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Society Fishries And Sciences Edu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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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JOURNAL OF FISHERIES AND MARINE SCIENCES EDUCATION - Vol. 29 , No. 2

[ Article ]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Fisheries and Marine Sciences Education - Vol. 29, No. 2, pp. 466-478
Abbreviation: J Kor Soc Fish Mar Edu.
ISSN: 1229-8999 (Print) 2288-2049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Apr 2017
Received 20 Jan 2017 Revised 07 Feb 2017 Accepted 17 Feb 2017
DOI: https://doi.org/10.13000/JFMSE.2017.29.2.466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애착과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부모-자녀관계 기본심리욕구의 매개효과
유신복
경북대학교

Mediating Effects of Basic Psychological Needs in Parent-Child Relationships between Perceived Parental Attachment and the Life Satisfaction of College Students
Shin-Bok YU
Kyungpook National University
Correspondence to : abc2536@nate.com

Funding Information ▼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between perceived parental attachment and the life satisfaction of college students, focusing on the mediating role of psychological basic needs(autonomy, competence and relatedness).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208 college students. The result was statistically treated using SPSS 21.0 program, Amos 21.0. Additionally, PROCESS Macro was used to verify the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Results from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alyses indicated that a research model produced a better fit to the data than a alternative structural model. The final SEM model fit indices of x2(df), CFI, TLI, RMSEA were met the acceptable criteria of model fitness. In other words, among the goodness-of-fit indexes of the final study model, x2 =261.075(p<.001), RMSEA is .082, TLI equals .925, CFI equals .940. The results showed the following: First, Parental attachment has a direct effect on autonomy, competence and relatedness. Also competence and relatedness have a direct effect on the life satisfaction. Second, Competence and relatedness showed a mediating effects on Parental attachment and the life satisfaction. The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were discussed and the further studies were suggested.


Keywords: Parental attachment, Basic psychological need(Autonomy, Competence, Relatedness), The life satisfaction

Ⅰ. 서 론

대학생 시기는 복잡한 학업적 수행과 친숙하지 않은 새로운 상황으로 다양한 문제를 겪는 시기이다(Kormas, Karamali, & Anagnostopoulos, 2014). 대학에서의 생활은 청소년 시기와는 달리 학습을 주도적으로 행하며, 폭넓은 대인관계형성과 진로에 대한 고민 및 학점관리와 스펙관리라는 부담으로 인해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며 낮은 삶의 만족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Kim, 2014; Yu & Kim, 2016). 이와 더불어 사회적 문제인 청년 실업의 증가로 과중한 스트레스 상황에 직면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Park, Ham, & Oh, 2012). 이러한 사회 환경은 대학생에게 취업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을 증폭시켜 심리사회적 어려움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처럼 대학생은 자아정체성 확립 및 부모로부터의 심리적 독립과 같은 기본적 발달과업을 달성하는 것과 사회 환경의 변화로 인한 심리적 부담으로 삶의 질이 저하되고 행복감, 삶의 만족 등이 낮게 나타나는 것이다(Yu & Kim, 2016). 대학 진학률이 80%가 넘는 우리나라에서 청년기에 있는 대학생의 문제는 간과할 수 없는 중요한 이슈이지만, 현재 대학생들의 복지를 위한 시설과 체제는 미약하여 학교 안팎에서 이들에 대해 적극적인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대학생들의 삶의 만족과 관련된 요인들을 탐색하여 이들의 삶의 만족을 제고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삶의 만족이란 행복감, 안녕감 등의 다양한 개념으로 연구가 진행되어지고 있다. 삶의 만족과 행복은 현대 사회에서 삶의 질의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이다(Diener & Lucas, 2000). 주관적 안녕감의 인지적 측면인 삶의 만족은 개인이 설정한 기준과 비교하여 자신의 삶의 질을 평가하는 과정으로 알려져 있다(Diener, Emmons, Larsen, & Griffin, 1985). 인간은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 참여를 통해 목표를 추구해 나간다. 그러나 자신이 참여하는 다양한 삶의 경험에서 동일한 경험을 하는 것은 아니다. 즉, 어떠한 일은 즐기며 충실히 수행해 나가나 또 다른 일에서는 짜증이 나며 하기 싫다고 느끼기도 한다. 그러면 어떠한 요인이 대학생을 즐겁고 자신의 삶에 대해 만족스럽다고 느끼게 하는 것 일까?

국내의 선행연구들을 통해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개인, 가족, 사회의 세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먼저 개인 요인으로는 열정, 감사, 희망, 사랑 및 호기심과 같은 성격강점(Baek & Kim, 2014), 자기효능감(Jung & Hong, 2012), 긍정정서(Jung & Cho, 2015), 완벽주의 성향(Seong & Hong, 2012) 등의 요인을 찾아볼 수 있다. 다음으로 가족 요인으로는 부모애착(Kim & Kim, 2013), 부모-자녀관계(Lee & Oh, 2011), 부모와의 갈등(Lee & Suh, 2011)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사회 요인으로는 사회적 관계 만족도(Seong & Hong, 2012) 및 사회적지지(Lee & Park, 2013)와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연구를 통해 볼 때 대학생의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다양하며 다차원적임을 알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에 관해 선행연구를 탐색한 결과 부모애착이라는 요인에 주목하게 되었다. 부모와의 애착 관계가 청년 후기 대학생 시기의 발달과 적응에 안전기지(secure base)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o, 2014). 또한 부모와의 안정적인 애착 및 긍정적인 관계는 대학생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자신의 세계를 넓혀 가는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가운데 부모변인에 주목하고자 한다.

삶의 시작부터 축적된 행동과 정서적 패턴들은 성인의 삶의 부정적 및 스트레스 상황 또는 긍정적인 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endler et al., 2010). 삶의 초기에 형성이 되는 자아와 타인의 정신적 표상과 애착의 유형은 성인에 까지 전이가 되며, 성인들의 심리적 안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Scharf, Mayseles, & Kivenson-Baron, 2004; Waller, Scheidt, & Hartmann, 2004). 애착이론 선구자인 Bowlby(1980)에 따르면 애착이란 한 사람이 중요한 타인에 대해 느끼는 지속적이고 강한 감정으로 정의되어진다. 그에 따르면 자녀와 부모의 관계에 관해서 설명할 때 애착을 통해 자녀와 부모가 형성한 관계의 가치와 파워를 설명할 수 있다. 즉 관계 형성이 어떻게 되었는지 혹은 이러한 관계의 질이 자녀의 적절한 발달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를 설명해준다(Bowlby, 1980). 부모와의 바람직한 애착 형성을 통해 사회적 관계에서 신뢰성을 가질 수 있게 되며, 이러한 안정된 애착은 높은 삶의 만족, 및 사회적 효능감을 나타내는 지표로 여겨진다(Wright & Perrone, 2010). 안정된 애착을 형성한 성인들은 대인 관계에서도 갈등해결을 현명하게 함으로써 자신의 삶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여 자신의 삶에 더욱 만족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Nickerson & Nagle, 2004; Wright & Perrone, 2010). 일차적으로 어린 시절 형성된 부모와의 안정된 애착은 청소년기에 해당하는 대학생에서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며(Hazen & Shaver, 1994), 또래 혹은 이성과도 안정된 애착으로 까지 전이되는 것으로 나타나 그 중요성을 간과할 수 없을 것이다. 이처럼 대학생의 애착과 삶의 만족 간의 관계를 살펴본 다수의 연구에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보고하고 있으나 성인 애착이 어떠한 기제를 통해 만족감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한 연구는 부족하다(Chae & Kwak, 2013). 최근의 일부 연구들은 애착과 삶의 만족 사이의 단순한 관계를 살펴보는 것을 넘어서 애착이 삶의 만족에 이르는 기제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양한 매개변인을 탐색하기에 이르렀다(Chae & Kwak, 2013; Kim, Kim, & Choi, 2014). 부모애착과 삶의 만족의 관계는 선행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지만 다양한 관계에 더 많은 영향을 받는 대학생의 경우 애착이 삶의 만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보다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다른 요인을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본 연구에서는 연구모형과 대안모형을 설정하였다.

자기결정성이론에서는 긍정적인 결과와 만족감을 위해서는 기본심리욕구의 충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Reis et al., 2000). 사회적 맥락에서 기본심리욕구 충족의 정도가 대학생의 안녕감과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어지고 있다(Han & Shin, 2009). 기본심리욕구이론은 자기결정성이론의 하위이론으로 모든 인간에게는 자율성, 유능성 및 관계성의 3가지 보편적으로 타고난 심리욕구가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있다(Deci & Ryan, 1985, 2000). Ryan & Deci(2002)에 의하면 자율성(autonomy)은 진정한 자아를 표현하고 자기의 행동을 원천으로 경험하려는 욕구를 의미한다. 자율성 욕구는 자기결정의 경험으로 자기 이미지와 일치된 행동을 실행하고 경험과 행동을 구성하려는 의지를 포함하고 있다. 또한 유능성(competence)은 환경 속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효율적으로 행동하려고 하는 욕구를 말하며(Deci & Ryan, 1985), 도전적인 환경에 적절히 반응함으로서 유능성이 생겨나고, 이 결과 자신의 효능감을 촉진시켜 내적동기를 유발시킨다고 제시하고 있다(Ryan & Deci, 2000). 아울러 관계성(relatedness)은 대인 관계적 유대를 안정적으로 형성하고 강화하려는 것으로, 상호 존중 및 타인과의 신뢰를 통해 확립되는 유대감이나 소속감과 유사한 개념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관계성 욕구는 타인과의 안전한 관계에 지각되는 맥락일 때 충족된다고 한다(Baumeister & Leary, 1995; Kang, Yoo, & Choi, 2014). 자기결정성이론에 따르면, 이 세 가지 기본심리욕구 가운데 자율성은 가장 핵심적인 요소로 자율성의 욕구가 충족되면 전반적인 자존감이 높아지고, 학교에서 심리적으로 잘 적응하며 학업의 집중이나 능동적인 정보 처리 및 만족도 등의 긍정적인 성과가 나타난다(Vallerand, Fortier, & Guay, 1997). 사회적 및 환경적 맥락에서의 기본심리욕구의 만족정도가 인간의 안녕감과 정신건강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고려할 때, 가장 중요한 사회적 맥락인 부모와의 관계에서 욕구만족이 대학생의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친다고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Han & Shin(2009)의 연구에서는 특정한 관계내의 욕구의 중요성에 대한 정보제공은 그 관계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 및 해결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주장하며 영역-특수적 기본심리욕구 충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기본심리욕구와 삶의 만족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또래와의 관계가 좋은 아이는 학교생활이나 교실에서의 상황을 훨씬 더 즐길 수 있고, 궁극적으로 삶에 더 큰 만족감을 보이나, 사회적 상황에서 관계성 욕구 충족이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에는 개인의 심리적 안녕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Anderson, Manoogian, & Reznick, 1976; Kim & Lee, 2008; Niemiec & Ryan, 2007; Patrick, Knee, Canevello, & Lonsbary, 2007).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긍정적인 대인관계를 유지하는 경우 삶의 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보고되어지며(Cha, 2004), 신입생의 경우에는 자율성이 높은 경우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Kim, 2007). 이와는 반대로 대학생활동안 자신의 목표를 상실하고 자율성, 유능성 및 관계성의 기본심리욕구를 보장받지 못할 경우 학업을 진행하는 동안 내적동기도 낮아지며, 불안의 수준도 높아지며 궁극적으로는 학교적응과 삶의 만족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im, 2008; Kim, 2007; Lee, 2009).

특히,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과 같은 기본심리욕구의 충족 혹은 좌절은 대학생의 심리적 안녕, 학업성취도, 대학생활적응과 유의한 상관을 보이며, 기본심리욕구의 충족은 애착, 부적응적 완벽주의, 성취목표지향성 같은 변인이 주관적 안녕, 심리적 안녕,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매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oo & Suh, 2015; Kim & Cho, 2013).

궁극적으로 자기결정성이론에 따르면, 자율성, 유능성 및 지지적인 상호 간의 관계성을 위한 기회를 제공해주는 사회적 환경이 인간의 효과적이고 건강한 기능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Deci & Ryan, 2000). 즉, 동기차원은 어린 시절부터의 가정환경 내에서 어떠한 경험을 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한 근거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Ratella, Larose, Guay & Senecal(2005)의 연구에서, 자율성을 지지하는 부모가 학업수행에서 기본심리욕구만족에 영향을 주어 과학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도록 한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부모-자녀 관계 기본심리욕구의 각 하위요인을 하나의 요인들로 간주하여 삶의 만족과의 관련성을 살펴보았다. 청소년기에서 성인기로 발달이 넘어가면서, 어린 시절에 형성된 애착관계는 대학생의 직업결정(Tokar, Withrow, Hall, & Moradi, 2003), 사회적 자아효능감(Wei, Russell, & Zakalik, 2005) 및 삶의 만족(Creed, Muller, & Patton, 2003; Fogle, Huebner, & Laughlin, 2002)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Wei, Shaffer, Young & Zakalik(2005)의 연구에서는 불안정한 성인애착은 기본심리욕구와 부적인 상관이 있음을 밝힌바 있다.

Mikulincer & Shaver(2005)Bowlby(1980)의 애착 관점을 확장하여 안정적 애착은 감사, 즐거움, 행복, 분노와 같은 정서의 원천이라는 기제를 설명하기도 하였다. 부모와의 안정애착을 형성할수록 자기와 타인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이러한 경향성은 아동기, 청소년기, 성인기까지 지속되며 이후 사건의 해석과 행동방식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Kim, Kim, & Choi, 2014). 즉, 부모와의 안정된 애착관계를 형성한 대학생은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의 기본심리욕구가 충족되고 결국 자기결정성이 발달한다고 추론할 수 있다. 따라서 안정된 애착을 형성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삶을 다르게 평가할 것으로 여겨진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의 삶의 질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부모와의 안정된 애착의 중요성과 동기의 원동력이 되는 자율성, 유능성 및 관계성의 충족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모형을 검증하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를 통해 대학생의 삶의 만족을 충족시켜줄 수 있도록 학교와 지역사회 차원의 부모교육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상담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1. 대학생의 부모애착,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 및 삶의 만족의 구조적 관계는 어떠한가?
연구문제2. 대학생의 부모애착과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자율성, 유능성 및 관계성의 매개효과는 어떠한가?


Ⅱ. 조사방법 및 내용
1. 조사 방법
가. 조사 대상

본 연구는 대구광역시에 위치한 D교육대학교, K대학교 및 D대학교,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B교육대학교의 수강자 250명을 대상으로 2016년 3월부터 4월에 걸쳐 무선 편의 표집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회수한 설문지 가운데 불성실한 응답을 하였거나 결측치가 있는 자료 42부를 제외한 208명을 자료 분석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의 분포는 <Table 1>과 같다.

<Table 1> 
Characteristics of Participants
Characteristics Division Collection Collection Rate
Gender Male 78 37.5
Female 130 62.5
Grade 1 45 21.6
2 53 25.5
3 57 27.4
4 53 25.5
Total 208 100

2. 측정 도구
가. 부모 애착

대학생의 부모에 대한 애착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서 사용한 검사도구는 Armsden & Greenberg (1987)가 개발한 부모 및 동료 애착척도(The Inventory of Parent and Peer Attachment-Revised; IPPA-R)를 Ok Jung(1998)이 번안하여 사용한 부모애착 척도를 사용하였다. 상호신뢰의 차원 10문항, 의사소통의 차원 9문항, 분노 및 소외의 차원이 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신뢰 차원은 정서적 욕구에 관한 부모 반응의 안정성을 의사소통 차원은 부모와의 언어적 의사소통의 정도와 질을, 소외차원은 정서적 유리 또는 부모를 향한 분노를 측정한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애착의 수준을 알고자 하위개념을 통합한 총점으로 분석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부터 ‘매우 그렇다(5점)’까지 Likert 5점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점수가 높을수록 부모와의 애착이 잘 형성되었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Cronbach's α)는 .93으로 나타났다.

나. 부모-자녀관계 기본심리욕구

Han & Shin(2009)이 개발한 부모-자녀관계 기본심리욕구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자율성 6문항, 관계성 6문항, 유능성 6문항으로 이루어져있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부터 ‘매우 그렇다(7점)’까지 Likert 7점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기본심리욕구 신뢰도(Cronbach's α)는 .95로 나타났으며, 하위요인의 신뢰도는 자율성 .87, 유능성 .95, 관계성 .94로 나타났다.

다. 삶의 만족

본 연구에서는 주관적 안녕감의 인지적 요소인 삶의 만족에 대해 Diener, Emmons, Larsen, Griffin(1985)이 개발한 삶의 만족척도(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SWLS)를 사용하였다. 삶의 만족 척도는 모두 5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혀 그렇지 않다(1점)’에서부터 ‘매우 그렇다(7점)’까지 Likert 7점 척도로 되어있다. 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만족 수준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Cronbach's α)는 .82로 나타났다.

3. 연구모형 및 분석방법

[Fig. 1]과 같이 연구모형은 대학생의 지각한 부모애착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기본심리욕구의 세 가지 하위요인인 자율성, 유능성 및 관계성에 매개되어 삶의 만족도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부분매개모형이다. 그리고 [Fig. 2]와 같이 대안모형으로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애착은 삶의 만족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고, 기본심리욕구의 세 하위요인에 의해 매개되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완전매개모형이다.


[Fig. 1] 
Research Model


[Fig. 2] 
Alternative Model

본 연구에서는 부모애착, 기본심리욕구 및 삶의 만족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다음과 같이 자료 분석을 하였다. 첫째, 각 측정도구의 신뢰도 검증을 위해 Cronbach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둘째, 주요 변인들의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 등의 통계를 산출하여 기술적 경향을 파악하였으며, 변인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계수를 산출하였다. 셋째,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애착, 기본심리욕구 및 삶의 만족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하기 위해 연구모형과 대안모형을 비교하였다. 구조방정식 모형을 모형의 적합도는 x2값, Comparative Fit Index(CFI), Standardized Root Mean Square Residual(SRMR)지수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Hair, Black, Babin, Anderson, & Tatham, 2006). TLI와 CFI .90~.95, RMSEA .05∼.08이면 괜찮은 적합도(resonable fit)로, RMSEA .08∼.10이면 보통 적합도(mediocre fit)로 해석하였다(Hong, 2000). 넷째, 부모애착과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의 매개효과 분석을 위해서는 Hayes(2013)의 PROCESS macro를 적용하여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SPSS 21.0 프로그램, PROCESS Macro 및 Amos 21.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주요변인의 기술통계 및 상관분석

주요변인간의 기술 통계치 및 상관관계를 <Table 2>에 제시하였다. 먼저 자료의 정규성에 대해 살펴보면, Kline(2010)은 왜도는 절대값을 기준으로 3이내, 첨도는 절대값을 기준으로 10이내일 때 정상성 가정에 충족되는 것으로 하여, 본 연구의 결과에서는 왜도의 경우 -.32∼.01 사이에 분포되고, 첨도의 경우 -.65∼-.07에 분포하고 있어 변수들의 왜도와 첨도가 모두 정상성 가정을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변인들이 정규분포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상관분석의 결과를 살펴보면, 부모애착은 자율성(r=.35, p<.01), 유능성(r=.29, p<.01), 관계성(r=.35, p<.01) 및 삶의 만족(r= 34, p<.01)과 정적 상관을 보여 부모와의 애착수준이 높을수록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 및 삶의 만족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율성은 유능성(r=.66, p<.01), 관계성(r=.66, p< 01), 삶의 만족(r=.39, p<.01)과 정적상관으로, 유능성은 자율성(r=.62, p<.01), 관계성(r=.46, p<.01), 삶의 만족(r=.45, p<.01)과 정적 상관을 보고하고 있어 자율성이 높을수록 유능성과 관계성 및 삶의 만족수준이 높으며 유능성이 높을수록 관계성과 삶의 만족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관계성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 수준도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r=.35, p<.01).

<Table 2> 
Correlation and Descriptive Statistics between Variables(n=208)
Parents Attachment Autonomy Competence Relatedness Life Satisfaction
Parents Attachment 1
Autonomy .35** 1
Competence .29** .66** 1
Relatedness .35** .66** .62** 1
Life Satisfaction .34** .39** .46** .45** 1
M 91.48 29.14 27.53 39.04 21.49
SD 16.42 5.64 7.42 7.02 5.04
Skewness -.32 -.07 .01 -.13 -.06
Kurtosis -.16 -.36 -.60 -.55 -.07
**p < .01

2. 모형의 적합도 검증 및 경로분석

대학생의 부모애착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기본심리욕구인 자율성, 유능성 및 관계성의 부분매개모형인 연구모형과 완전매개모형인 대안모형 중 우수한 모형을 찾기 위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모형과 대안모형의 적합도는 <Table 3>에서 제시되어있다. 두 모형의 적합도를 비교한 결과 자유도(df) 차이 1에서 x2가 5.82로 나타났다. 이는 자유도 차이 1에서 유의확률 .05수준의 x2분포 임계치인 6.63보다 큰 것으로 연구모형이 대안모형보다 더 적합함을 의미한다. 또한 다른 적합도 지수(TLI, CFI, RMSEA, SRMR) 역시 연구모형이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연구모형을 최종모형으로 채택하였다.

<Table 3> 
Goodness of Fit of the Research Model & Alternative Model
Index of Model Fitness χ2 df CFI TLI SRMR RMSEA Δx2df)
Research model 261.075*** 109 .940 .925 .057 .082 5.82(1)*
Alternative Model 266.897*** 110 .938 .923 .065 .083
*p<.05
***p<.001

채택된 최종모형의 경로계수를 살펴보면, <Table 4>, 부모애착은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 및 삶의 만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본심리욕구에서 삶의 만족으로 가는 경로에서는 유능성과 관계성에서만 삶의 만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Fig. 3]참고). 즉, 자율성에서 삶의 만족으로 가는 경로계수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Table 4> 
Direct Path Analysis of the Final Research Model
Path N.S.Coeffi.(B) S.E. S.Coeffi.(β) C.R.
Autonomy ← Parental Attachment .103 .019 .411 5.320***
Competence ← Parental Attachment .119 .027 .322 4.380***
Relatedness ← Parental Attachment .142 .026 .402 5.504***
Life Satisfaction ← Parental Attachment .030 .012 .188 2.473*
Life Satisfaction ← Autonomy -.028 .077 -.045 -.365
Life Satisfaction ← Competence .106 .045 .249 2.378*
Life Satisfaction ← Relatedness .137 .050 .308 2.741**
*p< .05
**p< .01
***p< .001


[Fig. 3] 
The Results of Final Model

2.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의 매개효과

기본심리욕구의 하위요인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이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애착과 삶의 만족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지를 검증하였다.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사이에 한 개의 매개변수가 존재할 경우에는 Sobel의 방법을 이용해서 매개효과를 측정하면 된다. 그러나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사이에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매개변수가 2개 이상 일 경우에는 하나의 모형에서 동시에 추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Hur, 2013). 즉, 본 연구에서 자율성, 유능성 및 관계성의 매개변수들은 이들 사이에 상관이 존재하는 기본심리욕구의 하위요인들이다. Preacher & Hayes (2008)는 복수의 매개변수가 존재하는 모형에서 각각의 매개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SPSS/SAS Macro를 발표하였다. 대학생의 부모애착 및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기본심리욕구(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의 매개효과를 확인하기 위하여 Preacher & Hayes(2008)가 제안한 SPSS Macro를 활용하여 다중매개효과를 실시하였다. 이 분석법은 다수의 매개 변인 혹은 조절된 매개변인을 동시에 고려하여 직접효과와 간접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다중매개모형에서 간접효과크기가 유의한지 붓스트레핑(bootstrapping)방법을 활용하였으며 그 결과는 <Table 5>과 같다. 본 절차에서는 붓스트레핑으로 재 추출된 표본수는 1000개 이었으며, 95% 신뢰구간에서 구한 간접효과 계수의 하한값과 상한값을 확인하였다. 대학생의 부모애착과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는 자율성, 유능성 및 관계성을 매개변인으로 투입되는 경우 자율성의 경우에만 신뢰구간에 0이 포함되어 매개효과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능성과 관계성의 매개효과검증에서는 두 변인의 신뢰구간에 0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므로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애착과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유능성과 관계성의 매개역할을 확인시켜주는 결과임을 알 수 있다.

<Table 5> 
The Mediating Effects of Autonomy, Competence and Relatedness
Independent Variables Dependent Variables Mediating Variables Point Estimate Products of Coefficients 95% interval
LLCI ULCI
Parental Attachment Life Satisfaction Basic Psychological Needs .04 .01 .02 .08
Autonomy -.00 .01 -.02 .02
Competence .02 .01 .01 .05
Relatedness .02 .01 .00 .05


Ⅳ. 결론 및 제언

이 연구의 결과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애착, 기본심리욕구 및 삶의 만족의 관련성에 있어 폭넓은 이해를 제공해 줄 것이다. 특히, 부모애착, 기본심리욕구, 삶의 만족의 구조적 관계를 기본심리욕구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살펴보았다는데 의의가 있다. 연구문제를 중심으로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대학생의 부모애착, 기본심리욕구 및 삶의 만족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먼저 부모애착과 기본심리욕구의 관계를 자세히 보면, 부모애착이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Wei, Shaffer, Young & Zakalik(2005)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는 것이다. 부모와의 애착이 안정적인 대학생은 부모자녀관계에서 자율성을 충만하게 되어 부모와의 소통에서 자유로운 관계가 형성된다. 마찬가지로 부모와의 안정된 애착은 대학생의 유능성과 관계성에도 영향을 주어 애착이 잘 형성된 대학생은 자신이 유능하다는 생각으로 자신감 있게 관계를 리더하는 개인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다음으로 부모애착과 삶의 만족의 관계는 많은 선행연구들의 결과와 일치하는 결과이다(Wright, & Perrone, 2010; Kafetsios, & Sideridis, 2006). 부모와의 안정된 애착의 형성은 궁극적으로 대학생에게 삶의 만족을 느끼게 하며 삶의 원동력으로 해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기본심리욕구인 자율성, 유능성 및 관계성과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는 유능성과 관계성만이 삶의 만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대학생의 경우 자율성이 직접적으로 삶의 만족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이는 일부 국내 연구들(Han & Shin, 2009; Jeon, Sihn, & Yoo, 2011; Kim & Lee, 2008; Yu & Sohn, 2013)과는 일치된 결과이지만, 국외 연구결과(Deci et al., 2006)와는 다소 차이를 가지는 결과이다. 이는 개인주의와 독립성이 강조되는 서구 문화에서 갖는 자율성의 의미가 우리 문화에서와 다르게 해석되는 ‘문화적 차이’로써도 설명이 가능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우리사회의 문화에서는 기본적인 관련성을 소중한 미덕으로 여기며 다른 사람과의 조화로운 상호의존을 강조하는 경향이 있어(Markus & Kitayama, 1991), 부모와의 관계에서 자율성의 의미가 ‘부모로 부터의 독립된 자아’ 보다는 부모와의 관계의 단절을 의미하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학업적 성취가 중요하게 여겨지는 한국 사회문화에서 자신감과 유능감을 지지하는 부모-자녀 상호작용이 대학생의 삶의 만족에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둘째, 대학생의 부모애착과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의 매개효과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 결과, 부모애착과 삶의 만족의 관계에서 유능성과 관계성의 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볼 때, La Guardia, Ryan, Couchman & Deci(2000)의 연구에서 애착과 안녕감 간의 관계에서 개인내적 요인이 작용을 하는 것을 확인한 연구결과를 뒷받침한다고 볼 수 있다. 부모애착과 안녕감의 정도가 개인이 가진 유능성과 관계성의 충족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에 가정에서 대학생의 유능감과 관계성 충족을 위한 부모의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 부모의 영향력이 아동기와 청소년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으로 독립하는 시기인 대학생에게도 중요한 것을 본 연구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대학생의 삶의 만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부모-자녀 관계의 질을 탐색하는데 있어 자율성, 유능성 및 관계성의 기본심리욕구의 충족에 관해 탐색할 수 있다. 진로 및 학업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삶의 만족에 낮은 대학생을 상담할 때 부모애착이나 양육방식에 직접적으로 개입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니 기본심리욕구를 지지하는 개입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이를 위해 상담과정에서 대학생의 유능성을 지지하며 부모-자녀와의 관계에서 온정적이며 효율적인 대화 관계를 형성 할 수 있는 상담기술을 통해 궁극적으로 대학생의 삶의 만족을 향상 시켜줄 것으로 기대되어진다. 본 연구를 결과를 토대로 대학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 강좌프로그램 개발을 계획하는데 효과적으로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한국의 학생의 경우 자율성 인식 및 발달에 관심을 가져 스스로가 삶의 주체자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제도적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보여진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연구에 대한 제안으로 하고자한다. 본 연구의 대상은 사범대와 교육대학교 학생으로 제한되어 있으나 추후의 연구에서는 인문계열과 공과계열의 대학생의 부모애착, 기본심리욕구, 삶의 만족의 구조적 관계를 비교하는 연구도 의의가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Acknowledgments

※ 이 논문 또는 저서는 2014년 정부(교육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임(NRF-2014S1A5B5A070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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