되었다는 점도 중요한 변화이다. 물론 자유선택 교과(‘논리학, 철학, 교육학, 심리학, 종교’)는 제3차 고교 교육과정에 0~6단위(2과목 이내 1과목 이수단위는 최저 2단위)로 신설되어, 제4차 교육과정에서 ‘0~8단위’로 조정된 것이지만(M.E., 1974; 1981) 중등학교 교사자격증 표시과목으로 등장한 것은 제4차 교육과정 시기부터이다(M.E., 1979; 1982). 다만, 이로 인해 1986년도 교육학과 졸업생부터 교사자격증 표시과목에 ‘국민윤리’가 아닌 ‘교육학’으로 표기되어 사범대학 교육학과 출신자들의 학교 취업 문제가 사회 이슈로 등장하기도 한다.2)

그런데 1983년 10월 당시 교직과정의 하위 영역에 신설된 ‘교과교육’의 기원은 무엇일까? 당시 신설된 ‘교과교육영역’의 방향이 ‘교과의 분석과 지도’였다면, 이와 유사한 부분은 종래에도 있었다. 그 기원과 관련하여, 가깝게는 박정희정부(3공화국)가 1963년 제2차 교육과정(63-73) 고시, 1964년 1월 ‘교사자격검정위원회’ 신설에 이어, 동년 4월 <교육자격검정령 시행규칙>을 제정·시행해 ‘교직과정’ 5개 하위 영역 가운데 하나로 제시한 ‘각과지도법’에서 찾을 수 있다(M.E., 1964). ‘각과지도법’이라는 표현은 1974년 6월부터 ‘과목지도법’으로 바뀌어(M.E., 1974), 1983년 10월까지 이어진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면, 멀게는 교과교육영역의 기원을 1910년 전후로 볼 수도 있다. 이미 1910년 4월에 학부(學部)가 발간한 『보통교육학(普通敎育學)』에 ‘각과 교수법’이 실려 있었기 때문이다(Ministry of Education, 1910).

그렇다면 1983년 10월에 교과교육영역과 해당 과목을 신설한 의도는 무엇이었을까? 당시 변화에 대해 교직과정의 하위 영역을 ‘이론-방법-실습’의 구도로 바꾼 것이라고 본다면, ‘교육방법’을 강화한 조치라고 볼 수 있다. 그에 따르면, 교과교육영역(교과교육론,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 기타 교과교육에 관한 과목)은 교육방법에 해당한다(Ko, 2014). 그렇지만 당시의 변화를 ‘이론-교과분석과 지도-실습’의 틀로 본다면, 교과교육영역은 이론과 실습의 매개 영역으로 등장했다고도 볼 수 있다. 그에 따르면, ‘교과교육론’에서 교과교육의 개념을 포함한 이론,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에서 실습을 위한 교과교재 연구와 지도(교안 포함)가 핵심 내용이 될 수 있다.


Ⅲ. 교과교육 관련 과목의 실제
1. 과목의 신설 방향

전두환정부 시기인 1983년 10월부터 교직과정의 하위 영역에 ‘교과교육’이 포함되고, ‘교과교육론’과 ‘교과교재연구및지도법’이라는 과목이 등장했다면, 이 과목을 통해 기대했던 내용은 무엇일까? 이 부분은 해당 과목의 교수 요목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과목의 교수 요목은 2005년부터 매년 발간된 『교원자격검정 실무편람』에, 비록 최초 발간 시점이 명확하지 않지만, 실려 있다. 2006년도부터 2017년도까지 『교원자격검정 실무편람』에서 제시된 교과교육영역 과목들의 교수 요목 내용과 그 변화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Table 4> 
Syllabuses for Subject Matters’ Education(M.E.H.R.D., 2006; M.E.S.T., 2008; M.E.S.T., 2010; M.E., 2017)
2006 yr. 2008 yr. 2010 yr. 2017 yr.
1)‘subject mattereducation’ ·historic background, objective of instructional methods of subject, analyzing of high school curriculum, studying for overall subject matter lessons. same as left same as left+“(focued on practical aspects of classroom lessons)” same as left + “practice of instruction on each subject and process based evaluation, focused on details of elementary and high school curriculum.”
2)‘studies in subject matter teaching materials & instructional methods’ Have students practical experiences of subject matter lessons such as : characters of subject, analyzing high school instructional materials, writing lesson plan, instructional methods & etc. same as left same as left same as left +“Emphasis of teaching practice of school field and link, managing integrated curriculum.”
3)education for logic and essay Focused on education for use for basic rules of logical thinking & essay in accordance with the characteristics of each subject. same as left same as left
4) other teaching subject method area ※ N/A Learning for theories & practice of teaching methods, curriculum & evaluation methods in accordance with the characteristics of each subject. same as left Due to changes of curriculum and education policies, run a class that include new teaching · learning models & evaluation methods that leads students activities and participation .

위의 표에서 각 과목의 교수 요목을 보면, ‘교과교육론’에서는 교과교육의 역사적 배경, 목표, 중·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분석 등이 중시되고 있다. 그에 비해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에서는 해당 교과의 성격, 중·고등학교 교재의 분석, 수업안 작성, 교수방법 등이 중시되고 있다. 이는 전자가 교육과정을 포함해 ‘교과교육 전반’에, 후자가 ‘교과 분석과 지도’에 핵심 가치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교과교육론’ 교수 요목은 2010년과 2017년,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 교수 요목은 2017년에 변화된다. 그리고 ‘기타 교과교육 영역’에 대한 교수 요목은 2008년에 처음 제시된 후, 2017년에 ‘교과별 교수법, 교과별 교육과정, 교과별 평가방법론’으로 나뉘어 제시되고 있다.

그렇지만 이러한 변화는 ‘교과교육론’과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의 핵심 가치를 바꾼 것이 아니라 오히려 더 강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교과교육론의 경우에는 2010년에 “수업의 실제 부분에 중점을 둠”이라는 표현, 2017년에 “초・중등 교육과정의 각론 내용에 중점을 둔다”는 표현이 추가되어 실제 수업과의 연관성이 강조되고 있다. 여기서 ‘초・중등 교육과정의 각론’은 ‘각 교과별 교육과정’을 말한다. 또한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의 경우에도 2017년에 “학교현장의 교육실습과 연계를 강화하고, 교과 통합 교육과정 운영 등에 중점을 둔다.”는 부분이 추가되어 실제 수업과의 연관성이 강조되고 있다. 여기서 교육실습과의 연계 강화는 수업안(교안) 작성과 예비 수업의 진행, ‘교과 통합 교육과정 운영’은 교과별 연계 수업에 관심을 가지라는 것을 의미한다.

2. 과목의 실제

그렇다면 이 두 과목의 교수요목이 대학에서 개설된 강의에 어느 정도 반영되고 있을까? 단적으로 말하면, 대학들마다 두 과목이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반영된 사례도 있고, 그렇지 않은 사례도 있다. 이하의 사례들은 대학마다 과목들이 자율적으로 운영되어 대표성에서 미진하지만, 실제의 경향성을 보여주고 있다.

우선, 많지는 않지만, 교육부가 제시한 교수요목과 대학의 강의 사례가 비교적 일치하는 경우를 보자.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이라는 과목의 교수요목에 담긴 핵심어들을 ‘교과 성격, 중고교 교재 분석, 수업안 작성, 교수방법, 교육실습과 연계, 교과 통합 교육과정 운영’이라고 본다면, KR대학의 경우는 ‘교과 성격, 교과 통합 교육과정 운영’ 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 일치한다. 그에 비해 C대학의 경우는 ‘교과 성격, 교과 통합 교육과정 운영, 그리고 교수방법’ 부분을 제외하면 대부분 일치한다.

다음으로, 교육부가 제시한 교수요목과 대학의 강의 사례가 일치하지 않는 경우를 보자. 먼저 S대학 사례는 교과교육 영역에 속한 각 과목을 3학점으로 개설하고 있다. 그렇지만 각 과목의 교수요목은, 아래의 인용문처럼, 교육부에서 제시한 내용과 차이가 있다(Seoul National University, 2016).

- ‘교육학교과교재 및 연구법’: 학부과정에서 논문작성을 위한 교육연구에서 사용되는 연구방법과 과정에 대한 기본 개론과정으로서 교육연구에서의 비실험 및 실험설계방법, 변인측정, 자료의 분석 및 보고서의 작성방법 등을 다룬다.
- 교육학교과교육론: 교육학 일반에 관련된 각종 이론 및 방법론을 광범위하게 다룸으로써 교육학의 교육 내용에 대한 구조적 체계와 특성을 파악하고자 함. 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학 이론의 학교 현장 적용을 위한 기초 토대를 닦는데 목적을 둠.

S대학 측이 이 과목들의 교수요목을 교육부에서 제시한 취지와 다르게 설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아마도 적지 않은 졸업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현실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즉 교육학과 졸업생들이 고교 교사로 취업하기 어려운 현실, 그리고 다수의 졸업생들이 대학원에 진학하는 현실을 인정하고, 그에 따른 대안을 지향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S대학 사례는 대학이 정한 교수요목에 맞추어 강의가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교육학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 강의 사례를 보면, 강의 내용에는 ‘교육연구에서 사용되는 연구방법과 과정에 대한 기본 개론과정’이 담겨 있다. 그렇지만 아래의 2017년 강의 사례를 보면, 강의 내용은 교육부가 제시한 과목의 취지와 거의 부합되지 않는다.

그에 비해 ‘교육학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을 3학점으로 개설하고 있는 H대학 사례를 보면, 강의 내용은 교육부에서 제시한 교수요목과 차이를 보인다. 즉 강의 내용에는 교육부가 제시한 과목의 교수요목 핵심어들(‘교과 성격, 중고교 교재 분석, 수업안 작성, 교수방법, 교육실습과 연계, 교과 통합 교육과정 운영’)이 직접적으로 담겨 있지 않다.

<Table 5> 
KR University & C University’s lecture case for ‘studies in subject matter teaching materials & instructional methods for pedagogy’(2017)
KR university(2017) C university(2017)
Purpose Looking for educational theories that requires for practicing effective and efficient instruction for the pre-service teachers at secondary level. Thru activities like analyzing instructional materials for subject of pedagogy, writing lesson plan, applying various teaching-learning methods and demonstration of instructional practice, students can expand knowledge, sklls and competencies that is necessary to teach students in the field. ①analyzing contents of pedagogy subject textbook in the secondary school level. ②developing e-book by reconstructing in a certain unit of pedagogy textbook. ③writing a lesson plan. ④raise a competency and attitude suitable for acceptable pedagogy class instruction thru classroom teaching and feedback on them. ⑤expand understanding of key issues of our education system.
Content intro. of class & greetings (ice breaking, purpose of instruction, intro. of contents of class, assignment, presentation of class)/ 2. understanding of subject teaching materials & teaching methods/ 3/ teaching & learning /4. development of school curriculum & 2015 revised nat’l curriculum standard, school learning and instructional methods 5. theories of instructional design /6. actual instructional design model of ASSURE/ 7. categories of teaching & learning methods /8. mid-term exam /9. use of social media /10. creative & character education /11. lesson plan and analyzing demonstrative lesson /12-14. demonstrative lesson-demonstraton, evaluation, feedback /15. submission of final assignment and ending intro. contents of education & instructional methods, evaluation methods/ 2. meaning of pedagogy education(self concept)/ 3. rule for selection of contents of pedagogy subject, guide of high school curriculum /4. selection of contents of pedagogy subject(characteristics of adolescents), analyzing ethics & moral subjects in highschool / 5. needs of research for teaching materials (affective domain PPT)/ 6. procedures & methods of teaching materials research(table of team organization HTML material) /7. needs of setting up subject teaching plan, procedures & methods (lesson plan PPT0 /8. requirements for good instruction(questioning skills PPT) 9. setting up instructional plan (evaluation sheet of instruction) /10-14. reality of instruction(video shooting & analyzation)/ 15. comprehensive summary

다만, 2015년/2016년, 2017년의 유의사항에 “강의는 ①주요 교육내용에 관한 분석적 이해와 ②교육내용을 교수-학습하는 방법에 대한 모색으로 이루어지며, 발표는 앞의 내용을 활용하여 실지로 수업 시연하는 것으로 이루어진다.”고 명시된다. 이를 미루어보면 강의 내용에 ‘교육내용 분석, 교수방법, 교육실습 연계’ 등 해당 과목의 취지 일부가 담겨 있다고도 볼 수 있다.

K대학 사례를 보면, 강의 목적에는 교육부가 제시한 과목의 취지가 담겨 있다. 그렇지만 강의 내용에는 교육부가 제시한 교수요목 핵심어들 가운데 ‘수업안 작성, 교수방법’을 제외하고, ‘교과 성격, 중고교 교재 분석, 교육실습과 연계, 교과 통합 교육과정 운영’ 부분이 직접적으로 담겨 있지 않다. 다만, 2016년의 경우는 주로 교수방법, 2017년의 경우는 주로 교육학교육과정을 강조하고 있다.

<Table 6> 
S university’s lecture case for ‘studies in subject matter teaching materials & instructional methods for pedagogy’ (2017)
S university Remarks
Purpose ※ refer class syllabus
Contents 1 intro. of class & class assignment/ 2. research method of life histories /3. research method of educational administration /4. culture & education /5. Global system of Learning /6. technology based learning environment design /7. research method educational evaluation /8. research methods of educational technology /9. research methods of curriculum /10. research methods of special education /11. understanding of talent development education /12. research method of life long education /13. large scale of educational research & analysis of results /14. research methods of educational consulting 1/ 15. research methods of educational consulting 2 /16. international education development and cooperation: concept & issues /17. research methods of HRD / 18. fianl summary -Dept. head is in charge of 1st. & 18th. week class, other professors is in charge of rest of the class.
-2 times a week for 2 hour class
-from academic year of 2018, class will have 3 hour class with 15 weeks class period.

<Table 7> 
H university’s lecture case for ‘studies in subject matter teaching materials & instructional methods for pedagogy’(2012-2017)
2012 yr. (prof: A) 2015/2016 yr. (prof: B) 2017 yr. (prof: B)
Purpose Thru research on educational materials and teaching methods on education, this subject enable students to apply these skills at school field. 1.Based upon understanding of main concepts, theories & issues of education, 2. Exploring the conceptual theory and issues of teaching-learning that is suitable for the secondary education. 1. To deepen learning by associating educational textbooks with the topics of each chapter, 2. students demonstrate class by assuming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Contents orientation/2. theories of education/3. subject and education/4. management of class: prevention/5. management of class: mediation/6. mid-term exam/ 7. norms and instructional objectives/ 8. establishing goals and objectives by using norms/9. evaluation plan by the norm/ 10. norms and inquiry srategies in the ages of accountability/ 11. reaching the standard thru teacher centered instructional strategies/ 12. reaching the standard thru student centered instructioanl strategies/ 13. considering individual differences: instructional strategies/ 14. norms and educational evaluation in the ages of accountability/ 15. final exam intro. of lectures/ 2-3. research papers in the field of education/4-5/ research papers in the field of curriculum/6-7. research papers in the field of educational psychology/8-9. research papers in the field of educational sociology/ 10-11. research papers in the field of educational philosophy/ 12-13. research papers in the field of history of education/ 14. comprehensive discussion/ 15. fianl exam intro. of syllabus/2. intro. of basic reading materials & class(2): meaning of pedagogy as a subject matter/Ch.3.1: happy living and education/Ch 4.2 our lives and education/ 5.3 how does education work?/6.4: how does learning work?/7. mid-term exam
8.5: great teaching/ 9.6: various phenomenon of education/ 10. comments of reading materials/11.7: principles of human development/12.8: life long development and choice of career/ 13. purpose of education and discussion of controversial issues(ch5. teachers and learners)(undecided)/14. purpose of education and discussion of controversial issues (ch.8 characters of school education and its’ problems)(undecided) 15. final exam
Etc. read instructional materials before the class

<Table 8> 
K university’s lecture case for ‘studies in subject matter teaching materials & instructional methods for pedagogy’ (2016-2017)
K university (2016) K university (2017)
Purposes -purpose: Have education major students to learn textbook research and teaching methods for the subject of education as liberal arts subjects in the high school
-objective: to understand subject matter contents of education, provide students opportunities to explore both textbook research and practical teaching methods
Raising teaching competency to teach pedagogy in high school classroom thru analyzing textbook contents, developing related teaching-learning materials, demonstrating the class, analyzing & evaluating the demonstrated class
Contents Orientation of the class/2. part.1: study of textbooks in pedagogy ch.1: subject & subject matter education/ 3. part.1-ch.2: subject matter education & inquiry of teachers/4.part.1-ch.3: subject matter education and textbook study/5. part.1-ch.4:subject matter of education as liberal arts subjects in the high school /6/ part.2: ch.5: directive instruction/7.part.2: ch.6: seminar style class/ 8. mid-term exam/ 9. part.2: ch.7 concept acquisition lesson/10.part.2 ch. 8: problem-based inquiry lesson/ch. 11. part.2 ch.9 conflict resolution class/12 part.2 ch.12 cooperative learning/13. part.3 practice of teaching of subject matter of education/ch.11 lesson plan of teaching subject matter of education(details)/15.part.3: practice of teaching of subject matter of education ch.11: lesson plan of teaching subject matter of education(details) orientation of the class/2. curriculum analysis of pedagogy/3. right life and its’ educational value/4. the process of education/5. education in one’s lives and self realization/ 6. creative thkinking and learning that grow me/ 7. meaning of teaching and educational experiences/ 8.my own learning strategies and learning skills/ 9. human development and capacity development/ 10. right career choice/ 11. education majors’ career/searching for job/ 12. educational perspective for the future and raising my child rightly/ 13. education in the future society and self directed learning/ 14. life-long learning society and happy life/ 15. evaluation meeting
Assignments ①role of teacher in the subject matter of education/② basis of statement of instructional objective/③writing the lesson plan -

이러한 여러 사례들을 보면, ‘교육학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 강의에 『교육학』 교과서 분석, 수업안(교안) 작성, 수업 시연 등을 위해 별도의 시간과 과정이 배정된 경우는 많지 않다. 이러한 현상은 이 과목이, 그 취지가 학교 현장의 간접 체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과 거의 무관해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무엇보다 ‘교과의 성격’ 부분, 교육학교과교재 개념을 포함한 교과교재 개념 부분에 대한 논의가 빠져 있는 부분은 다른 문제를 야기한다. 여전히 교과 개념을 교육내용에 국한시켜 교육내용 중심의 수업 현실을 지속시키기 때문이다. 물론 이 과목의 교수요목에 준해 ‘교과의 성격’ 부분을 포함시킨다고 해도 교과 개념에 대한 고민이 없는 한 이 문제는 남게 된다.


Ⅳ. 학교 수업 현실과 교과의 재개념화

한국의 중등학교 현실을 보면, 적지 않은 교사들이 ‘교과서’를 가르치고 수행평가와 시험을 진행하는 것을 교사의 주요 직무로 여긴다. “교사들은 자신들의 고유 업무로 수업계획을 짜는 것과 교과지도에 필요한 교재연구를 들었다.”3)는 1999년 기사가 지금의 중등 교사 현실로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교사들이 ‘교과서’를 가르치고 수행평가와 시험을 진행하는 것이 교사의 주요 직무라고 인식하는 현상은 왜 생긴 것일까? 그 이유로는 대체로 국가 수준의 교육과정대로 수업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 학생에게 제시할 진로의 다양성이 약한 상황, 좋은(?) 학교에 입학해 직장과 학맥을 만들려는 상황 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교사와 교과서와 시험 중심 수업은 중등학교의 주요 현실이 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부분은 교사의 주요 직무에 대한 인식이 교사 임용 이전의 교사 양성 과정에서 배운 바 있는 교과 개념과 교과교육 개념이 드러난 결과물이기도 하다는 점이다. 교사 양성 과정에서 배운 교과 개념이나 교과교육 개념이 대체로 교과교재의 내용을 가르치는 것에 국한되어 있고, 이러한 결과가 중등학교 현실을 통해 드러난 셈이다.

실제로 교사 양성 과정에서 활용된 교과교육 관련 자료들을 보면,4) 교과 개념은, 물론 해당 학문 영역의 내용을 교수·학습이 가능한 형태로 조직한 것으로 넓게 이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지만, 대체로 ‘교육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선정·조직된 내용’으로 인식되고 있다(Bae, 2015).

이처럼 교육 내용을 핵심으로 삼는 교과 개념은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있다(Education Research Institute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1995). 이에 따르면, ‘교과는 학생을 지도할 지식이나 활동 내용 등을 묶은 교육의 매개물로 교육내용을 담은 것, 교과는 학교에서 교사가 가르칠 내용을 일정한 방식에 따라 선정하고, 그것을 구조화하여 조직해 놓은 것’이 된다(Shin, 2013).

게다가 이러한 교과 개념은 1980년대 중반부터 출간이 본격화된 교과교육론 관련 저서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Son, 1986; Chung, 1987), 1990년대 ‘교과교육학의 학문적 가능성’ 논의에서도 볼 수 있다. 당시 논의 구도는 ‘교과교육학 vs 교육내용학’이었지만, 두 주장 모두에 교과를 교육내용에 국한시키는 시선이 전제되어 있었기 때문이다(Lee, 1994).

문제는 이처럼 교과 개념을 ‘교육 목적에 맞게 선정·조직한 내용’이라고 인식할수록 교과교육 개념도 ‘적절한 교수방법을 활용해 교과의 목적에 맞추어 교과의 내용을 가르치는 행위’로 인식된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교과 개념은 시험 점수가 중시되는 교육 현실일수록 교사와 교과서 중심의 수업 현실을 낳게 된다.

물론 이러한 현실과 관련하여, 명시적 교육과정뿐만 아니라 잠재적 교육과정이 미치는 영향력이 중요하다는 주장들이 198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그 핵심은 학교의 의도·계획에 없던 물리적 조건, 지도·행정 조직, 사회적·심리적 상황 등이 학생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에 학교 문화, 교사의 인격적 감화 등에 관심을 두어야 한다는 것이다(Education Research Institute of Seoul National University, 1995).

그렇지만 잠재적 교육과정의 유용성에도 불구하고, 명시적 교육과정에 변화를 주지 않은 채 잠재적 또는 비계획적 요인들을 고려하는 것만으로 교사나 교과서 중심의 수업 현실을 변화시키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현실을 개선하려면 근본적으로 교과 개념을 재개념화하여 명시적 교육과정의 변화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교과 개념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중등학교의 수업에서 핵심이 교과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교과를 재개념화한다는 것은 교과 개념에 교과서뿐만 아니라 수업이 진행되는 시공간의 실존적 가치 인식, 그리고 이 시공간을 공유하는 학생들의 가치 인식까지 포함하는 것을 말한다. 교과 개념에서 수업이 이루어지는 시공간과 학생의 존재를 포함시켜야 하는 이유는 이 두 가지 요인이 교과 수업을 호혜적이고 인격적인 장으로 전환시키는 중요 변수이기 때문이다.

이 가운데 교과 수업에서 시공간의 중요성은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고 있다. 논의를 위해 시공간을 물리적 차원과 실존적 차원으로 구분한다면, 교과의 재개념화에서는 후자를 지향한다. 물리적 차원이 학습자가 인식하지 못해 의미를 부여하지 못하는 시공간이라면, 실존적 차원은 학습자가 인식하고 모종의 의미를 부여해 자신을 위해 활용하는 시공간을 말한다.

특히 교과의 재개념화에서 공간은 학습자의 경험에 따라 그 의미가 결정되는 비결정성을 특징으로 한다. 공간의 비결정성이 교육학에서 갖는 중요한 부분은 수업이라는 공간이 들어가기 전과 그 공간에서 나온 후의 상태가 질적으로, 교육적으로 달라질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고, 이러한 부분을 교사와 학습자가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나아가 시공간 요소는 인격 요소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학생들이 교과 수업에서 인격적 교류가 이루어지지 못한다고 느낄 때 교과 수업의 시공간은 기피 대상이 되고, 결과적으로 교과 수업은 실패로 끝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수업이 실패로 귀결되는 한, 교사를 ‘교과 내용의 전달자’로 간주한다고 해도 전달자의 역할조차 제대로 이루어지기 어렵다.

만약 교과를 ‘모종의 교육내용을 매개로, 특정 시·공간을 공유하는 상호 협력적인 인격체의 만남’으로 개념화하고, 이를 실천한다면, 교과 수업은 어떻게 변화될 수 있을까? 교과 수업은 상호 호혜적인 인격체들이 만나 서로의 배움을 실천하는 장, 그리고 교사와 학생들의 자신과 서로를 위해 존재하는 시공간의 장이 될 수 있다.

이러한 변화를 위해서는 교과 수업이 진행되는 시공간과 참여 학생들의 가치가 인식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인식이 전제될 때 교사는 학생들을 상호 협력적 인격체로 대하면서, 학생들의 수업 관련 동기를 유발하거나 억제하는 요소들을 넓게 발견할 안목을 갖게 된다. 그리고 학생들은 수업의 시공간을 소중하게 인식하면서 교사의 모습을 삶의 모델로 삼을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논의에 기반을 둔다면, 교과의 재개념화는 교사 임용 이전의 교사 지망생 시기부터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 특히 교사 양성 과정에 있는 교과교육영역에 속한 과목들에서 교과의 재개념화가 다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미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의 교수요목에는 ‘교과의 성격’ 부분이 포함되어 있어 이러한 논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교과의 재개념화를 위한 물음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다양하고 지속 가능해야 한다. 우선적인 물음은 ‘교과’가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지, 교과를 ‘교과서나 교과교재의 내용’만으로 국한시킬 때 어떤 현실이 만들어지는지, 좀 더 개선된 교과 수업의 미래를 위해 인격적 만남과 시공간을 포함해 교과의 성격과 범위를 어떻게 규정해야 하는지, 그리고 재개념화된 교과 개념을 어떻게 구현해야할 것인지 등이 될 것이다. 이러한 다양한 물음들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야 한다. 그 이유는 재개념화가 고정된 것이 아니라 시대 흐름과 교육적 패러다임에 의해 상황적 유동성을 보이는 운동의 차원을 지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물음들은 교사의 전문성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라는 물음과 연결된다. 교사가 교과전문가라는 인식도 교과의 재개념화가 교사 전문성의 재개념화 논의와 직결된다는 점을 시사한다. 비록 교과의 재개념화가 교사 전문성의 재개념화에 선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교사 전문성의 재개념화 논의에서 교과의 재개념화 문제가 거의 다루어지지 않고 있지만, 향후 양자가 서로 연결되어 논의될 필요가 있다.


Ⅴ. 나오면서

본 연구는 교과 수업의 현실이 대학의 교사 양성 과정에서 배운 교과 개념에서 시작된다는 문제의식을 전제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전제에서 교과의 재개념화를 위해 세 가지 부분을 탐색하였다.

첫 번째, 교과교육영역의 현재와 해당 과목들이 어떤 변화를 거쳤는지를 검토하였다. 이 부분에서, 비록 교과교육영역의 위상이 바뀌었지만, 교사 지망생들이 누구나 교과교육영역에 속한 과목들을 이수하고 있다는 점을 볼 수 있다.

두 번째, 사범대학에서 교과교육영역과 관련된 강의들이 교육부가 제시한 해당 과목들의 교수요목에 부합되는지를 검토하였다. 이 부분에서는 교수요목과 부합하는 경우보다 그렇지 않은 경우들이 적지 않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5)

세 번째, 교과서나 교사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교과 수업의 현실, 그리고 교과 개념을 교육내용에 국한시키는 경향에 문제를 제기하고 그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교과의 재개념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하였다. 이 부분에서는 교과 수업에서 교육 내용뿐 아니라 수업의 시공간과 상호 협력적 인격체로서 학생의 실존적 가치를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현재도 중등 교과 수업 현실에서 교사들은 교과서를 가르치고 평가하는, 학생은 교과서를 배우고 시험점수를 받는 존재로 굳어지고 있다. 이러한 교과 수업 현실에서는 교사와 학생이 상호 협력적인 인격체로 만나 서로를 배움의 대상으로 삼지 못한다.

그렇지만 교과 수업의 궁극적 목표는 교과 내용의 전달이나 습득이 아닌, 교과 내용을 토대로 전인적 상태에 도달하는 데에 있다. 이를 위해서 교과 수업은 교육 내용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 학생과 학생이 상호 협력적인 인격체로 만나는 경험, 수업이 진행되는 시·공간의 가치를 경험하는 장이 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수업 현실을 만들기 위해 교과의 재개념화가 필요한 것이다.

물론 교과의 재개념화를 실천하기 위해서는 대학 강의, 특히 ‘교과교육론’과 ‘교과교재연구 및 지도법’ 강의에서 교사 지망생들이 먼저교과의 재개념화를 경험할 수 있어야 한다. 수업의 시공간과 참여 학생들의 실존적 가치를 먼저 경험해야 이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 현장에서 교과의 재개념화에 입각해 교과교재를 연구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일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끝으로, 교과의 재개념화에서 교육 내용뿐만 아니라 수업이 이루어지는 시공간과 참여 학생들의 실존적 가치를 공유해 상호 호혜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부분은 비교과에서도 중요한 부분이다. 다만, 이 부분은 지면상 후속 연구로 남겨 두고자 한다.


Notes
1) 2017년 8월 30일 A중학생 면담. 봉사활동도 특정 사이트에 ‘등록된, 참여인원이 한정된 프로그램’의 ‘신청 경쟁’에서 이겨야 가능한 상황이다. 그런데 ‘신청 경쟁’은 대체로 학부모의 몫이다. 학부모는 수시로 홈페이지에 들락거리며 자식이 원하거나 자식에게 적합해 보이는 봉사활동을 신청한다. 그런데 운 좋게 ‘당첨’되어도 실제로 학생들은 해당 기관에서 시키는 활동만 할뿐 봉사활동을 통해 ‘봉사의 의미’를 배우거나 사유할 기회는 적다. 그래서 학부모들과 학생들은 봉사활동을 왜 의무화하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2) 「Blocked employment for Department of Education in College of education」. 『Kyung hyang newspaper』, 1985.06-06. 7p: 「Career path of education major students」『Kyung hyang newspaper』, 1985.06.07. 2p
3) 「Trust and courage for the shrinked teachers」, 『Hankyeorye newspaper』, 1999.02.10. 17p.
4) 대학별로 어떤 교과 개념을 사용하는지는 직접 수강하지 않는 한 확인이 어렵다. 따라서 해당 강의의 교재를 통해 교과나 교과교육 개념을 간접적으로 살펴볼 수밖에 없다.
5) 강의자에게 수업의 자유가 있지만, 교과교육영역 과목들의 취지를 살리려면 그 취지에 대한 논의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강의의 자유가 구사될 필요가 있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강남대학교 교내연구비 (2016년)지원에 의해 연구되었음.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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