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Society Fishries And Sciences Education
[ Article ]
The 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for Fisheries and Marine Sciences Education - Vol. 37, No. 2, pp.439-451
ISSN: 1229-8999 (Print) 2288-2049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0 Apr 2025
Received 27 Feb 2025 Revised 21 Mar 2025 Accepted 28 Mar 2025
DOI: https://doi.org/10.13000/JFMSE.2025.4.37.2.439

신입생 특성에 따른 대학생활적응에 관한 연구 : K 지역 소재 대학 사례를 중심으로

정귀연
동국대학교 WISE(교수)
A Study on Adaptation to College life According to the Characteristics of Freshmen : Focusing on the Case of a University in the K Region
Gwi-Yeon JEONG
Dongguk University WISE(professor)

Correspondence to: dgy-33@hanmail.net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analyze the differences in college life adaptation of local university freshmen by gender, admission type, region of origin, main commuting method, and future career aspirations. 484 questionnaires were collected from comprehensive universities in the K region, and 300 of them were used for analysis. College life adaptation consisted of five categories: emotional adaptation, social adaptation-competitive activities, academic adaptation, career adaptation, and environmental adaptation. The analysis result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college life adaptation by gender, region of origin, main commuting method, and future career aspirations. Overall, the level of college life adaptation of freshmen was good, and in particular, career adaptation and environmental adaptation were strong, while support for academic adaptation was necessary. In order for freshmen to successfully adapt, customized support and comprehensive support programs that take into account individual characteristics are necessary. In particular, support for vulnerable groups such as women, commuter students, international students, and students with unestablished career paths should be given priority. In addition, it is necessary to operate a basic academic ability supplementation program for students outside the metropolitan area, build a network for social adaptation, and activate a learning community. This study provides basic data for establishing a university life adaptation model that reflects the characteristics of regional universities and developing customized support programs.

Keywords:

Adptation to college life, Local university, Freshmen, Career adaptation, Academic adaptation

I. 서 론

최근 출산율 감소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화 현상은 지방 대학의 존립에 위협을 가하고 있다.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수도권으로 인력이 집중되면서 지역 소재 대학은 입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으며 재정적 압박이 심화되고 더불어 지역 불균형에 가속화를 초래하게 되었다. 지역 소재 대학의 브랜드 이미지는 점점 약화되어 사회적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The Korean Association for the Study of Higher Education, 2022).

입학자원의 유입과 재학생 보유율 및 졸업생 비율은 대학에 대한 만족도 그리고 성과와 연관되어 교육의 질을 측정하는 지표로 삼는다. 특히 재정의 어려움을 겪는 지방 소재 대학일수록 학생들의 대학 중도이탈은 대학에게 재원의 부담을 안겨준다. 중도이탈은 대학뿐만 아니라 학생 개인에게도 기회비용의 손실을 발생시키게 한다(Lee and Park, 2019). 그러므로, 대학생활적응에 있어 초기진입 시기인 신입생 시기는 매우 중요하다.

학생 개인에 있어서 대학 신입생 시기는 개인의 삶 전반에서 중요한 전환점이다. 매우 중요한 학령 전환기로 성인기 진입과 함께 미래 직업 사회의 인재로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단계이다. 입시 중심의 수동적인 학업 분위기에서 자율적이면서 주도적으로 능동성을 발휘해야 하는 대학 생활에 급격한 변화를 겪게 된다(Lee and Park, 2019). 대학생활은 새로운 학습 환경에 적응하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우며 인간관계를 확장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학업적, 개인적, 사회적, 정서적, 직업적 성장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미칠 사회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장기적인 삶의 방향성을 설정하는데 중요한 시기를 경험한다. 이 시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학업, 사회적, 개인적 성장을 추구하는 것은 성공적인 대학 생활뿐 아니라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이 시기에 진로목표를 설정하여 준비하고 결정하는 매우 중요한 과업을 수행하게 된다(Kim et al., 2021).

본 연구의 대상은 23학번 신입생으로 중요한 중등교육 시기에 Covid-19 팬데믹을 겪은 세대이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코로나 팬데믹의 시기를 2020년 3월 11일을 시작 시점으로 2023년 5월 5일을 종료 시점으로 공식화하였다(WHO, 2023). 이 시기는 고등학교 졸업 후 바로 대학에 진학하는 신입생의 경우 고등학교 1학년부터 3학년의 시기와 맞물린다. 이들에 대한 기초학력 미달 및 학업성취도 저하 그리고 학습 격차에 대한 문제는 제기되어 왔다(Ministry of Education, 2021). 국가적 차원에서도 기초학력 미달은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Hanushek and Woessmann, 2016). 이러한 시기를 겪은 본 신입생들의 특성이 대학생활적응에 어떠한 의미를 나타내는지 탐색할 필요가 있다.

여러 선행연구 결과를 보면 지방 대학생들이 수도권 대학생들에 비해 학업 성취도와 핵심 역량에서 격차를 보이고 있다. 이는 입학 당시의 학업 준비도와 교육환경의 차이에서 기인하고 있다는 주장이다(Kim, 2010). 이렇듯 지역 소재 대학과 대학생들은 상대적인 어려움을 안고 출발할 수 밖에 없다.

지역 소재 대학은 지역의 고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 경제의 인력 공급과 경제활동을 창출하여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원동력이 된다. 뿐만 아니라 지역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지역 사회의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지역사회의 지식과 문화를 풍요롭게 하며 지역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러한 교육적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지역 소재 대학은 대학에 진입하는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본 연구를 통해서 신입생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적응을 도울 수 있는, 방향성이 명확한 방안들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K 지역에 소재한 지역 정주형 대학의 사례로 신입생 특성인 성별, 입학유형, 출신지역, 주통학방법, 장래희망유무에 따라 대학생활적응에서 어떤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를 통해 대학생활적응 지원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도출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에 따른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K 지역 정주형 대학의 신입생의 대학생활적응에 대한 전반적인 특성은 무엇인가?

둘째, 신입생의 성별에 따른 대학생활적응의 차이는 어떠한가?

셋째, 신입생의 출신지역과 주통학방법에 따른 대학생활적응의 차이는 어떠한가?

넷째, 신입생의 장래희망여부에 따른 대학생활적응의 차이는 어떠한가?


Ⅱ. 이론적 배경

1. 신입생의 대학생활적응

적응이란 인간발달단계별 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평가받는다(Jeong, 2020). 인간은 개인과 환경의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상호작용으로 환경의 요구에 맞춰 자신을 변화시키고 환경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겪는다(Kim and Kang, 2016). ‘대학생활적응’은 대학이라는 교육환경에서 자신의 정서 및 학업과 대인관계적인 측면에서 적절히 대처하고 반응하는 변화의 과정을 겪으면서 그 시기의 발달과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성공적인 대학생활적응은 사회적 적응(Baker and Siryk, 1984), 학업적 적응((Baker and Siryk, 1984; Credé and Niehorster, 2012), 정서적 적응(Baker and Siryk, 1984), 진로적응(Savickas, 2005), 전반적인 대학생활에 대한 만족감((Diener et al., 1995; Baker and Siryk, 1984) 등을 포함하고 있다. 대학생활적응과 관련된 초기 연구에서는 학업성취 중심으로 접근하였지만 이제는 점점 다차원적인 현상으로 이해하고 접근해야 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Baker and Siryk(1984)의 대학생활적응척도(SACQ: Student Adaptation to College Questionnaire)는 크게 학업, 사회, 개인-정서, 대학환경적응으로 구분하고 있다. Kim and Kang(2016)은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대학생활적응척도를 개발하였는데 하위요인으로 정서, 사회, 학업, 진로, 환경적응으로 구분하고 있다. 학업적응은 대학이 제공하는 학업적 요구에 대한 성공적 학업성취를 평가하는 것이지만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학업적응은 기초학습능력을 포함하고 있다. 사회적응은 타인과의 관계 및 사회적 활동에 대한 영역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 사회적응을 대인관계와 대외활동으로 구분하여 측정하였다. 개인-정서 적응은 신입생의 자기효능감을 측정하고 있으며 대학환경 적응은 대학교육의 질과 환경에 대한 인식이며 전공과 대학에 대한 만족도를 포함한다. 그리고, Baker and Siryk(1984)와 차별화되어 추가된 영역으로 진로적응이 있다. 진로적응은 진로탐색과 준비 그리고 진로결정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으로 대학생활이 미래 직업사회 진입을 위한 준비 단계로서의 현실적인 대학생들의 고민과 문제를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대학에 막 진학한 신입생 시기는 생애주기적 발달 과정에서 매우 중요한 학령 전환 시기이다. 본 연구는 신입생 시기의 중요성과 현대 대학생들의 특수성을 고려한 Kim and Knag(2016)의 척도를 기반으로 한 간편설문지로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2. 신입생의 대학생활적응에 대한 선행연구

최근 대학생활적응과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먼저, 개인의 심리적 요인과 대학생활적응을 다루는 연구가 있다. 선행연구들은 개인적 변인으로 자기효능감, 회복탄력성, 스트레스, 우울, 학업소진 등을 다루고 있었다. 자기효능감은 대학생활적응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Lee and Lee(2024)의 연구에 따르면 자아존중감과 자기효능감이 높을수록 대학생활적응도가 높은 것을 확인하였다. Kim(2024)의 연구에서는 자기효능감이 학업적응과는 관계가 없고 개인정서 및 사회적응과 정적인 관계라고 밝혔다.

Yoo(2023)는 개인의 심리정서적 요인을 중심으로 한 대학생활적응과 관련한 연구동향을 분석한 결과, 회복탄력성 요인이 가장 많이 연구되었다고 보고하였다. 대학생활적응에서 회복탄력성은 중요한 심리적 자원으로, 학생들이 스트레스와 도전 과제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Choi et al., 2023; Yang, 2024; Lee and Jung, 2024).

사회적 요인과 대학생활적응에 대한 연구를 보면, 대인관계는 대학생활적응에 유의미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다(Cho, 2024). 대인관계가 좋을수록 학업 스트레스가 낮아(Byun and Kim, 2020) 대학생활적응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요소로 나타난다. 최근 선행연구 동향을 보면 코로나 19 팬더믹과 관련되어 대학생활적응에 미친 영향을 탐색하고 있었는데 주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요인과 심리적 요인들과의 관계를 살펴보는 경향이 컸다(Yang, 2024).

진로적응과 관련하여 진로결정에 대한 자기효능감도 대학생활적응과 밀접한 관계 있으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되었다(Yoon et al., 2024). 진로목표 설정과 설정된 목표와 관련한 정보수집 과정이 원활하면 진로 및 학업적응에 성공적일 가능성이 높아진다(Cho, 2017). 이렇듯 진로적응은 대학생활적응에 중요한 매개역할을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Kang, 2024).

Jeong(2020)의 연구에서 성별, 입학전형별,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출신지역별, 장래희망 유무 등에 따른 대학생활적응도를 확인하였다. 그의 연구에 따르면, 여학생은 대외활동과 진로적응이 우수하였고 남학생은 대인관계적응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회적응, 진로적응, 환경적응에서 수시 신입생의 적응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수도권보다 비수도권 신입생이, 그리고 장래희망이 없는 신입생보다 있는 신입생이 더 잘 대학생활에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선행연구들을 참고로 본 연구에서는 중등교육 시기에 Covid 19 팬데믹을 겪은 신입생을 대상으로(Hong, 2021) 대학생활적응에 대해 탐색하고자 하였다. 대학생활적응을 개인정서적응, 대인관계와 대외활동에 대한 사회적응, 진로적응, 학업적응, 환경적응을 하위요인으로 하여 신입생의 특성이 대학생활적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Ⅲ.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의 대상인 K 지역에 소재한 대학은 경상북도에 위치하며 전체 입학정원이 1,700여 명 수준이다. 본 연구는 2023년 3월 2일부터 3주간 구글폼을 활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학사지도면담을 신청하는 총 484명이 작성하였지만 결측치가 있는 불성실한 답변을 제외하고 본 연구에 필요한 데이터를 담고 있는 300부의 자료를 확보할 수 있었다. 본 연구에 참여한 연구대상자는 입학정원의 18%에 해당된다.

신입생의 일반적인 특성으로 성별(남, 여), 입학유형(수시, 정시), 출신지역(서울수도권, 경상, 전라, 강원, 제주, 충청, 국외), 주통학방법(기숙사, 자취/하숙, 통학), 장래희망 유무(있음, 없음)의 정보를 수집하였다. 이에 대한 신입생의 특성은 다음과 같다. 성별 비율은 남학생 55.0%, 여학생 45.0%이었으며 입학유형은 수시 70%, 정시 30%이었다. 출신지역은 서울수도권 40.0%, 경상 35.0%, 전라 8.3%, 강원 5.0%, 제주 3.3%, 충청 6.7%, 국외 1.7%이었고 주통학방법은 기숙사 60.0%, 자취/하숙 25.0%, 통학 15.0%이었다. 장래희망이 있는 신입생은 61.7%이었으며 장래희망이 없는 신입생은 38.3%이었다.

2. 측정도구

본 연구는 기존 연구의 한계를 보완하고 한국 대학의 신입생 특성을 반영하여 개발한 Kim and Kang(2016)의 대학생활적응 척도의 간편검사지로, Jeong(2020)의 연구에서 활용한 하위 영역과 문항들을 활용하였다. 이 모든 선행연구가 같은 대학의 사례를 중심으로 수행되어 왔다는 점에서 측정도구의 선정이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대학생활적응에 대한 각 하위요인별 신뢰도(Cronbach's α)를 살펴보면 먼저, 전체 척도의 신뢰도는 0.928로 매우 우수하였으며 모든 하위영역이 0.8 이상으로 신뢰할 만한 수준이었다. 진로적응(0.892)과 환경적응(0.885)이 가장 높았고 정서적응(0.825)이 상대적으로 낮으나 여전히 양호하였다(<Table 1> 참조). 이에 따라 높은 신뢰도 계수값을 나타내며 측정의 일관성을 확보하였고 정규성 가정 충족으로 추후 분석에 적합하였다. 또한 적절한 변별력도 확보되었다고 할 수 있다.

Descriptive statistics

3. 분석방법

본 연구는 본 연구의 목적과 문제에 따라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및 정규성 검토와 신뢰도 확인, 상관관계, 차이분석으로 t-검증, 일원분산분석과 이원분산분석을 수행하였다. 유의미한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다양한 분석 방법을 적용하고자 하였다. 유의수준을 .05으로 하여 통계적 유의성을 판단하였으며 본 분석을 위하여 R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본 연구를 위해 신입생의 특성으로 성별, 입학전형, 출신지역, 주통학방법, 장래희망유무에 대해 조사하여 분석하였다. 하지만 입학전형의 경우 대학생활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연구결과로 보고하지 않았다.


Ⅳ. 연구 결과

1. 신입생의 대학생활적응

본 연구는 Jeong(2020)의 연구에서 활용한 대학생활적응 문항을 가지고 조사분석을 수행하였다. 정서적응, 대인관계에 관한 사회적응, 대외활동에 대한 사회적응, 학업적응, 진로적응, 환경적응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다음 <Table 1>와 같다.

평균값 분포를 보면 전체 적응도 평균은 3.68로 보통 이상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었다. 진로적응(3.85)과 환경적응(3.82)이 가장 높았으며 학업적응(3.42)이 가장 낮았다. 모든 영역이 3점(보통) 이상으로 전반적으로 대학생활적응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할 수 있다.

표준편차는 전체 적응도의 경우 0.89로 적절한 분산을 나타내고 있었다. 진로적응(0.95)과 환경적응(0.92)이 가장 큰 편차를 나타냈고 정서적응(0.82)이 가장 작은 편차를 나타냈다. 전반적으로 응답의 개인차가 적절히 반영되어 있다고 판단할 수 있었다.

이에 따라 분포의 정규성을 살펴보면, 왜도는 부적인 경향성을 나타내며(-0.25 ~ -0.48) 높은 점수 쪽으로 약간 치우치고 있지만 모든 영역에서 절대값 2 미만으로 정규성을 충족하였다. 첨도는 정적 첨도(0.22 ~ 0.45)로 정규분포보다 약간 뾰족한 분포 형태를 나타내고 있지만 모든 영역에서 절대값 7 미만으로 정규성을 충족하였다.

기술통계에 이어 대학생활적응의 하위요인 간 상관관계분석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값은 다음 <Table 2>와 같다.

Correlation analysis

상관관계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강한 상관관계(r > 0.6)은 진로적응과 환경적응이었다. 대인관계의 사회적응과 대외활동의 사회적응, 학업적응과 진로적응, 정서적응과 대인관계의 사회적응, 학업적응과 환경적응, 정서적응과 학업적응이 중간 수준의 상관관계(0.4 < r < 0.6)를 나타냈다. 이 밖의 대부분의 다른 요인들 간 관계는 약한 상관관계(0.3 < r < 0.4)를 보이며 대학생활적응의 하위 요인 간 모든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p < .05).

2. 성별에 따른 차이

본 연구는 먼저, 성별에 따라 대학생활적응 차이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는 다음 <Table 3>와 같다.

Differences by gender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모든 하위 영역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은 평균값을 나타냈다. 대외활동의 사회적응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p < .05). 영역별로 살펴보면, 학업적응(t=3.15, p < .05)과 진로적응(t=2.85, p < .05)에서 가장 큰 차이를 나타냈다.

3. 출신지역과 통학방법에 따른 차이

출신지역과 통학방법에 대한 대학생활적응차이에 대해 2단계로 분석을 수행하였다. 먼저, 출신지역과 주통학방법 각각 일원분산분석을 수행하였다. 그리고, 출신지역과 주통학방법에 대해 이원분산분석을 수행하였다. 우선, 신입생의 출신지역 간 차이를 확인하고 사후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Differences by region of origin

신입생의 전반적인 대학생활적응이 출신지역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영역적으로 살펴보면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낸 대학생활적응 영역은 정서영역, 대인관계에 대한 사회적응, 대외활동에 대한 사회적응, 정서, 환경적응이었다(p < .05).

지역별 특징을 살펴보면 서울수도권 출신 신입생들이 대부분의 적응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였다. 반면, 국외 출신 신입생들이 전반적으로 가장 낮은 적응도를 보였다. 특히, 강원 지역 출신 신입생들은 정서적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학업적응과 진로적응은 지역 간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p > .05). 이는 학업과 진로 측면의 적응이 출신 지역과 상관없이 비슷한 수준임을 시사한다.

출신지역과 별도로 신입생의 통학 유형이 기숙사, 자취 및 하숙, 통학에 따른 대학생활적응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 주통학방법에 따른 대학생활적응에 대한 평균값이 기숙사 > 자취/하숙 > 통학 순으로 높은 값을 나타냈다. 대인관계에 대한 사회적응이 가장 큰 차이의 경향을 나타냈다. 하지만, 전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다음으로, 출신지역과 통학방법의 상호작용 효과를 분석하기 위해 이원분산분석과 사후검정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값은 다음 <Table 5>와 같다.

Differences by region of origin and method of commuting

출신지역의 주효과를 살펴보면 모든 적응 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진로적응(F=4.28, p < .05)과 학업적응(F=4.12, p < .05)에서 큰 차이가 있었다. 전체적응에서도 강한 주효과를 확인하였다(F=4.15, p < .05).

주통학방법의 주효과를 살펴보면 일원분산분석을 결과와 다르게 모든 적응 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사회적응(대외)(F=3.68, p < .05)과 학업적응(F=3.45, p < .05)에서 큰 차이를 보였으며 전체적응에서도 유의미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F=3.25, p < .05).

출신지역과 통학방법에 대한 상호작용 효과에 대한 분석 결과값을 살펴보면 학업적응(p < .05)과 진로적응(p < .05)에서 유의미한 상호작용 효과를 나타내고 있었다. 환경적응에서는 경계선상의 상호작용 효과를 보였으나(p = .052) 다른 영역에서는 유의미한 상호작용 효과가 없었다.

출신지역과 주통합방법에 대한 대학생활적응에 대해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서울수도권은 전체 적응도가 기숙사(3.92) > 자취/하숙(3.75) > 통학(3.65) 순으로 높았다. 대인관계의 사회적응과 환경적응에서 기숙사 거주가 유리하였다. 경상권의 경우도 기숙사 거주가 가장 높은 적응도를 나타냈다. 진로적응과 환경적응에서 기숙사의 강점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비수도권인 전라, 충청, 강원 지역의 경우 자취/하숙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취/하숙(3.65) > 기숙사(3.55) > 통학(3.35)으로 특히 학업적응에서 자취/하숙의 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가장 취약한 조합으로 제주 및 강원 출신의 원거리 통학생이 가장 낮은 적응도를 나타냈다. 전체 평균 3.68에 비해 적응도 3.15을 나타냈다. 특히, 사회적응과 학업적응에서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외학생의 경우 자취/하숙시 가장 낮은 적응도를 나타냈다(3.22). 이들은 언어, 문화적인 차이로 인한 어려움이 가중되어 대학생활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판단된다.

학업적응 영역은 서울수도권의 경우 통학>자취/하숙>기숙사 순이었고 비수도권은 기숙사>자취/하숙/통학 순으로 나타났다. 학업적응에 있어 지역과 통학방법의 상호작용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다. 진로적응의 경우 모든 지역에서 기숙사 거주가 유리하였다.

4. 장래희망유무에 따른 차이

대학 1학년 1학기 시점에서 장래희망이 있는 신입생과 장래희망이 없는 신입생 간의 대학생활적응에 대한 차이를 살펴보면 결과값은 다음 <Table 6>과 같다.

Differences by future hopes

장래희망 유무에 따른 대학생활적응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매우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t=6.25, p < .05). 장래희망이 있는 학생들이 모든 적응 영역에서 더 높은 점수를 나타냈다.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진로적응(t=7.52, p < .05)과 환경적응(t=6.35, p < .05)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추가적으로 출신지역과 장래희망유무에 따른 대학생활적응을 분석하였다. 출신지역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하고 장래희망유무에 따라 2X2의 4개 그룹으로 구분하여 일원배치분산분석과 사후검정으로 Tukey HSD를 수행하였다. 이 때, 비수도권의 장래희망이 있는 신입생이 36.7%, 수도권의 장래희망이 있는 신입생이 25.0%, 비수도권의 장래희망이 없는 신입생이 23.3%, 수도권의 장래희망이 없는 신입생이 15.0%에 해당되었다.

5. 출신지역과 장래희망유무에 따른 차이

출신지역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하고 장래희망유무와 2X2 그룹으로 분류하여 이들의 대학생활적응 차이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는 <Table 7>과 같다.

Differences based on region of origin and future aspirations

모든 적응 영역에서 유의미한 차이값이 나타났다(p < .05). 효과크기가 가장 큰 적응 영역은 진로적응 영역으로(F=25.85, η²=0.212) 가장 큰 집단 간 차이를 나타냈다. 수도권_장래희망있음(4.25) > 비수도권_장래희망있음(3.85) > 수도권_장래희망없음(3.55) > 비수도권_장래희망없음(3.15) 순으로 평균값이 나타났다.

두 번째로 큰 차이를 보인 적응 영역은 환경적응으로(F=22.65, η²=0.189)이었다. 수도권_장래희망있음(4.15) > 비수도권_장래희망있음(3.75) > 수도권_장래희망없음(3.45) > 비수도권_장래희망없음(3.05) 순으로 평균값이 나타났다. 학업적응(F=18.95, η²=0.162)도 그룹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수도권_장래희망있음(3.82) > 비수도권_장래희망있음(3.42) > 수도권_장래희망없음(3.25) > 비수도권_장래희망없음(2.85) 순으로 특히 비수도권_장래희망없음 집단이 매우 낮았다.

모든 그룹에서 대인관계적응이 대외활동의 사회적응보다 약간 높았다. 특히, 장래희망이 있는 그룹에서 이 차이가 더 뚜렷했다. 비수도권의 장래희망이 없는 그룹은 사회적응의 대인관계와 대외활동 모두 매우 낮게 나타났다.

그룹별 특징을 살펴보면, 모든 영역에서 높은 그룹은 수도권의 장래희망이 있는 신입생 그룹이었다. 이들은 진로적응과 환경적응에서 크게 높은 값을 나타내며 가장 안정적인 적응 양상을 보였다. 비수도권의 장래희망이 있는 그룹은 대체로 대학생활적응에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도 진로적응과 환경적응에 상대적으로 강점으로 나타났지만 학업적응에서는 약간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의 장래희망이 없는 신입생들은 진로적응에서 어려움을 나타냈으며 환경적응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수도권의 장래희망이 없는 신입생들은 모든 영역에서 낮게 나타냈다. 특히, 학업적응과 사회적응에 취약했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K 지역 정주형 대학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신입생 특성에 따라 대학생활적응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신입생 특성으로 성별, 입학유형, 출신지역, 주통학방법, 장래희망유무를 변인으로 하였으며 대학생활적응은 정서적응, 사회적응(대인관계), 사회적응(대외활동), 진로적응, 학업적응, 환경적응의 하위영역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논의 및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K 지역 대학의 신입생의 전반적인 대학생활적응은 양호한 적응 수준이었다. 진로적응과 환경적응이 상대적으로 강점으로 나타난 반면, 학업적응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점점 입학자원들의 기초학습능력이 떨어지는 경향을 반영하고 있다.

특히, 고등교육의 진입을 앞둔 중등교육 시기에 Covid-19 팬데믹을 겪은 신입생들의 학습 결손은 컸을 것으로 예상된다. Covid-19 팬데믹 시기에 교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중등 원격교육 실태조사에서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와 학습 격차가 심화되었다는 결과와 맥락을 같이 한다(Kwon, 2021; Korea Education and Research Information Service, 2021). 본 연구대상들은 학업에 있어 중요한 시기에 Covid-19 팬데믹을 겪으면서 떠밀리듯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다. 학습 격차가 심각해졌고 지방 사립대의 입학자원들은 학업적응에 있어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다(Hong, 2021). 이에 대해 대학은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학업적응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있으며 개인차를 고려한 맞춤형 지원으로 학업적응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이 요구된다.

둘째, 성별에 따른 대학생활적응 차이 분석 결과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대학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외활동의 사회적응을 제외한 모든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차이가 나타났다. 특히 학업과 진로 적응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Jeong(2020)의 연구에서 여학생의 사회적응과 진로적응이 남학생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며 높은 값을 나타낸 결과와 상반된 결과이다. 해마다 대학에 진입하는 신입생의 특성은 상이할 수 있으므로 학년별 특성에 맞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본 연구대상 학번에 대해서는 여학생 대상의 학업적응과 진로적응을 강화해야 할 필요성을 갖는다. 반면, 대외할동에 대한 사회적응에 있어 성별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오히려 여학생의 대학생활적응 전략의 강점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점을 활용한 전략도 적용해 볼만 하다.

셋째, 출신지역에 따라 대학생활적응을 살펴본 결과, 학업적응과 진로적응을 제외한 나머지 적응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이는 학업과 진로 측면의 적응이 출신 지역과 상관없이 비슷한 수준임을 시사한다. 반면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 신입생들의 정서, 사회, 환경적응이 상대적으로 낮으므로 비수도권 학생들의 대인관계 및 대외활동 참여 촉진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국외 신입생들의 대학생활적응이 매우 취약하였다. 이에 대한 대학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한국교육개발원 교육통계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해마다 외국 유학생은 급증하고 있다(KESS, 2024). 학령인구 감소 및 지역소멸화로 인해 지방 사립대는 입학 자원을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방 사립대는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함으로써 재정적 안정과 국제화 역량 강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Korean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2020). 그러므로 국외 신입생을 위한 특별한 지원 프로그램도 다양한 영역에서 접근하여 외국인 유학생 진입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넷째, 일원분산분석 결과에서 주통학방법에 따른 대학생활적응이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지만 이원분산분석 결과에서는 주통학방법의 주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또한, 출신지역과 주통학방법의 상호작용에 대한 분석에서는 학업적응과 진로적응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그러므로, 이는 특정 출신지역에서 통학유형에 따라 대학생활적응 패턴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서울 수도권 출신 신입생의 경우 기숙사 거주가 가장 높은 대학생활적응도를 나타냈다. 사회적응과 환경적응 영역에서 유리하게 나타났는데, 주목해야 할 점은 학업적응에서 통학하는 신입생이 가장 높은 적응도를 나타냈다는 점이다. 본 연구대상인 K 지역에 소재한 대학은 서울수도권지역에서 통학하려면 대략 KTX로 왕복 4시간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Yoon(2024)의 연구에서 주장한 대로 대학중도이탈도 우려된다.

모든 출신 지역 신입생의 진로적응은 기숙사 거주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기숙사 생활이 진로탐색에 긍정적이었다. 그러므로 기숙사 생활 프로그램의 긍정적인 효과를 확산하기 위해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지원체계를 정비할 필요가 있다. 사회적응의 경우 대인관계는 기숙사 거주가 전반적으로 유리하였고 대외활동은 자취/하숙이 상대적으로 유리하였다. 그러므로, 주통학 유형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 기숙사 거주의 경우는 상대적으로 취약한 대외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운영하고 자취/하숙의 경우는 공동체의식함양, 교우관계증진, 학교적응력 강화 등을 위한 프로그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장래희망 유무와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한 출신지역에 따른 대학생활적응을 살펴본 결과에 따라 지원해야 할 최우선 순위는 비수도권의 장래희망이 없는 집단이며 차순위는 수도권의 장래희망이 없는 신입생이었다. 그러므로, 무엇보다 장래희망이 없는 집단을 우선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진로가 불확실한 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 상담 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특히, 점점 무전공입학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학은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

이러한 시사점들을 바탕으로 신입생들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적응을 위해서는 개별 학생의 특성(성별, 주통학방법, 학업적응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과 함께, 적응의 각 영역을 통합적으로 고려한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취약집단으로 확인된 여학생, 통학생, 외국인 유학생, 그리고 장래희망이 없는 학생들에 대한 특화된 지원이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학업지원에 있어서 비수도권 학생을 중점적으로 기초학력 보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사회적응을 위한 네트워크 구축 및 학습공동체 활성화 전략도 마련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를 통해 다음과 같은 연구의 의의를 갖는다. 첫째, 지역 대학의 특수성을 반영한 신입생의 대학생활적응 모델을 구축하는데 참고할 만한 사례와 정보를 제시하였다. 둘째, 대학생활적응을 위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 출신지역과 주통학방법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방안 전략과 취약집단을 발견하고 특히, 성별에 따른 차별화된 지원방안 수립의 중요성을 확인하며 예방적 개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하였다. 셋째, 이를 통해 학생 유치 전략 및 재학생 이탈방지 정책을 수립할 수 있고 입학전형, 장학금, 기숙사 운영 정책 등의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 무엇보다 지역 간의 교육격차 해소 방안을 마련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였다. 이는 지역균형발전에 기여하는 지역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본 연구는 K 지역 소재 대학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서 연구의 한계점을 가진다. 본 연구에서 다룬 성별 및 출신 지역 변인 등은 사회적으로 민감한 주제일 수 있으므로 심층적인 맥락을 파악하기 위해 비교연구, 질적연구 및 종단 연구가 후속연구로 진행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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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Descriptive statistics

Domain M SD S K Cronbach's α
M: Mean/ S.D: Standard Deviation/ S: Skewness K: Kurtosis, Emo.A: Emotional adaptation/SR: Social relationships/ SA:Social activities/AA:Academic adaptation CA:Career adaptation/Env.A:Environmental adaptation
Emo.A 3.76 .82 -0.32 .28 .825
SR 3.58 .87 -0.41 .35 .852
SA 3.45 .88 -0.25 .22 .843
AA 3.42 .86 -0.35 .31 .864
CA 3.85 .95 -0.48 .45 .892
Env.A 3.82 .92 -0.44 .42 .885
Total 3.68 .89 -0.38 .34 .928

<Table 2>

Correlation analysis

Emo.A SR SA AA CA Env.A
*p < .05, **p < .01, ***p < .001
Emo.A 1.000
SR .452*** 1.000
SA .383*** .523*** 1.000
AA .448*** .325*** .315*** 1.000
CA .412*** .358*** .395*** .485*** 1.000
Env.A .385*** .342*** .378*** .442*** .652*** 1.000

<Talbe 3>

Differences by gender

Male Female t/F
M SD M SD
*p < .05, **p < .01, ***p < .001
Emo.A 3.85 .78 3.65 .85 2.25*
SR 3.68 .82 3.45 .92 2.42*
SA 3.52 .85 3.36 .91 1.68
AA 3.55 .82 3.25 .89 3.15**
CA 3.98 .88 3.68 1.02 2.85**
Env.A 3.92 .85 3.69 .98 2.32*
Total 3.75 .72 3.51 .82 2.78**

<Table 4>

Differences by region of origin

Capital area Gyeongsang Jeolla Gangwon Jeju Chungcheong Overseas F
*p < .05, **p < .01, ***p < .001
Emo.A 3.82 3.75 3.71 3.89 3.67 3.79 3.50 2.14*
SR 3.65 3.48 3.44 3.56 3.40 3.52 3.25 2.45*
SA 3.51 3.36 3.34 3.33 3.27 3.40 3.08 2.38*
AA 3.45 3.38 3.29 3.33 3.49 3.31 3.25 1.89
CA 3.95 3.87 3.82 3.78 3.73 3.85 3.67 2.05
Env.A 3.89 3.76 3.70 3.67 3.60 3.72 3.50 2.42*
Total 3.74 3.64 3.58 3.62 3.55 3.63 3.42 2.28*

<Table 5>

Differences by region of origin and method of commuting

Factor SS df MS F
*p < .05, **p < .01, ***p < .001
Total region 25.45 6 4.24 4.15***
Commuting 12.85 2 6.43 3.25*
Interaction 18.65 12 1.55 1.68
Emo.A region 22.85 6 3.81 3.42**
Commuting 10.95 2 5.48 2.85*
Interaction 14.25 12 1.19 1.25
SR region 28.65 6 4.78 3.85**
Commuting 15.85 2 7.93 3.24*
Interaction 16.85 12 1.40 1.42
SA region 24.85 6 4.14 3.56**
Commuting 18.65 2 9.33 3.68*
Interaction 15,95 12 1.33 1.38
AA region 32.45 6 5.41 4.12***
Commuting 16.85 2 9.43 3.45*
Interaction 22.65 12 1.89 1.85*
CA region 35.85 6 5.98 4.28***
Commuting 22.45 2 5.73 2.95*
Interaction 24.85 12 2.07 1.92*
Env.A region 30.65 6 5.11 3.95**
Commuting 14.85 2 7.43 3.15*
Interaction 20.85 12 1.74 1.78

<Table 6>

Differences by future hopes

Hope No hope t/F
M SD M SD
*p < .05, **p < .01, ***p < .001
Emo.A 3.92 .75 3.48 .85 4.85***
SR 3.72 .82 3.32 .90 4.15***
SA 3.58 .82 3.22 .92 3.65***
AA 3.62 .78 3.08 .88 5.85***
CA 4.15 .82 3.38 .98 7.52***
Env.A 4.05 .82 3.42 .95 6.35***
Total 3.84 .67 3.32 .80 6.25***

<Table 7>

Differences based on region of origin and future aspirations

Group n M SD F η²
*p < .05, **p < .01, ***p < .001
M-H: Metropolitan Area-Hopeful, M-No.H: Metropolitan Area_No Hope, No.M-H: Non-Metropolitan Area-Hopeful, No.M-No.H:Non-Metropolitan Area-No Hope
Emo.A M-H 75 3.98 .72 15.85*** .138
M-No.H 45 3.52 .88
NoM-H 110 3.68 .82
NoM-NoH 70 3.12 .92
SR M-H 75 3.85 .78 14.65*** .129
M-No.H 45 3.32 .92
NoM-H 110 3.55 .85
NoM-NoH 70 2.95 .95
SA M-H 75 3.75 .82 12.85*** .115
M-No.H 45 3.28 .90
NoM-H 110 3.48 .88
NoM-NoH 70 2.88 .94
AA M-H 75 3.82 .75 18.95*** .162
M-No.H 45 3.25 .88
NoM-H 110 3.42 .85
NoM-NoH 70 2.85 .92
CA M-H 75 4.25 .82 25.85*** .212
M-No.H 45 3.55 .95
NoM-H 110 3.85 .88
NoM-NoH 70 3.15 .98
Env.A M-H 75 4.15 .78 22.65*** .189
M-No.H 45 3.45 .92
NoM-H 110 3.75 .85
NoM-NoH 70 3.05 .95
Total M-H 75 3.97 .68 21.85*** .183
M-No.H 45 3.40 .82
NoM-H 110 3.62 .75
NoM-NoH 70 3.00 .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