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Society Fishries And Sciences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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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FISHERIES AND MARINE SCIENCES EDUCATION - Vol. 31 , No. 4

[ Article ]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Fisheries and Marine Sciences Education - Vol. 31, No. 4, pp. 973-983
Abbreviation: J Kor Soc Fish Mar Edu.
ISSN: 1229-8999 (Print) 2288-2049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Aug 2019
Received 15 Apr 2019 Revised 02 May 2019 Accepted 08 May 2019
DOI: https://doi.org/10.13000/JFMSE.2019.8.31.4.973

부모의 인생태도가 부모효능감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
허혜정
동국대학교 불교상담센터(연구원)

An Effect on Parent Efficacy and Parent-Child Communication of Parent Life Attitude
Hye-Jung HEO
Dongguk University Buddism Counselling Center(researcher)
Correspondence to : (ex2200@naver.com)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understand how parental life attitudes affect parent efficacy and parent-child communication. The survey was conducted on 198 parents living in Busan and analyzed. The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we found that parents' positive and negative attitudes for themselves and others are related to parent efficacy and parent-child communication. Secon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influence of life attitude on parent efficacy, it was found that self-affirmation and others' affirmation had static influence on parent efficacy. Third,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influence of life attitude on parent-child communication, it was found that self-affirmation and others' affirmation had static influence on parent-child communication. Suggestions were derived based on these results. Especially parent education program of TA counseling will have to be developed and supplied.


Keywords: Parent life attitude, Parent efficacy, Parent-child communication

Ⅰ. 서 론

가족관계에 있어서 부모는 자녀가 신체적, 정서적, 심리적인 성장의 틀을 발달시키는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Chae and Hwang, 2014). 산업이 발전하고 경제적 상황에 따라 맞벌이 부부가 증가하여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시간이 감소하며 대화가 줄어드는 현대 사회는 더욱 그 특징 뚜렷하다. 부모 자녀 사이에 발생하는 부정적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 증진을 위해 부모교육 프로그램이나 상담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Han et al., 2010; Kim and Park, 2015; Koh and Shim, 2015).

특히 부모와 자녀의 관계는 일반적으로 출생으로 맺어지는데 출생과 동시에 맺어진 부모-자녀 관계는 분석심리학의 핵심적인 관심사가 되어 있다(Park and Kim, 2015). 특히 부모의 태도가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피는 것은 여러 연구자들의 주제이다. 무엇보다 부모의 양육태도가 어디에서 비롯되었는지를 분석한다.

이를 위해 교류분석이론을 많이 활용한다. 교류분석(TA: Transactional Analysis)은 인간이해를 바탕으로 하고 인간관계에 대한 유형을 설정함으로써 유아기 때의 초기경험들이 성장하면서 어떻게 인생태도로 자리매김하는지를 분석할 수 있는 틀을 제공한다. 심리상담에서 활용하고 있는 번(Eric Berne)의 TA의 궁극적인 취지는 개인이 지금까지 살아온 행동패턴, 사고방식, 느낌, 태도 등의 감정상태를 검토·평가하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으로의 변화를 위한 자기변용을 꾀하여 자·타에 대한 관계를 통해 인간사이의 역학상태를 이해하고 이에 상응하는 구체적인 적용으로의 실효성에 초점을 두고 있다(Lee, 2007).

오늘날 사회에서 부모의 역할은 매우 다원적이라 할 수 있다. 산업이 고도화되기 이전에는 부와 모는 어느 정도 역할이 구분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고 사회 구조가 복잡해지며 무엇보다 자녀수가 현저히 감소한 상태에서 부모의 역할 이해와 그에 따른 자녀와의 관계 정립은 단순하지 않게 되었다는 뜻이다. 특히 대학입시를 통해 명문학교에 진학하려는 욕구와 그에 따른 사회적 지위 획득을 얻기 위한 노력은 부모의 자녀 양육에 또 하나의 짐을 더하는 추세가 된 듯하다.

이런 까닭에 자녀 양육에 도움이 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증가하고 있으며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효과 연구도 활발하다. 부모교육 프로그램 효과 연구는 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Koh and Shim, 2015; Han et al., 2010)와 초등학교 자녀를 둔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연구(Kim and Kim, 2018), 조기 유학생 동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한 연구(Park et al., 2013) 등 다양하다.

이렇게 부모의 역할 연구가 활발한 이유는 부모-자녀 간의 긍정적 상호작용에 기초한 부모자녀 관계의 특성이 유아의 전인적 발달에 미치는 중요한 영향으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즉 가족관계에서 긍정적인 부모-자녀의 의사소통을 비롯한 관계 증진을 위한 체계적인 부모교육이 요구되는데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Han et al., 2010).

부모 역할을 수행하는 힘은 무엇보다 부모 자신에게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는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가지는 부모효능감의 문제가 된다. 한편 부모효능감은 부모-자녀 간의 긍정적인 의사소통에서 확인될 수 있다. 그러나 자녀를 양육하는 과정에서 부모 자신이 가지는 가치와 신념, 행동, 감정 등은 부모 자신의 인생태도에서 비롯된 것이라 볼 수 있다. 물론 이러한 가설은 번(Berne)의 교류분석이론을 근거로 한 것이다.

본 연구는 번의 교류분석이론에 기초하여 인생태도를 분류하고 부모의 인생태도가 부모 자신의 효능감과 자녀와의 관계, 특히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피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부모교육프로그램 개발에 도움이 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Ⅱ. 이론적 배경
1. 부모 인생태도

교류분석(TA: Transactional analysis)은 번(Eric Berne)박사가 개발한 것으로 인간 행동에 대한 이론이다. 이는 인간의 성장과 변화를 위한 심리치료체계라고 할 수 있다. 교류분석은 자각을 통해 변화를 시도하고 타인과의 진실한 교류를 회복시키는데 목적이 있다(Song, 2017). 교류분석은 대인관계 및 자아존중감 향상에 도움이 되는 방법일 뿐만 아니라 교육과 기업의 분야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자기 자신의 변화와 성장을 위하여도 활용할 수 있다(Jeong et al., 2014).

번의 이론 가운데 ‘인생태도’는 ‘자아상태’와 더불어 치료 상담기법 중의 핵심 내용이다. 인생태도란 인생 초기 유아기에 이루어지는 자기와 타인에 대하여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가와 같은 인생에 대처하는 기본적인 반응경향, 기본적 자세를 말한다. 인생의 긍정과 부정에 대한 태도는 6세 이전 유아기에 그 기본이 형성되고 그 후 수정되고 변용되지 않는 한 그 사람이 자기와 타인에 대해 일생동안 시종일관 취하는 자세라고 한다(Lee, 2007). 즉 번에게 있어 초기의 결단이 최초의 것이 되고 결단했던 것을 정당한 것으로 보여지도록 세계를 형성하기 위해 그 후 어린 시절의 인생 태도가 적용된다(Woo and Jeong, 1998).

번은 인생의 초기의 어린이들은 태도에 대한 욕구에 부모 또는 양육자들의 허용이나 금지명령과 같이 양육태도를 통해서 전하여진 메세지들이나 기타 경험들을 바탕으로 자기와 타인에 대한 긍정(OK) 또는 부정(Not OK)의 관점을 형성하게 된다고 한다. 즉 인생태도는 자기와 타인에 대해서 긍정 또는 부정인가를 결합하여 자타긍정(I+, U+), 자기부정&타인긍정(I-, U+), 자기긍정&타인부정(I+,U-), 그리고 자타부정(I-,U-)의 네 가지 성격유형으로 구분된다(Kim, 2017; Jeong et al., 2014). 번에 따르면 모든 게임과 각본 및 운명은 네 가지 기본적 태도 중 하나에 바탕을 두고 있다. 자타긍정의 태도는 승자각본을 구축할 것이고, 자기부정-타인긍정의 태도는 좀 더 진부하고 실패하는 인생 이야기를 쓸 것이다. 자기긍정-타인부정의 태도는 외견상으로는 승자인 것처럼 보이는 각본을 쓸 것이지만 자기가 얻는 것을 위해 끊임없는 경쟁을 통한 많은 시간을 보낼 것이다. 자타부정의 태도는 패자 각본에 토대를 두고 인생은 무익하고 실망투성이라고 확신하게 된다(Woo and Jeong, 1998). 이렇게 볼 때, 아동기 초기경험을 토대로 내린 자신, 타인, 세상에 대한 확신을 반영한 초기결정은 살아가면서 언어적, 비언어적 메시지에 의해 강화되어 중요한 선택 및 자신과 타인 존재에 대해 긍정, 존중, 인정, 수용, 가치, 신뢰의 의미를 드러내는 OKness 또는 부정의 Not-OKness 여부를 드러내는 인생태도에 반영된다고 할 것이다(Kim, 2015).

이렇게 볼 때,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유아기에 경험하여 내린 초기결정에 따른 내면적 내도가 성장하면서 수정되고 변용되지 않은 상태로 지속되었을 때 그 영향은 자녀 양육 태도와 자녀와의 의사소통에 그대로 영향을 미치며, 특히 부모 자신의 자녀양육에 대한 부모효능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인생태도에 관한 선행연구로는 개인심리학의 생활양식과 인생태도를 탐색한 청소년기의 학생들의 초기 기억과 인생태도와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Kim, 2015)과 학업성취에 의해 인생태도에 영향을 받음을 나타낸 청소년기 군인자녀의 환경 특성과 인생태도와의 관계 연구(Yang and Lee, 2003), 그리고 비수도권 지역이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대학생들의 자아상태와 인생태도가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연구(Song, 2017) 등이 있다. Kim(2017)은 세무대리실무자의 인생태도와 직무상 받는 스트레스, 직무만족도와의 관계를 분석하여 자기긍정(I+)과 타인긍정(U+)이 보다 높은 인생태도 결과를 도출하였다. Woo and Jeong(1998)은 성별에 따른 인생태도가 직무만족 및 조직몰입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여성이 자타긍정 인생태도에서 남성보다 낮고 자기부정-타인긍정(우울 경향 높음) 인생태도가 여성이 높은 점을 확인하였다. 부모의 인생태도와 관련해서 Park and Kim(2015)은 교류분석 상담이론을 활용한 부모교육프로그램이 부모의 인생태도에 자기긍정 효과가 있으며, 이러한 효과는 승자적 각본을 통한 자녀 양육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하고 있다.

부모의 인생태도와 관련한 선행연구들은 부모의 인생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분석이 대부분이다. 따라서 본 연구와 같이 부모의 인생태도가 부모 자신의 효능감과 자녀와의 의사소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한 논의는 자녀 양육과 관련하여 의미 있는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다.

2. 부모효능감

부모효능감은 Bandura(1997)에 의해 사회적 관점을 근거로 개념을 정립하였다. 즉 ‘자녀를 바람직하게 양육하기 위해 필요한 부모역할 수행 능력에 대한 부모 자신의 신념’이라고 정의하였다(Kim and Kim, 2018). 이러한 정의에 따르면 부모효능감은 자녀를 잘 양육하고 자녀와 문제가 생겨도 잘 해결할 수 있다는 부모로서의 자신의 능력에 대한 기대라고 볼 수 있다(Park et al., 2013). 이는 부모효능감이 곧 자녀의 행동, 정서, 심리, 사회적 태도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부모효능감은 Bandura의 ‘자기효능감’ 개념에서 파생된 것으로 자기효능감은 인간의 환경적 요인과 인지적 요인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되며, 환경적 정보는 직접적으로 행동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인지적 매개과정에 의하여 처리되고 변형되어 행동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즉 자기효능감은 인간의 행동을 설명하기 위해 구상된 인지적 매개과정의 하나로 볼 수 있으며, 부모 역할과 관련하여 부모가 갖는 자기효능감을 부모효능감이라고 할 때 부모효능감이 높은 경우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 신념을 가지고 문제 상황에 임하게 된다(Park et al., 2013; Kim, 2018; Kwon and Ahn, 2015).

부모효능감은 부모 자신의 고유한 특성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사회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기도 한다. 특히 경제적 요인과 자녀와의 의사소통의 방식, 그리고 경험 등의 요소가 부모효능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Kim, 2018).

부모효능감과 관련된 대부분의 선행연구들은 부모효능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Kwon(2008)은 독서교육 프로그램이 부모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독서교육 프로그램이 부모효능감에 유의미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교류분석 부모교육 프로그램과 부모효능감의 효과성에 대하여는 Kim(2018)이 초등학생 학부모 10명에게 적용한 결과 교류분석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실험집단의 부모들은 부모효능감이 높아졌다는 사실을 증명하였고 Park et al.(2013)의 연구에서도 교류분석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조기유학생 동반 어머니들의 부모효능감의 증가에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im and Park(2015)의 현실치료 부모교육 집단상담이 부모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에서 부모효능감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소통 훈련 부모교육 프로그램과 부모효능감과의 관련 연구에서 Kim and Kim(2018)은 의사소통 훈련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초등학부모의 부모효능감을 향상시키는 것을 확인하였다. Koh and Shim(2015)의 연구에서도 PSWS 부모교육 프로그램은 유아를 둔 어머니의 부모효능감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영아를 둔 아버지들의 부모효능감과 영아의 놀이성 간의 관계에 대하여 Kwon and Ahn(2015)은 아버지의 부모효능감과 영아에 대한 놀이지지 놀이신념은 긍정적인 관계가 있다고 밝혔다.

선행연구들을 정리하면 독서나 자녀와의 의사소통 훈련, 교류분석 등의 부모교육 프로그램 및 집단상담 등은 부모효능감을 증진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영아에 대한 놀이지지 놀이신념을 가진 아버지들의 경우도 부모효능감이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부모역할 수행과 관련한 부모의 인생태도와 관련한 연구는 거의 없다. 이에 부모의 인생태도가 부모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본 연구는 의미가 있다 할 것이다.

3. 부모-자녀 의사소통

의사소통은 사람들 간의 상호작용에 감장, 느낌, 생각, 태도 등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상호간의 공통적 이해를 확장시키는 과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즉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기 위해 상징적 처리를 사용하는 순환하는 상호교류의 과정으로 볼 수 있다. 여기에는 언어적, 비언어적 메시지가 모두 포함된다(Kang, 2011). 특히 부모-자녀간의 의사소통은 부모 만족도나 양육태도, 그리고 자녀가 받는 스트레스 등과 관련하여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오고 있다. 많은 선행연구들은 부모-자녀 의사소통 양식이 가족 의사소통의 성격을 설명하고 자녀의 다양한 행동변화를 예측하는 효율적인 도구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 준다(Kim, 2015).

Kim(2018)은 부모효능감을 통해 자녀 양육에 믿음이 있다고 하여도 부모의 의사소통에 문제가 있다면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하였다. Kim and Park(2015)에 따르면 부모가 외부통제로 자녀를 간섭하면 효율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없게 되어 부모효능감이 낮아진다고 한다. 또한 외부통제로 자녀를 통제하면 할수록 더 강압적인 통제방법을 사용하는 경향이 있어 자녀와의 의사소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하였다.

최근 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는 가족 내 의사소통에 관해 ‘순응, 저항, 화응, 무시’를 부모-자녀 의사소통의 속성을 설명하는 새로운 기준으로 삼고 있다. 순응, 저항, 화응, 무시 의사소통은 부모 자녀 관계에서 발생 가능한 서로 다른 형태의 의사소통으로 단일 부모-자녀 관계 내에서 모두 발생 가능하다. 즉 순응, 저항, 화응, 무시 의사소통 수준의 높고 낮음 정도에 따라 각각의 부모-자녀 관계의 의사소통의 성격이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Kim, 2017).

이런 관점에서 부모와 자녀와의 관계에서 발생하는 의사소통은 부모-자녀 관계를 강화하거나 약화시키는 주요 요인이 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부모-자녀와의 의사소통은 가족구성원들 간의 자아존중감에 형성에 영향을 주며,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이 개방적일수록 아동의 자아존중감은 높게 된다(Won and Gong, 2017). 이는 부모-자녀 간 순기능적 의사소통이 역기능적 의사소통보다 긍정적 영향을 미치며 부모역할만족도 및 자녀양육에 관한 스트레스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준다(Lim, 2014).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에 관한 많은 선행연구들은 부모교육 프로그램과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Kim(2018)은 교류분석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한 결과 실험집단에 속한 부모들의 의사소통이 높아짐을 확인하고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활용성을 강조하였다. Kim and Park(2015)은 현실치료 부모교육 집단상담에 참여한 부모의 의사소통 점수가 유의하게 증진되었음을 확인하였다. Han et al.(2010)의 연구에서도 상호교류분석 이론을 적용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들이 어머니-유아 간의 의사소통 증진에 효과적이었다. 부모역할 프로그램과 관련한 Kang(2011)의 연구는 부모역할 프로그램은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에 있어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낸다고 확인하였다.

Chae and Hwang(2014)은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유형과 행복감과의 관계를 분석하여 부모-자녀 간 긍정적인 의사소통은 친밀감과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부모의 표현과 공감이 증가할수록 행복감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이 연구는 부모의 개방적인 의사소통 방식이 자녀의 행복감을 증진하는 것으로 분석하였다. Won and Gong(2017)은 아동이 지각한 부부갈등과 자아존중감의 관계에서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중요한 매개체가 됨을 확인하고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을 변화시키기 위한 상담개입 전략수립의 자료로 제시하였다. Lim(2014)은 기독교 신앙을 가진 부모와 자녀 간의 의사소통이 부모만족도와 자녀 양육 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는데 부모-자녀 간의 의사소통은 부모역할만족도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자녀 양육 스트레스에는 부적인 영향을 미쳐 의사소통이 높을수록 양육 스트레스를 낮추는 것으로 확인하였다. Kim(2015, 2017)은 커뮤니케이션 이론에 착안하여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대한 새로운 설명방식을 ‘순응, 저항, 화응, 무시’라는 관점에서 부모-자녀 간의 행동을 고려한 분석을 강조하였다.

선행연구들의 대부분은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것이다. 본 연구의 주제인 부모의 인생태도가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는 적은 편이다. 여기서 본 연구의 논의가 가지는 의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Ⅲ. 연구 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부산광역시에 거주하는 청소년(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을 자녀로 둔 부모이다. 동래구, 사상구, 사하구, 영도구 M학원 학부형 중 어머니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198명의 데이터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대상의 연령대는 45세~49세(30.8%)가 가장 많았고, 교육수준은 대학교졸업(62.1%)이 가장 많았으며, 월 가계소득은 400만원 이상(66.7%)이 가장 많았다(<Table 1> 참고).

<Table 1> 
General Characteristics
Variables Category N %
Age 30 to 34 years old 13 6.6
35 to 39 years old 43 21.7
40 to 44 years old 39 19.7
45 to 49 years old 61 30.8
Over 50 years old 42 21.2
Level of education High school 13 6.6
College 43 21.7
University 123 62.1
Graduate or higher 19 9.6
Monthly household income 2~2.99 million won 9 4.5
3~3.99 million won 57 28.8
Over 4 million won 132 66.7
Total 198 100.0%

2. 조사도구
가. 조사 대상

인생태도 척도는 한국교류분석협회(KTAA)에서 표준화된 척도로 구성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표준화된 문항수는 총 40개이며, 이들 문항들의 내적일치도를 나타내는 신뢰도 계수인 Cronbach α값이 .64였다(Woo and Jeong, 1998). 본 연구에서는 총 40개의 문항 중 20개의 문항만을 사용하였다(<Table 2> 참고).

<Table 2> 
Life Position scale item composition and reliability by sub-Variables
sub-Variables Item Item number
I’m OK 1, 3, 6, 10, 11 5
I’m not OK 2, 4, 7, 12, 14 5
You’re OK 8, 9, 17, 18, 20 5
You’re not OK 5, 13, 15, 16, 19 5

나. 부모효능감

부모효능감 척도는 Gobaud-Wallston과 Wandersman(1978)이 개발한 부모효능감 척도를 Shin(1997)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1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지적 차원인 부모로서의 효능감, 정서적 차원인 부모로서의 불안감과 좌절감, 부모역할에 대한 흥미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부모로서의 불안감과 좌절감 4문항, 부모역할에 대한 흥미 3문항, 부모로서의 효능감 2문항을 제거하여 부모로서의 효능감 7문항만 사용하였다. 신뢰도 계수인 Cronbach α값은 .62이다(<Table 3> 참고).

<Table 3> 
Parental Efficacy scale item composition and reliability by Variable
Variable Item Item number Cronbach α
Parental Efficacy 2, 3, 7, 8, 9, 10, 11 7 .62

다. 부모-자녀 의사소통

부모-자녀 의사소통 척도는 Bienvenu(1971)가 개발한 부모-자녀 의사소통 척도를 Kim(1990)이 번안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총 2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신뢰도를 떨어뜨리는 8문항을 제거한 14문항을 사용하였다. 신뢰도 계수인 Cronbach α값은 .79이다(<Table 4> 참고).

<Table 4> 
Parent-Child Communication scale item composition and reliability by factors
Variable Item Item number Cronbach α
Parent-Child Communication 1, 2, 3, 4, 5, 9, 12, 14, 15, 16, 19, 20, 21, 22 14 .79

3. 자료 분석 방법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통계처리를 위해 SPSS 21.0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을 실시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개인적 배경을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하여 Cronbach's ɑ 계수를 이용한 신뢰도 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인생태도, 부모효능감, 부모-자녀 의사소통의 평균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를 실시하였으며, 이들 변수 간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피어슨의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인생태도가 부모효능감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Ⅳ. 연구 결과
1. 변인의 평균

변인의 기술통계 분석결과, 자기긍정의 평균은 3.17점으로 자기부정 평균 2.13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타인긍정의 평균은 3.14점으로 타인부정의 2.57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이 자기부정과 타인부정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부모효능감은 평균 3.47점으로 나타났고 부모-자녀 의사소통은 평균 3.50점으로 나타나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Table 5> 참고).

<Table 5> 
Averages of Main Variables
Variable Categories Average SD
Life
Position
I’m OK 3.17 .414
I’m not OK 2.13 .432
You’re OK 3.14 .475
You’re not OK 2.57 .510
Parental Efficacy 3.47 .469
Parent-Child Communication 3.50 .490

2. 변인 간 상관관계

변인 간 상관 분석결과, 자기긍정은 타인긍정(r=.267, p<.001), 부모효능감(r=.276, p<.001), 부모-자녀 의사소통(r=.261, p<.001)과 정적상관을 보이고 있다. 자기부정은 타인긍정(r=-.172, p<.001)과 부모효능감(r=-.155, p<.05)과 부적상관을 보이고 있으나 타인부정(r=.264, p<.001)과는 정적상관을 보이고 있다. 타인긍정은 타인부정(r=-.222, p<.01)과 부적상관을 보이고 있으나 부모효능감(r=.309, p<.001)과 부모-자녀 의사소통(r=-.283, p<.001)과는 정적상관을 보이고 있다. 타인부정은 부모효능감(r=-.197, p<.01), 부모-자녀 의사소통(r=-.308, p<.001)과 부적상관을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부모효능감은 부모-자녀 의사소통(r=-.492, p<.001)과 정적상관을 보이고 있다(<Table 6> 참고).

<Table 6> 
Correlation among the Variables
Variables I’m OK I’m not OK You’re OK You’re not OK Parental Efficacy
I’m not OK -.053 1      
You’re OK .267*** -.172* 1    
You’re not OK .023 .264*** -.222** 1  
Parental Efficacy .276*** -.155* .309*** -.197** 1
Parent-Child Communication .261*** -.038 .283*** -.308*** .492***
*p<.05, **p<.01, ***p<.001

3. 인생태도가 부모효능감에 미치는 영향

인생태도가 부모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회귀모형에 대한 설명력은 16.3%(R2=.163)로 나타났으며, 회귀식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F=9.377, p=.000). 자기긍정(β=.219, p=.002)과 타인긍정(β=.208, p=.004)은 부모효능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이 높을수록 부모효능감이 높아짐을 의미한다. 그러나 자기부정과 타인부정은 부모효능감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7> 참고).

<Table 7> 
Effect of Life Position on Parental Efficacy
independent variables Unstandardized
Coefficients
Standardized
Coefficients
t p
B S.E β
(constant) 2.525 .371   6.811 .000
I’m OK .249 .078 .219 3.197 .002
I’m not OK -.078 .075 -.072 -1.040 .300
You’re OK .205 .070 .208 2.933 .004
You’re not OK -.126 .064 -.137 -1.965 .051
R2=.163 F=9.377***
***p<.001

4. 인생태도가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

인생태도가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회귀모형에 대한 설명력은 19.6%(R2=.196)로 나타났으며, 회귀식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F=11.757, p=.000). 자기긍정(β=.227, p=.001)과 타인긍정(β=.170, p=.015)은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타인부정(β=-.297, p=.000)은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자기부정은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이 높을수록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원활해짐을 의미하며 타인부정이 높을수록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어려워짐을 의미한다(<Table 8> 참고).

<Table 8> 
Effect of Life Position on Parent-Child Communication
independent variables Unstandardized
Coefficients
Standardized
Coefficients
t p
B S.E β
(constant) 2.638 .379   6.960 .000
I’m OK .268 .080 .227 3.371 .001
I’m not OK .092 .076 .082 1.210 .228
You’re OK .175 .071 .170 2.456 .015
You’re not OK -.285 .066 -.297 -4.347 .000
R2=.196 F=11.757***
***p<.001


Ⅴ. 결 론

본 연구는 부모의 인생태도가 부모효능감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생태도, 부모효능감, 부모-자녀 의사소통 간의 상관관계에서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은 부모효능감과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정적상관을 보이고 있으며, 자기부정은 부모효능감과 부적상관을 보이고 있고, 타인부정은 부모효능감과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부적상관을 보이고 있었다. 즉, 자신과 타인에 대한 긍정적 또는 부정적 태도는 부모효능감 및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생태도가 부모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은 부모효능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이 높을수록 부모효능감이 높아짐을 의미하는 것으로 인생태도 중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은 부모효능감을 높이는 긍정적 영향 요인임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자기부정과 타인부정은 부모효능감에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자기부정과 타인부정이 부모효능감에 부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상과는 다른 결과로 인생태도 중 자기부정과 타인부정은 부모효능감의 영향 요인이 아님이 확인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향후 부모의 인생태도 변화를 위한 부모교육프로그램 개발에서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으로의 수정·변용이 부모효능감을 높인다는 것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셋째, 인생태도가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은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타인부정은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이 높을수록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원활해짐을 의미하며 타인부정이 높을수록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어려워짐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교류분석 부모교육 프로그램이 부모들의 의사소통을 높였다는 연구결과(Kim, 2018), 현실치료 부모교육 집단상담에 참여한 부모의 의사소통 점수가 유의하게 증진되었다는 연구결과(Kim and Park, 2015), 상호교류분석 이론을 적용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머니들이 어머니-유아 간의 의사소통 증진에 효과적이었다는 연구결과(Han et al., 2010)들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의 인생태도는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하지만 타인부정의 인생태도는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을 어렵게 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따라서 인생태도가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해 부모의 인생태도가 부모효능감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었다. 특히 부모효능감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의 인생태도를 지니는 것이 중요함으로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의 인생태도로의 전환 또는 유지, 강화가 필요할 것이다. 이로써 자녀를 양육하는 부모가 유아기에 경험하여 내린 초기결정에 따른 내면적 태도가 성장하면서 수정되고 변용되지 않은 상태로 지속되었을 때 그 영향은 부모 자신의 자녀양육에 대한 부모효능감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따라서 인생태도가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임이 확인되었다. 이상의 연구결과는 향후 부모의 인생태도 변화를 위한 부모교육프로그램 개발에서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으로의 수정·변용이 부모-자녀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한다는 것의 근거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부모의 인생태도가 부모효능감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확인되었다. 특히 부모효능감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의 인생태도를 지니는 것이 중요하므로 자기긍정과 타인긍정의 인생태도로의 전환 또는 유지, 강화가 필요함을 시사한다.

교류분석 상담이론을 활용한 부모교육프로그램이 부모의 인생태도에 자기긍정 효과가 있으며, 이러한 효과는 승자적 각본을 통한 자녀 양육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Park and Kim, 2015)은 교류분석 상담이론을 활용한 부모교육프로그램의 효과를 입증한 것으로 향후 부모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이 더욱 활성화되어야 하며 부모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부모들의 인생태도가 긍정적으로 전환됨을 통해 궁극적으로 부모효능감과 부모-자녀 의사소통을 원활하게 하는데 기여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본 연구는 연구대상이 일부 지역에 편중된 점, 소득수준이 중산층 이상이라는 점 등의 한계가 있기에 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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