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Society Fishries And Sciences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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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FISHERIES AND MARINE SCIENCES EDUCATION - Vol. 33 , No. 1

[ Article ]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Fisheries and Marine Sciences Education - Vol. 33, No. 1, pp. 193-203
Abbreviation: J Kor Soc Fish Mar Edu.
ISSN: 1229-8999 (Print) 2288-2049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28 Feb 2021
Received 08 Jan 2021 Revised 26 Jan 2021 Accepted 15 Feb 2021
DOI: https://doi.org/10.13000/JFMSE.2021.2.33.1.193

특성화고 교사의 교사역량 및 학교조직문화 인식 분석: 부산지역 일반고와의 비교를 중심으로
이자형 ; 원효헌
부경대학교(교수)
부경대학교(교수)

Analysis of Vocational High School Teachers’ Perception of Teacher Competency and School Organizational Culture: Focusing on Comparison With General High Schools in Busan
Jahyeong LEE ; Hyo-Heon WON
Pukyong National University(lecturer)
Pukyong National University(professor)
Correspondence to : 051-629-5972, wonhyo@pknu.ac.kr


Abstract

Drawing on the 3rd wave data from Busan Education Longitudinal Study, this study was conducted to investigate whether there are differences in the individual competencies and school organizational culture of teachers of vocational and general high schools(GHS). The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proportion of regular teachers in vocational high schools(VHS) in Busan was relatively lower than that of GHS, and this difference in distribution was statistically significant. Second, VHS teachers showed higher ICT-related competencies, such as ICT utilization ability, Degree of using ICT, and Degree of participation in ICT training, than GHS teachers, whereas the degree of participation in curricular meeting and the degree of participation in TLC was lower than that of GHS teachers. Third, VHS teachers were more negatively aware of the democratic school climate and learning organization culture(p<.10) of the schools they were in, and were found to have lower teacher job satisfaction. These findings imply that it is necessary to encourage small-scale TLC and curricular meeting, which become more important after the Corona 19 crisis, and to create a democratic school climate and a culture of learning organizations as a vocational high school innovation direction.


Keywords: Vocational high schools, Democratic school climate, Learning organization culture, Teacher learning community(TLC), 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ICT)

Ⅰ. 서 론

코로나 19 여파로 인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비대면 수업이 장기화하면서 교육의 뉴노멀 시대에 적합한 교육 대전환의 필요성이 크게 강조되고 있다. 국내에서 이러한 교육 대전환의 방향은 주로 코로나 19의 위기가 학생중심, 역량중심, 공유·공동체중심의 교육체제로 전환될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논의되는 것으로 나타난다(Chosun Ilbo, 2020-10-30; Pressian, 2020-5-25). 우리 교육부에서도 코로나 19로 인한 학습결손 및 교육격차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노력과 함께 ‘코로나 19 이후의 미래교육 전환’이라는 새로운 교육 방향이 모색되기도 하였다(MOE, 2020-10-5; 2020-10-19). 하지만 이러한 교육계의 논의와 담론 속에서 직업계고의 특수한 교육 현실에 대한 별도의 관심과 집중적인 논의는 부족한 실정이다. 사실상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수업이 전면화하면서, 상대적으로 교육과정 편성과 교과목 선택에서 자율성이 높고 실습수업의 비중이 높은 직업계고에서는 온라인 원격수업을 통한 교육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크다(Kim and Kim, 2020).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와 기업폐쇄로 인해 직업교육의 성공에 매우 중요한 기반인 작업기반 학습도 불가능하게 되었다(OECD, 2020a). 이러한 점에서 OECD(2020a)에서는 직업교육 및 훈련이 코로나 19 이후 상당히 큰 타격을 받았다고 보고한 바 있다. 그동안 코로나 19에 따른 언택트 시대의 직업계고 교육과 관련해서는 무엇보다도 온라인 실습에 관한 교원의 역량 강화와 지원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과목별 온라인 실습수업 연구회 운영과 외부 전문가와의 연계가 필요하다는 점이 제시되었다(Ahn et al., 2020). 또한 직업계열 교사의 ICT 등의 교육연수 기회가 COVID-19에 따른 학교 휴교 동안의 온라인교육에 적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져 ICT 교육연수의 중요성도 부각되었다(König, Jäger-Biela, and Glutsch, 2020).

다른 한편으로는 직업계고 교사의 ICT 역량 강화나 수업 혁신 이외에도, 좀 더 거시적인 차원에서 직업교육 및 훈련시스템을 이전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그동안의 시스템을 검토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었다(OECD, 2020b). 특히 핀란드에서는 코로나 19의 대유행 속에 ‘2020~2022 직업교육의 질과 평등을 개선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①학습조건과 학습결과 개선, ②웰빙, 지역사회 및 포용 강화, ③운영문화의 개선 및 관리 지원, ④운영환경의 변화에 대항하는 능력 강화라는 4대 방안을 토대로 미래 직업교육과정 개선뿐 아니라 학교 운영문화의 개선을 포괄하는 미래 직업교육의 방향을 제시해주기도 하였다(Lee, 2020에서 재인용).

최근 우리 교육부에서도「코로나 이후, 미래교육 전환을 위한 10대 정책과제(안)」(MOE, 2020-10-5),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예비 교원의 역량을 높이기 위한 미래교육센터 설치」(MOE, 2020-8-12)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혁신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하지만 ‘중등 직업교육 고도화’라는 미래형 교육과정 운영 계획 이외에 특성화고등학교 등 중등직업교육기관의 특성과 실태를 고려한 학교 운영 전반의 혁신방안은 찾아보기 어렵다. 직업계고는 특화된 산업 수요에 부응한 기술 직업인을 양성한다는 점에서 다른 어떤 유형의 고등학교보다도 사회변화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에 민감하다. 따라서 직업계고에서는 코로나 19와 같은 글로벌 감염병 시대에 대비하여 수업 및 교육과정의 혁신뿐 아니라 학교조직 문화의 혁신과 변화도 절실히 요구된다고 볼 수 있다. 특히 특성화고등학교는 마이스터고등학교에 비교하여 학습조직 풍토, 혁신풍토, 지식공유 풍토가 낮게 형성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어(Bae, Oh, and Park, 2012) 특성화고등학교를 중심으로 교원역량 및 학교조직 문화 실태를 점검하여 향후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일반고와의 비교를 통해 특성화고등학교가 교원역량 및 학교조직 문화 차원에서 개선해야 나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자 수행되었다.


Ⅱ. 이론적 배경
1. 특성화고 정의 및 이해

우리나라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1조에 따르면, 특성화고등학교는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의 인재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또는 자연현장실습 등 체험위주의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고등학교를 뜻한다. 특성화고등학교는 과거에는 실업계고등학교(2007년 이전)와 전문계고등학교(2007년~2010년)라는 이름으로 지칭되다가 2010년 이후 현재의 명칭으로 사용되고 있다(Lee, 2017). 특성화고등학교는 이러한 명칭 변화뿐 아니라 사회적, 경제적 변화에 따른 직업교육의 역할과 기능 변화에 대한 요구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서도 여러 방면에서 지속적인 변화를 거듭해 왔다. 이러한 변화들은 정부 및 관계 기관들의 정책 변화와 일맥상통하며 직업계고 체계개편(MOEST, 2010-5-12)에서부터 NCS기반 교육과정 개편(MOE, 2016-3-15), 4차 산업혁명 대비 미래형 학과개편(MOE, 2019-6-17)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특히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고 난 이후부터 코로나 19 발생 이전까지는 「고졸취업 활성화 방안(MOE, 2019-1-25)」을 중심으로 특성화고등학교 등 직업계고등학교의 지원 제도 및 혁신 정책이 펼쳐졌다. 즉, 산업맞춤 학과개편, 직업계고 고교학점제 도입, 미래핵심역량 제고 및 기초학력 강화 등을 중심으로 중등직업계고의 체질을 개선하고 학생중심 교육체제를 구축하고자 하는 정책들이 추진되었다.

하지만 우수 인력 양성과 고졸 취업률 제고를 위한 이와 같은 다방면의 정책적 지원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2019년 현재 특성화고 학생 비율은 전체 고등학생 대비 약 16.31%로 여전히 감소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KESS, 2019-4-1). 특성화고 취업률 역시 2019년 기준 57.0%로 이전과 비교하여 크게 하락한 것으로 보고되었다(Yonhanp News, 2019-9-25).

종합해보면, 특성화고 학교현장을 개선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책들은 꾸준히 추진되었지만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는 확인되지 않아 여전히 특성화고 교육현장 내부의 변화와 혁신을 위한 근본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2. 특성화고 학교조직문화 및 교사역량 관련 선행연구

그동안 특성화고등학교와 관련한 연구들은 특성화고등학교가 처한 문제들을 다각도로 조명하고 비판해 왔다.

먼저 특성화고등학교 교사 및 학교조직 측면에서 수행된 연구결과를 중심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Jin et al.(2017)의 연구에서는 특성화고 교사의 평균연령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전문교과 교사 사이에는 전공별 선후배 관계가 형성되어 평교사 간에도 상하구조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따라서 표면적으로는 수평적 교사 관계라고 말하지만, 민주적 의사결정의 기회는 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구조라는 점에서 특성화고 내부에 민주적인 학교문화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Jin et al., 2017). 이 외에도 특성화고의 보통교과 교사들은 특성화고에 전입해 오는 것을 ‘쉬러 온다’는 것으로 인식하는 분위기라 교수학습 연구가 부족하고 같은 전공을 가진 전문교과 교사 인원도 부족하여 교수학습공동체 구성도 쉽지 않은 여건인 것으로 나타났다(Jin et al., 2017). 이러한 점에서 특성화고 교사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수학습개발이나 교원학습공동체 활동 기회도 넓힐 필요가 있다는 점도 지적되었다.

이러한 특성화고 학교조직 문화는 마이스터고, 특성화고 및 일반고 교사를 대상으로 학교조직의 특성에 대해 조사한 Bae, Oh, and Park(2012)의 연구에서도 일정 정도 확인될 수 있다. 이들 연구에서는 학습조직 문화, 조직의 혁신풍토, 조직의 지식공유 풍토, 교사가 인식한 학교조직의 지원 정도, 교사업무 수행의 공식화 수준, 조직의 관료화 정도 등 6가지 측면에서 학교조직의 특성을 비교해 보았다. 그 결과, 특성화고는 같은 직업계고 유형에 해당하는 마이스터고에 비해 상대적으로 학습조직 풍토, 혁신 풍토, 지식공유 풍토가 덜 조성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의 지원과 보호도 덜 발달된 것으로 보고되었다(Bae, Oh, and Park, 2012).

한편 특성화고 교사역량 또는 교원전문성과 관련한 연구들도 다수 수행되었다. 먼저 Na(2011)의 연구에서는 특성화고 전문교과 교원의 임용제도 및 양성기관의 문제 등으로 전문교과 교원의 실기 지도 능력이 부족하고, 산업계 현장의 기능·기술을 효과적으로 가르치는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점이 제기되었다. 따라서 특성화고 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교원 임용제도의 개선, 교사 양성기관의 전문성 강화와 함께 이를 위한 현장연수 강화, 산학 겸임 교사 등 다양한 전문가의 교직 진출 기회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Na, 2011). 또한 Gu(2015)의 연구에서는 NCS 연수과정 및 내용을 중심으로 교원 연수 문제가 제기되기도 하였다. 이 연구에서는 강의식 위주의 어려운 이론수업과 강사-교원 간의 공감대 부족, 연수 내용의 중복 편성 등의 문제들이 드러났으며 해결방안으로는 학교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연수내용편성과 교원들의 사례중심 접근, 공유 차원의 연수 등이 제시되었다.

이 외에도 특성화고등학교의 전반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연구에서도 특성화고 교원의 역량 강화 필요성은 핵심 사안 가운데 하나로 보고되고 있다. 먼저, Ok, Kim and Kim(2012)은 특성화고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 특성화고 전문교과 교원의 직무수행기준 개발, 표준화된 전문교과 교원 양성프로그램 개발, 산업체 현장 연수프로그램 강화 및 교수학습활동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주장하였다. 또한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NCGE, 2018)에서는 미래사회에 대비하기 위한 특성화고등학교 개혁방안이라는 연구가 수행되었다. 이 연구에 따르면, 특성화고 교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직업교육 전담 연수원 설치, 사업체 현장 연수프로그램 강화 및 교수학습 활동 지원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이 제기되었다.

아울러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와 함께 새로운 시대에 요구되는 교육을 위해 교사들이 강화해야 하는 역량을 도출한 연구도 수행되었다. Lee(2017)는 이러한 역량들과 관련해서 미래의 교사들에게는 학습 현장에서 테크놀로지를 능숙하게 활용하여 창의적인 수업을 구성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며 타 학문과의 융합을 도모하기 위한 협업 능력과 인지적 유연성이 필요하다는 점들을 강조하였다. 이러한 역량들은 특성화고의 모든 교사에게도 해당되는 역량들로 볼 수 있으며 특히 산업계 번화와 구조에 긴밀히 대응해야 하는 특성화고 교사들에게는 정보통신기술(ICT) 활용 역량 등 기술활용 역량 강화에 대한 요구가 더욱 커질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Jeon et al.(2017)의 연구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 전문교과 교사역량을 구명하면서 전문교과 교사들은 상대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 타교과 교사협력, 대인관계 지도, 테크놀로지·개별화·융합성을 기반으로 하는 교수학습 설계와 지도를 위한 역량이 필요하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한편 코로나 19 이후 전세계적으로 온라인수업이 확산되면서 교사의 원격수업 역량에서 차이를 드러내는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들도 제시되고 있다. Alea et al.(2020)의 연구에서는 교사의 성별, 교직경력, 학교소재지에 따라 원격수업 준비도에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이 확인되었으며 Kim and Kim(2020)의 연구에서는 시·도별, 학교유형별, 계열 및 전공에 따라서 교사의 원격수업 역량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교사들의 원격수업 역량 차이로 인해 학생들의 학습 수준과 성취 정도에 차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사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는 시사점을 제공하고 있다.

이상의 선행연구를 종합하면, 특성화고 학교의 혁신과 발전을 위해서는 민주적 학교풍토 조성, 교사 간 학습공동체 또는 학습조직 활성화, 전문성 신장을 위한 교사연수 기회 확대 및 교수학습활동 지원, ICT 관련 역량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Ⅱ. 연구 방법
1. 데이터 및 표본

본 연구에서는 부산지역 특성화고등학교 교사역량 및 학교조직문화를 분석하기 위하여 부산광역시교육청에서 수집한 부산교육종단연구(Busan Education Longitudinal Study: BELS) 고1패널 3차년도(2018년도) 교사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분석대상은 일반고등학교와의 비교를 통한 시사점을 모색할 수 있도록 일반고(General High School: GHS) 교사 395명을 포함하여 특성화고등학교(Vocational High School: VHS) 교사 109명 등 총 504명으로 이루어졌다. 다음의 <Table 1>에는 분석대상인 고등학교 교사의 배경 변인별 분포가 간략히 제시되었다.

<Table 1> 
Sample distribution over background variables
Variable/Category N %
High school type VHS 109 21.6%
GHS 395 78.4%
School establishment type Public 243 48.2%
Private 261 51.8%
Gender Female 248 49.2%
Male 256 50.8%
Experience of Working in school Less than 5 years 29 5.8%
5-10 years 82 16.3%
10-20 years 146 29.0%
20-30 years 163 32.3%
More than 30 years 84 16.7%
Teacher status Fixed-term/part-time teacher 71 14.1%
Regular teacher 433 85.9%
Total 504 100.0%

2. 주요 측정 도구 및 분석방법

먼저, 본 연구에서 특성화고 교사와 일반고 교사의 교사역량을 비교를 위해 투입한 변인들은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s Technology) 활용 능력, ICT활용 정도, ICT연수 참여 정도, 교과협의회 참여 정도, 교사학습공동체(Teacher Learning Community, TLC) 참여 정도, 지역사회연계 정도이다. 다음으로 학교조직 문화를 비교하기 위해서는 민주적 학교풍토, 교사협력, 학습조직 문화, 교사소진, 교사효능감, 교직만족도 변인을 살펴보았다. 다음의 <Table 2>에는 각각의 변인 설정에 투입된 측정도구 및 신뢰도 값이 제시되었으며 주요 분석방법으로는 변수의 속성과 비교 준거를 고려하여 χ2검증 및 t검증을 실시하였다. 이상의 분석을 위해 SPSS 21.0을 사용하였다.

<Table 2> 
Measures and Reliability
Variables N of items Cronbach’s α
Teacher competencies ICT utilization ability 3 .853
Degree of using ICT 3 .720
Degree of participation in ICT training 1
Degree of participation in curricular meeting 1
Degree of participation in TLC 1
Degree of linking with Local Communities 5 .906
School organizational culture Democratic school climate 6 .848
Teacher cooperation 5 .885
Learning organization culture 3 .884
Teacher burnout 4 .713
Teacher efficacy 4 .786
Teacher job satisfaction 3 .846


Ⅲ. 분석 결과
1. 고교유형별 교사 기본 배경 차이

특성화고 및 일반고 교사 간 기본 배경에 따른 분포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의 <Table 3>과 같다. 먼저, 고등학교 유형별 교사 성별 비율 차이를 확인해 본 결과, 특성화고와 일반고 모두 교사 성별 비율이 약 1:1 정도로 거의 차이가 없었으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드러내지 않았다. 다음으로 교사의 교직경력별 비율 차이를 살펴본 결과 전반적으로 교직경력별 비율이 특성화고와 일반고에서 유사하게 나타나 고등학교 유형에 따른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Table 3> 
Comparisons of teacher background characteristics by high school type (N, %)
Background characteristics High school type Total x2/df
VHS GHS
Gender Female 54(49.5%) 202(51.0%) 256(50.8%) 0.087/1
Male 55(50.5%) 193(48.9%) 249(49.2%)
Experience of Working in school less than 5 years 12(11.0%) 17(4.3%) 29(5.8%) 8.305/4
5-10 years 13(11.9%) 69(17.5%) 82(16.3%)
10-20 years 31(28.4%) 115(29.1%) 146(29.0%)
20-30 years 35(32.1%) 128(32.4%) 163(32.3%)
More than 30 years 18(16.5%) 66(16.7%) 84(16.7%)
School establishment type Private 76(69.7%) 185(46.8%) 261(51.8%) 17.926***/1
Public 33(30.3%) 210(53.2%) 243(48.2%)
Teacher status Fixed-term/part-time teacher 27(24.8%) 44(11.1%) 71(14.1%) 13.116***/1
Regular teacher 82(75.2%) 351(88.9%) 433(85.9%)
Total 109(21.6%) 395(78.4%) 504(100.0%)
***p<.001,**p<.01,*p<.05

다음으로, 특성화고 교사의 69.7%가 사립학교 소속 교사이고, 일반고 교사의 46.8%만 사립학교 소속 교사로 확인되어 고등학교 유형 간 학교 설립유형 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특성화고 교사 중 정규교사는 75.2% 정도였지만 일반고의 정규교사는 전체 교사의 88.9%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반고보다 특성화고의 비정규 교사 비율이 더 높음을 알 수 있었으며 이러한 비율 차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했다.

2. 고교유형별 교사역량 차이

여기에서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강화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제시되고 있는 교사역량 및 활동을 중심으로 고교유형별 차이를 분석해 보았다. 구체적으로 ICT활용 능력, ICT활용 정도, ICT연수 참여 정도, 교과협의회 참여 정도, 교사학습공동체 참여 정도, 지역사회 연계 활동 정도에 있어서 특성화고 교사와 일반고 교사 간 차이가 존재하는지 확인해 보았다.

먼저, ICT와 관련해서 ICT활용 능력, ICT활용 정도, ICT연수 참여 정도 모두에서 특성화고등학교 교사가 일반고 교사보다 평균이 더 높게 나타나 ICT 관련 준비도 및 역량이 더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아울러, 이러한 두 집단 간의 차이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이와는 반대로, 교사들의 교과협의회 참여 정도와 교사학습공동체 참여 정도를 비교해 본 결과에서는 특성화고 교사가 일반고 교사보다 상대적으로 저조한 참여를 드러냈으며 이러한 차이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한편 지역사회 연계 활동 정도에 관해서는 특성화고와 일반고 교사 모두 ‘보통 정도’로 연계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집단 간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다음의 <Table 4>에는 이상의 분석결과가 제시되었다.

<Table 4> 
Differences in teacher competencies by high school type (N, %)
Variable High school type N Mean SD t
ICT utilization ability VHS 109 3.468 0.891 2.496*
GHS 395 3.243 0.815
Total 504 3.292 0.837
Degree of using ICT VHS 109 2.499 0.739 4.149***
GHS 395 2.178 0.627
Total 504 2.247 0.665
Degree of participation in ICT training VHS 109 1.541 0.740 2.756**
GHS 395 1.329 0.599
Total 504 1.375 0.637
Degree of participation in curricular meeting VHS 109 2.963 1.820 -2.491*
GHS 395 3.443 1.626
Total 504 3.339 1.680
Degree of participation in TLC VHS 109 1.486 1.975 -2.138*
GHS 395 1.952 2.146
Total 504 1.851 2.117
Degree of linking with Local Communities VHS 109 3.240 0.768 0.029
GHS 395 3.238 0.677
Total 504 3.239 0.697
***p<.001,**p<.01,*p<.05

3. 고교유형별 학교조직 문화 차이

특성화고 및 일반고 교사가 재직하고 있는 학교조직 문화 차원에서 차이가 존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민주적 학교풍토, 교사협력, 학습조직문화, 교사소진, 교사효능감 및 교직만족도 변인을 중심으로 고교유형별 차이를 분석해 보았다. 먼저, 특성화고 교사들은 재직하고 있는 학교의 민주적 학교풍토 조성 정도에 대해 일반고 교사보다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교직만족도 역시 더 낮았으며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도

유의했다. 또한 미약한 수준(p<.10)에서 특성화고 교사는 재직학교의 학습조직 문화에 대해서도 일반고 교사보다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교사가 학생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믿는 신념(Ashton, 1995)을 뜻하는 교사효능감은 특성화고등학교 교사가 일반고 교사보다 더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마지막으로, 교사 소진 및 교사협력 정도는 특성화고 교사와 일반고 교사 사이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확인되지 않았다.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의 <Table 5>에 제시되었다.

<Table 5> 
Differences in school organizational culture by high school type (N, %)
Variable High school type N Mean SD t
Democratic school climate VHS 109 3.110 0.656 -3.269**
GHS 395 3.344 0.662
Total 504 3.293 0.667
Teacher cooperation VHS 109 3.082 1.004 0.282
GHS 395 3.050 1.066
Total 504 3.057 1.052
Learning organization culture VHS 109 3.291 0.764 -1.71
GHS 395 3.428 0.735
Total 504 3.399 0.743
teacher burnout VHS 109 2.676 0.751 1.212
GHS 395 2.580 0.659
Total 504 2.601 0.681
teacher efficacy VHS 109 4.125 0.517 2.052*
GHS 395 4.013 0.466
Total 504 4.037 0.479
teacher job satisfaction VHS 109 3.733 0.807 -2.144*
GHS 395 3.906 0.725
Total 504 3.869 0.746
***p<.001,**p<.01,*p<.05, p<.10


Ⅳ. 논의 및 결론

최근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와 온라인 학습 장기화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급진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현장실습이 초토화되고 온라인수업 콘텐츠는 고갈되고 있으며 고졸 취업의 길이 막히고 있는 현실에서(Yonhanp News, 2020-4-7; Chosun Ilbo, 2020-11-10; Hankyung, 2020-6-14) 특성화고의 주요 변화와 혁신 방향은 온라인 실습 관련 교사역량 강화와 온라인 학습환경 구축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수업 및 교육과정 관련 혁신 이외에 학교조직 문화를 혁신해 나가는 것도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특성화고등학교의 당면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본 연구는 코로나 19 이후 더욱 강조되고 있는 ICT 역량 관련 교사역량과 공동체중심의 협력적 학교조직 문화에 주목하여 특성화고와 일반고 간에 어떠한 차이가 존재하는지를 살펴보았다. 주요 연구결과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부산지역 특성화고와 일반고 교사 간 정규교사 비율 차이를 분석한 결과 특성화고의 정규교사는 75.2% 정도로 일반고의 88.9%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특성화고등학교에 비정규직 교사 비율이 더 높은 이유는 교육과정 특성상 시간강사 비율이 높아졌기 때문일 수 있으며 70%에 달하는 부산지역 사립특성화고 비율에서 기인한다고도 유추해 볼 수 있다. 하지만 비정규 교사 비율이 높다는 점은 특성화고 교사의 근무여건, 교사 소진 등의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고 결국에는 학생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좀 더 안정적인 교원 지위 비율을 높여나갈 필요가 있다.

둘째, 특성화고 교사와 일반고 교사를 대상으로 교사 개인역량에 차이가 존재하는지 분석한 결과, ICT활용 능력, ICT활용 정도, ICT연수 참여 정도 등 ICT 관련 역량은 특성화고 교사가 일반고 교사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일반고와는 달리, 특성화고에는 최근 들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ICT 분야의 전문교사 역량을 꾸준히 강화하는 추세 속에 이를 담당하는 전문교과 교사들의 비율이 일정 정도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유추해 볼 수 있다. 따라서 특성화고 교사들이 ICT 역량이 높은 전문교과 교사들과 더불어 교내에서 학습공동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상호협력하는 학교문화를 정착해 나간다면 코로나 19와 같은 위기 상황에 더욱 안정적이고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짐작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러한 논의를 위해서는 특성화고 보통교과 교사와 전문교과 교사의 간의 ICT 역량을 비교하고 상호협력 정도를 파악하는 등 좀 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할 것이다.

한편 교과협의회 참여 정도와 전문적학습공동체 참여 정도는 특성화고 교사가 일반고 교사보다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코로나 19위기 상황 속에서 소규모 교사학습공동체 및 수업연구회의 역할은 더욱 중요시되고 있으며(Ahn et al, 2020; Cho, 2020) 이런 활동들은 동료성과 협력을 토대로 교사 개인 및 조직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따라서 특성화고등학교 교사의 학습공동체 및 수업연구회 참여를 좀 더 독려해 나갈 필요가 있다. 특히 특성화고 조직 특성상 교사 간의 비민주적 상하구조가 야기되고 있다(Na, 2011; Jin et al, 2017)는 점에서 특성화고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사 간 협력 활동 사례를 발굴하여 이러한 공동체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

셋째, 특성화고 및 일반고 교사가 재직하고 있는 학교조직 문화 차원에서 차이가 존재하는지 확인한 결과, 특성화고 교사는 재직하고 있는 학교의 민주적 학교풍토와 학습조직 문화(p<.10)에 대해서도 일반고 교사보다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었고, 교직만족도도 더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한편으로는 코로나 19 이후 느닷없이 추진된 온라인수업과 업무 환경의 급격한 변화와 이러한 변화가 포스트코로나 시대의 ‘뉴노멀’로 인식되는 상황에서 일반고 교사들보다도 특성화고등학교 교사들에게 좀 더 스트레스를 고조시키고 학생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를 자아낼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교육 관계 기관에서는 특성화고 교사들이 원활한 소통과 협력으로 새로운 시대에 요구되는 전문성을 신장하고, 학교 운영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민주적인 학교풍토와 학습조직 문화 조성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넷째, 특성화고 교사들은 학생들의 학업 및 생활지도, 교수법 활용 등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교사효능감이 일반고 교사보다도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특성화고 교사들의 교사효능감은 학교의 변화과정에서 변화를 수용, 실행하는 변화몰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Jo and Na, 2011) 새롭고 유용한 아이디어를 의도적으로 창조, 도입 및 실행하는 학교혁신 행동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Lee et al, 2017). 따라서 특성화고 교사들의 교사효능감이 상대적으로 더 높다는 점은 코로나 19등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도 이러한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학교를 새롭게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교사들이 더 많다는 긍정적인 해석이 가능하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는 특성화고 교사들이 민주적인 학교풍토와 학습조직 문화 조성에 대해서는 일반고 교사보다 더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도 확인된 바 있다. 이들 결과를 종합해보면, 특성화고 교사들은 자신들의 능력에 대한 전문성은 상대적으로 높게 인식하는 반면 이러한 전문성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학교조직 문화가 형성되었는가 하는 부분에서는 상대적으로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교사들이 자신이 지닌 역량과 전문성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키워나가면서도 이러한 능력을 학교에서 충분히 발휘하고 상호존중을 통해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학교조직 문화를 조성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서는 사용된 데이터는 2018년도에 외부에서 수집된 것으로 코로나 19 이후 학교현장의 의견을 수렴한 최신의 데이터가 아니라는 한계를 지니고 있다. 또한 부산지역에 국한되고 특성화고등학교 교사의 사례 수가 충분하지 못해 좀 더 다층적이고 구조적인 분석방법을 활용하지 못했다는 점에서도 한계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점들은 추후 전국적으로 수집된 최신 데이터 확보와 체계적 분석방법을 활용한 후속연구를 통해 보완될 수 있을 것이다.


Acknowledgments

이 원고는 2019년 부산교육정책연구소에서 수행되었던 연구보고서의 일부로, 2020년도 한국수산해양교육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에서 발표된 것을 수정·보완한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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