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에 대한 인식 및 활용성과 직무 만족 간의 관계에 대한 탐색적 연구
Abstract
This study aims to explore the impact of the Recognition and utilization of the Confectionery Skills Qualification System on job satisfaction. A survey was conducted with 124 certified confectionery professionals, focusing on their Recognition of the qualification, its practical utilization, and job satisfaction outcomes. The Recognition of the confectionery qualification system was found to be meaningfully associated with both the perceived necessity of the qualification and the adequacy of its operation. While Recognition showed a notable association with job improvement, no significant relationship was observed with personnel treatment. A strong association was observed between the perceived necessity of the qualification and job improvement, whereas the adequacy of operation showed a relatively weaker association in this regard. In terms of personnel treatment, the necessity of the qualification demonstrated a moderate relationship, but no clear association was found between personnel treatment and operational adequacy. Based on these findings, practical suggestions are offered for strengthening the workplace application of the certification system, enhancing personnel evaluation mechanisms, and introducing preferential recognition and treatment for certified confectionery professionals.
Keywords:
Master craftsman confectionary making, Certification system, Recognition, Utilization, Job satisfactionI. 서 론
베이커리는 「식품위생법」에서 ‘제과점영업’으로 분류되며 주로 빵과 떡, 과자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영업으로서 음주행위가 허용되지 아니하는 영업을 의미한다(KCA, 2025). 1인 가구 증가와 식생활 변화로 빵 소비가 늘어나면서 제과점 등의 베이커리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Kim, 2020). 간편한 식사를 원하는 고객이 증가함에 따라 베이커리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도 높아졌고(Lee, 2023), 베이커리 시장은 변화된 고객 수요에 대응하면서 종사자의 기술 개선과 산업의 발전을 이루어왔다(Kang, 2023). 이처럼 베이커리 시장의 성장은 제과·제빵 분야의 교육, 인력 양성 요구, 자격 취득 열풍으로 이어졌다. 베이커리 전문점의 등장, 베이커리 카페의 대형화 등 베이커리 시장은 과도한 경쟁으로 이어졌으며(Ma, 2019), 종사자에게 전문적인 지식과 기능을 요구하게 된다.
고용 24의 직업 분류에 따르면 ‘제과·제빵원은 빵을 만들기 위해 밀가루, 설탕, 파우더, 계란 등의 원료를 혼합하고 모양을 만들어 오븐에 굽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정의’하며, 일자리 전망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였다(WORK 24, 2025). 베이커리 시장의 확대와 인력 요구는 제과·제빵 분야 자격 취득 증가로 이어졌으며, 코로나 19를 기점으로 제과기능사와 제빵기능사 자격 취득자가 급증하였다(Q-Net, 2025). 이처럼 베이커리 산업 시장의 확대와 인력 요구 증가에 따라 2022년 9월부터 제과산업기사와 제빵산업기사가 신설되어 제과·제빵 분야 자격 체계는 기능사-산업기사-기능장 체계로 운영되기에 이르렀다(Kim, 2022).
기능장 제도는 1973년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도입된 이후, 산업현장에서 숙련기능인을 최고 수준으로 인정하기 위한 자격체계로 발전해왔다(Lee et al., 2018). 기능장 자격은 경력 경로의 최종 단계로서 숙련된 기술인의 위상을 제고하고 현장 지도 및 관리, 기능 전수 등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으며, 제과기능장은 1992년 신설되어 2024년까지 1,313명의 제과기능장을 배출하였다(Q-Net, 2025).
숙련된 제과·제빵 기술을 가진 전문 인력이 국가기술자격체계의 상위 자격인 제과기능장을 취득하는 것은 개인적 영광을 넘어 산업사회 전체의 기술력 향상과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Kwon, 2024). 따라서, 각 산업 분야의 기능 인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기능장의 역할이나 지위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져야 한다(Jung et al., 2019). 그러나 베이커리 산업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관련 주제에 대한 연구는 충분히 탐색되지 않았다.
기능장 관련 선행연구도 국가연구기관에서 주도하는 정책 보고 형태의 자격 연구에 한정되어 있으며(Lee et al, 2018), 특정 분야의 기능장 신설에 대한 연구가 일부 수행되었다(Sim and Kang, 2016; Kim and Shin, 2024). 기능장 자격 취득자의 취득 경로를 분석한 연구(Jung et al., 2019), 미용기능장의 인식과 자격 체계에 대한 연구 등이 일부 수행된 것에 그치고 있다(Choe et al., 2020; Park and Lee, 2024). 기능장 자격 제도 연구에서 미용기능장, 제과기능장 등은 자격 취득 이후에도 자격증의 사회적 통용성이 낮으며, 취업 및 임금 효과도 뚜렷하지 않아 기능장의 사회적 가치와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영향 요인을 살펴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Choe et al., 2020; Ju, 2015). 따라서, 기능장 자격 취득 이후 기능의 개발이나 직무능력 개발에 대한 기능이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정책 시사점도 도출될 필요가 있다.
국내 빵류 소비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문적 기술과 경험이 요구되는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자의 인식과 개선 방안으로부터 다양한 정책적 시사점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또한 베이커리 전문점은 진입장벽이 높은 업종으로 초기 시장에 진입할 경우 장기간 안정적 영업이 가능한 점을 고려할 때(Kim, 2020),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시사하는 바가 클 것이다. 따라서,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에 대한 인식, 활용성, 직무 만족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밝혀내는 것은 인력 양성, 산업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할 때 시급한 연구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제과기능장을 대상으로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에 대한 인식 및 활용성이 직무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적으로 규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는 제과기능장 자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기초 자료로서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 연구의 출발점이 될 것이다.
Ⅱ. 이론적 배경
국가기술자격제도는 1973년 법률 제2672호로 국가기술자격법이 제정·공표되면서 정립되었으며, 산업현장에서의 직무수행에 요구되는 지식이나 기술 습득 정도를 파악하여 일정한 기준 및 절차에 따라 평가·인정하는 제도이다(Kim, 2015).
국가기술자격의 기술·기능 분야는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기능사 5개 등급으로 구분되며, 제과·제빵 직종은 숙련도와 직무 책임 수준에 따라 기능사, 산업기사, 기능장으로 분류하고 있다(MOEL, 2024). 제과·제빵 분야는 제과기능장, 제과산업기사, 제빵산업기사, 제과기능사, 제빵기능사, 떡제조기능사의 6개 자격 종목이 시행되고 있다(Q-Net, 2025). 자격은 신호, 능력개발 선도, 선별장치, 면허 등의 역할을 통해 인적자원 개발과 배치에 활용되는 국가 주도의 제도이다(Kim, 2015). 산업사회가 급변하며 산업 수요에 맞춘 직무능력개발의 지표로서 자격의 중요성은 강조되고 있지만, 선도 기능으로서 자격의 역할은 미미한 상황이다(Kim et al., 2003).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제시하는 제과기능장 자격 정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Q-Net, 2025).
‘직무분야는 식품가공, 중직무분야는 제과·제빵, 자격 종목명은 제과기능장(Master Craftsman Confectionary Making), 실기과목명은 제과 및 제빵 작업, 주요 항목은 제과작업과 제빵작업’으로 제시하고 있다. 관련 부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며, 시험 시행기관은 한국산업인력공단이다. 제과기능장 실기시험 13개 공개 과제는 제빵과 제과 작업으로 이루어지며, 시험 당일 무작위로 1개가 출제된다. 2024년까지 제과기능장 검정 결과 실기 합격률은 평균 17%”로 나타나 취득하기 어려운 자격으로 나타났다(Q-Net, 2025).
제과기능장 자격에 관한 직무 수행, 역할, 필기 및 실기시험 운영 방법, 수행 근거, 응시 자격 요건 등은 연구자가 재정리하였다(<Table 1> 참조).
2016년 국가기술자격 실기시험 평가방법 개발 제과 분야 보고서에 따르면 제과기능장 평가 방법의 적절성 전문가 협의에서 작업의 연속성과 연계성이 중요한 직무 특성에 따라 2가지 이상의 제품 제작과 연속성을 강조하고 있으므로(HRD Korea, 2016), 현행 검정 체제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4년 국가기술자격통계연보에 따르면 하위 자격인 제과기능사와 제빵기능사의 자격 취득 인원은 급격히 증가하였으며, 중위 자격인 제과산업기사와 제빵산업기사 종목이 신설되었다(MOEL, 2024). 그러나 상위 자격인 제과기능장의 취득 감소는 제과기능장 선호도가 낮아졌거나, 상위 자격 취득에 따른 우대요건 부족 등 여러 요인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Jung et al., 2019). 제과기능장은 제과·제빵 분야 상위 자격에 해당되지만 그 인식과 대우는 제과기능장 취득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측면이 있으며(Kwon, 2024), 관련 연구도 부족한 실정이다. 이러한 연구 공백은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 이후 해당 분야 기술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문가 역할을 수행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큐넷에서 제공하는 종목별 기능장 우대 현황 중 일부를 살펴보면 “공무원수당등에관한규정에 의한 특수업무수당지급, 지방공무원임용령에 6급이하 공무원신규임용시 필기시험 점수 가산” 등이 있다(Q-Net, 2025). 이는 제과기능장에 대한 산업사회 현황, 직무의 특성, 직업의 분포 등에 대한 고려없이 전체 기능장에 대한 일괄적 우대 조건이며, 실제 제과기능장이 인식하는 자격 우대 조건에 해당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제과·제빵 업계 특성 상 자격 보유보다 실무 경력을 중시하는 풍토도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 인원이 타 기능장 취득자에 비하여 저조한 이유인지 고려될 필요가 있다(Kwon, 2024).
기능장 자격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실질적 우대가 감소되고, 특히 제과·제빵 분야에서 기능장 자격의 실질적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Lee et al, 2018). 이처럼 다양한 연구에서 제과기능장자격과 관련한 의미있는 연구 결과가 도출되었음에도 후속 연구가 수행되지 않은 점을 심각하게 인식하여야 한다.
Kwon(2024)은 인적의존도가 높은 제과점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 제과기능장 자격과 직무능력, 자기효능감 등 다양한 요인 간 영향 관계를 규명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제과기능장을 대상으로 한 연구라는 점에서 연구 가치가 높으나, 연구 대상을 수도권 제과기능장으로 한정하여 전국 단위 제과기능장을 대상으로 연구 필요성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가 개인의 업무 능력을 향상시키고, 제과·제빵 산업의 기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제과기능장 관련 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
제과기능장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미비한 반면 미용기능장 관련 연구는 일부 수행되고 있었다(Ju, 2015; Kim, 2018; Choe et al., 2020; Park and Lee, 2024). Choe et al.(2020)은 미용기능장의 인식 및 개선 방안에 대한 연구에서 문헌연구를 통해 미용기능장 자격 제도의 개요, 미용기능장 제도의 정의, 검정 기준, 취득 현황 체계적으로 제시하였다. 또한, 미용장 자격 취득이 사회적 위상을 높여주며 이는 미용인의 직업성취도와 자아실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연구 결과도 있었다(Kim, 2018). 미용기능장 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하여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변인 간의 인식과 직무에 미치는 영향 관계를 규명하여 제도에 대한 개선점을 도출한 연구도 수행되었다(Ju, 2015; Kim, 2018). Park and Lee(2024)는 미용기능장 취득 이후 자아존중감, 직무효능감 등 심리적 요인에 관한 연구를 시행하였다는 점에서 기존 선행연구와 구분되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피부미용장 자격 신설을 위한 연구도 시행되어 관련 분야 자격 체계의 확장성을 주장한 연구도 시도되었다(Kim and Shin, 2024).
그 밖에 H사 기능장을 대상으로 진성리더십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여 기능장 제도와 교육현황, 지원 제도 등에 관한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으며, FGI 등의 다양한 연구 방법을 적용하였다(Kim, 2017). 그러나 사내 기능장 제도에 대한 내용으로 국한되어 있어 전체 기능장 자격 취득에 대한 연구 결과로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제한점이 있다. 다양한 기능장 관련 연구가 시행된 점은 연구의 다양성을 확보할 수 있으나, 타 분야 기능장 연구 결과를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 개선에 활용하기에는 직무의 특성, 자격 제도의 현장성과 실효성을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기 때문에 제과기능장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
기능장 및 자격 제도 관련 연구 방법을 살펴보면 양적연구와 문헌연구가 많았으며, 자격에 대한 인식, 필요성, 직무수행, 업무 향상, 관심(개인의 지속적 관심 및 중요성 인식), 현장 활용성(현업에서 실질적 적용 가능성 및 효용성), 자격에 취득에 대한 만족도, 직무 만족도 등을 주요 변수로 적용하였다(Kim, 2015; Choi et al., 2019; Choe et al., 2020; Lee and Song, 2021; Kwon, 2024). 선행연구는 관련 변인에 대한 조작적 정의를 정확히 규명하지 않은 채로 연구가 수행된 경우가 많았으며, 효용성, 활용성, 실용성, 활용성 등 비슷한 의미로 통용되는 경우가 다수 있었으나 용어의 맥락적 정의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작적 정의로서 관심이나 인식은 특정 자격 취득에 대한 개인의 지속적이고 가치 지향적인 관심 수준으로(Kim, 2015), 현장 활용도는 실제 업에서 자격증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정도로 정의되었다(Lee and Song, 2021). 만족도는 자격증 취득 후 얻게 되는 사회적, 경제적 보상과 직무 효능감의 총체적인 만족 수준을 의미하며, 직무(업무 향상, 인사 대우)등의 변인도 기능장 연구에서 중요한 변인으로 나타났다(Choe et al., 2020).
기능장 제도 혁신 방안 연구에 활용된 변수를 살펴보면 기능장 자격의 취득 동기, 활용도, 사회적 인식, 검정 방식에 대한 만족도 등이었으며, 설문조사 및 FGI 등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였다(Lee et al., 2018). 이 연구에 활용된 변수의 조작적 정의를 살펴보면 기능장 활용도는 자격 취득 이후 현장에서 수행하는 실질적 역할의 정도, 검정방식 만족도는 필기·실기·경력심사 등의 평가방식에 대한 수검자의 수용도와 신뢰 수준 등으로 정의하여 연구에 활용하였다. 특히,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이 베이커리 종사원의 업무수행역량에 정(+)의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업무 수행에 미치는 영향 요인도 다양하게 고려되어야 한다(Kwon, 2024). 그 밖에 Yun and Moon(2023)은 과정평가형 자격 훈련을 운영한 경험한 교수자를 대상으로 반구조화된 면접을 적용한 근거이론방법으로 연구를 수행하였으며, 대부분의 선행연구는 양적 연구와 문헌 연구가 적용되었다.
이상의 선행연구를 분석한 결과 본 연구에 반영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 특정 분야 기능장에 관한 연구가 일부 이루어졌으나 전반적으로 기능장 관련 연구 수행도는 낮았으며(Choe et al., 2020; Park and Lee, 2024; Sim and Kang, 2016), Kwon(2024)의 연구 이외 제과기능장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시도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선행연구에 제시된 공통된 변수 중 제과·제빵 분야의 업무 특성을 고려하여 제과기능장 자격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도출하여 연구를 수행하고자 한다. 기능장 관련 연구는 문헌연구와 양적연구에서 자격에 대한 의미있는 연구 결과가 도출되어, 제과기능장 자격에 적절한 변인을 선정하고 변인 간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를 통해 자격 제도 운영과 개선에 필요한 다양한 시사점을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국민 식생활에서 베이커리가 차지하는 중요성과 산업의 규모 등을 고려하여 제과기능장을 대상으로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한 인식, 자격 제도의 활용성, 직무 만족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규명하고자 한다.
Ⅲ. 연구 방법
1. 연구설계 및 연구 가설
본 연구는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에 대한 인식 및 활용성이 직무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적으로 규명하기 위해 연구를 수행하였다.
이를 위해 [Fig 1]의 연구모형을 설계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한 변수의 조작적 정의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에 대한 인식(Recognition)은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에 대한 관심이라고 정의하였다(Lee and song, 2021). 활용성(Utilization)은 자격제도가 실질적으로 제공하는 실무 활용성을 의미하며, 하위 개념으로 자격 제도의 필요성(Necessity)은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해 취득하고자 하는 마음과 기능장 자격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권유하고 싶은 마음(Kwon, 2024), 적절성(Adequacy)은 시험 운영 방식과 자격 제도 운영에 대한 공정성과 적합성으로 정의하였다(Choi et al., 2019). 직무 만족(Job satisfaction)에서 업무 향상(Job Enhancement)은 자격 취득이 현장에서의 실제적인 업무와 작업능률에 도움이 되는 상태(Lee and song, 2021)로 정의하였으며, 인사 대우(Personnel Treatment)는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이 인사에 도움이 되거나 만족하는 상태라고 정의하였다(Kwon, 2024). 직무 만족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제시하는 제과기능장의 역할을 수행할 때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이 도움이 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연구 결과를 도출하기 위하여 설정한 연구 가설은 다음과 같다.
- H1.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한 인식은 활용성에 유의한 관계를 보일 것이다.
- H1-1: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한 인식은 자격의 필요성에 유의한 관계를 보일 것이다.
- H1-2: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한 인식은 운영의 적절성에 유의한 관계를 보일 것이다.
- H2.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한 인식은 직무 만족에 유의한 관계를 보일 것이다.
- H2-1: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한 인식은 업무 향상에 유의한 관계를 보일 것이다.
- H2-2: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한 인식은 인사 대우에 유의한 관계를 보일 것이다.
- H3. 제과기능장 자격의 활용성(필요성, 적절성)은 직무 만족(업무 향상, 인사 대우)에 유의한 관계를 보일 것이다.
- H3-1: 제과기능장 자격의 활용성(필요성, 적절성)은 업무 향상과 유의한 관계를 보일 것이다.
- H3-2: 제과기능장 자격의 활용성(필요성, 적절성)은 인사 처우와 유의한 관계를 보일 것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특수 전문가 집단인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 대상의 선정과 자료 수집과정에서의 타당성 확보를 위한 조치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표본의 표집 방법은 목적표집(Purposive sampling) 방법을 적용하였다(Cohen et al., 2018). ‘목적표집’은 연구와 관련하여 확보될 수 있는 자료의 원천 또는 참여자를 연구자가 선택하는 것이다(Yin, 2016). 목적 표집은 연구 목적에 맞는 정보가 풍부한 사례나 연구결과를 수집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Etikan et al, 2016). 본 연구는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 대상자로부터 자격 제도의 인식, 실효성, 직무 영향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수집하므로, 목적표집에 해당되는 연구라 할 수 있다.
둘째, 모집단에 근거한 표본수의 확보이다. 본 연구에서는 2024년 기준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자 1,313명 중 약 9.45%에 해당하는 124부를 최종 분석 자료로 활용하였다.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자 1,313명을 모집단이라 할 수 있으므로, 모집단수에 비례하여 충분히 확보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수 집단 연구 수행 시 모집단의 5-10% 수준의 표본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 일반적이므로(Krejcie and Morgan, 1970), 본 연구 수행에 적합한 표본수라 할 수 있다. 또한, 미용장을 대상으로 한 선행연구에서도 모집단 1,407명 중 102부를 표본수로 연구를 수행하여 표본수에 대한 근거를 찾을 수 있다(Choe et al.,2020).
셋째, 자료 수집 과정에서의 타당성 확보이다. 이를 위해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 참여한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대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자 중에서 2025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에 참여한 제과기능장을 선정한 이유는 행동 기반 의도성에 기반한 전략적 표집(Intent-based purposive sampling)에 해당되기 때문이다(Etikan et al., 2016). 이는 자발적이고 목적 지향적인 의사 표현을 갖는 집단으로 행동 기반 의도성이 높은 전략적 표집 집단이라 할 수 있으며(Campbell et al., 2020),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에 대한 관심이 높고, 기술 발전을 위한 자발적 참여 의지를 행동으로 표명한 연구대상으로 해석할 수 있다. 따라서 단순한 목적 표집을 넘어 행동 기반 의도성에 기반한 전략적 표집집단으로부터 연구자료를 수집하였으므로 본 연구의 내적 타당성을 확보한 연구 조치를 취하였다고 할 수 있다.
3. 연구도구 및 자료수집
연구 도구는 Choe et al.(2020)와 Kwon(2024) 선행문헌에서 제과기능장의 인식, 필요성, 활용성, 업무 향상, 인사 대우 등에 관한 문항을 재구성하였다. 본 연구에 활용한 선행문헌의 문항 요인별 신뢰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기능장 제도의 요인별 Cronbach's α값은 관심 .742, 인지도 .630, 적절성 .895, 업무 향상 .906, 인사 대우 .805로 보고하고 있으며(Choe et al., 2020),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 필요성은 .929로 보고하고 있다(Kwon, 2024). 이상의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적용 가능한 27문항을 선정하였으며,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본 조사에 활용할 문항을 최종 선정하였다.
예비조사는 2025년 3월 24일 제과기능장 부산지회 제19차 정기총회에 참석한 제과기능장 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예비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신뢰도 및 타당도 분석 결과 신뢰도를 저해하는 문항을 제외하고 본 연구에 활용할 문항을 선정하였다.
인지도(Perception)는 일반적으로 Recognition과 Awareness 두 하위요인을 포괄하지만, 선행문헌(Choe et al., 2020)에서 Cronbach's α값이 .630으로 문항의 신뢰도 기준에 미치지 못하였으며, 예비조사 결과에서 Awareness에 관한 신뢰도(Cronbach's α)가 .540으로 도출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Recognition의 하위 요인 중 신뢰도가 확보된 Recognition(인식)만을 채택하여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Recognition을 중심으로 결과를 해석하고 논의하였다. 이상의 내용을 <Table 2>에 정리하였다.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에 대한 인식(3문항), 자격 제도의 필요성(5문항), 적절성(4문항), 업무 향상(6문항), 인사 대우(3문항)을 측정하는 21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설문 문항은 5점 Likert 척도(1=전혀 그렇지 않다, 5=매우 그렇다)로 하였다.
인구통계학적 문항은 7문항으로 구성하였으며, 명목 척도를 적용하였다.
본 조사는 2025년 4월 2일부터 4월 5일까지 4일간 자료 수집하였으며, 설문지 배부 전 연구 목적에 대하여 충분한 설명 후 설문지를 배부하였다. 총 150부의 설문지를 배부하여, 130부를 회수하였다. 이 중 불성실한 응답지 6부를 제외하고 최종 124부의 설문지를 연구 자료로 분석하였다. Jamovi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기술통계, 요인분석, 상관관계분석, 회귀분석을 실시하여 연구 결과를 도출하였다.
Ⅳ. 연구 결과
1. 인구통계학적 분석 결과
본 연구의 조사대상에 대한 인구 통계학적 특성을 빈도 분석(Frequency Analysis)한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성별(Gender) 분포를 살펴보면 남성 103명(83.0%), 여성 21명(17.0%)으로 나타나 남성 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연령 분포 비율을 살펴보면 30대 23명(18.6%), 40대 50명(40.3%), 50대 48명(38.7%), 60대 이상 3명(2.4%)으로 조사되어 40대와 50대 비중이 전체 79%에 해당되었다.
제과·제빵 근무 경력은 10년 미만 6명(4.8%), 10년 이상 20년 미만 37명(29.8%), 20년 이상 30년 미만 52명(41.9%), 30~40년 28명(22.6%), 40년 이상 1명 (0.8%)으로 나타나 20년 이상 장기 근무자가 전체의 약 65% 이상을 차지하였다.
학력 수준의 분포를 살펴보면, 고졸 이하 23명(18.5%), 전문대 졸업자 44명(35.5%), 4년제 대학교 졸업자 31명(25%), 석사(재학, 수료, 졸업 포함) 14명(11.3%), 박사(재학, 수료, 졸업 포함) 12명(9.7%)으로 나타났다.
직업 분포도를 살펴보면, 제과점 오너 쉐프 51명(41.2%), 제과업 종사자 48명(38.7%), 교수 7명(5.6%), 교육기관 강사 3명(2.4%), 호텔 베이커리 근무 7명(5.6%), 기타 8명(6.5%)으로 나타났다.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 이후 5년 미만 35명(28.2%), 5~10년 43명(34.7%), 10~15년 35명(28.2%), 15년 이상 11명 (8.9%)으로 나타나 자격 취득 이후 10년 미만의 실무자 비중이 62.9%로 나타났다.
지역별 분포를 살펴보면 서울 21명 (16.9%), 인천 16명(12.8%), 경기 12명(9.6%), 부산 19명(15.3%), 대구 12명, (9.6%), 광주 7명(5.6%), 대전 4명(3.2%)으로 수도권과 광역시 분포 비율이 높았으며, 경상, 충청, 전라, 강원 등 지방도 고르게 분포된 것으로 나타났다.
2. 기술통계 분석 결과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여 각 요인별 평균, 표준편차, 왜도, 첨도를 측정하였다(<Table 4> 참조).
요인별 평균을 살펴보면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에 대한 인식, 자격 제도의 필요성, 운영의 적절성, 업무 향상 요인은 4점 이상의 높은 평균을 보여 응답자들이 전반적으로 '운영 적절성'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러나 인사 대우의 평균은 3.634로 나타나 제과기능장 자격이 인사 대우에 대한 인식은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표준편차는 응답 간의 변동성이 비교적 낮아 일관된 응답 경향을 보였다. 정규성 검토 결과, 대부분의 요인에서 왜도가 음(-)의 값을 나타내 정규분포보다 왼쪽으로 치우친 약간 치우쳐 있는 좌편포를 보였다. 이는 해당 문항에 대해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부여했음을 의미하며, 소수의 낮은 응답으로 좌편포 형태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된다. 첨도 분석 결과, 모든 요인이 0보다 낮은 값을 나타내며 정규분포보다 전반적으로 평탄한 분포를 보였다. 첨도는 인식 –0.328, 필요성 –0.645, 운영적절성 –0.312, 업무 향상 –0.095, 인사 대우 –0.693으로 나타났다. 특히 인사 대우 요인은 가장 낮은 첨도 값을 보여, 해당 항목에 대한 응답자들의 인식 분포가 중앙 집중 없이 다양한 수준으로 분포되어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해당 문항에서 특정 점수에 응답이 쏠리지 않고, 다양한 수준의 인식을 포착하고 있음을 의미하며, 응답 분포의 정규성 조건을 크게 위배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된다.
응답자들은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 관련 문항에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정규분포를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다양한 인식 분포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이는 해당 문항이 타당하게 구성되었고, 다양한 수준의 응답을 유도하는 기능을 수행했음을 시사한다.
3. 요인분석 결과
탐색적 요인분석(EFA)은 측정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토대로 잠재적 요인 구조를 찾아내어 변수들을 몇 개의 공통 요인으로 변수를 분류할 때 적합한 분석 방법이며, 확인적 요인분석(CFA)은 선행연구를 근거로 가정된 요인구조가 실제 연구와 적합한지를 검증하는 기법이다(Seol, 2019).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에서 사용된 측정도구의 일부 문항을 연구의 목적에 맞게 수정하거나 삭제하였으므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통해 수정된 측정도구의 요인수와 요인 구조를 확인하였다. 이후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도출된 요인구조가 타당한지, 데이터와 적합한 모형을 구성하는지 검증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에 활용한 측정도구의 타당성과 신뢰성을 확보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제과기능장 자격제도에 대한 인식 문항에 대해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5> 참조).
요인분석 시 요인의 추출 방법은 주성분분석법, 요인의 회전방법은 Varimax를 사용하였다. 분석은 주축요인법(Principal Axis Factoring)과 Oblimin 회전을 사용하였으며, 요인 수는 고유값 1 이상 기준과 스크리 플롯을 바탕으로 5개 요인으로 결정되었다. 요인분석의 타당성을 확인하기 위해 KMO(Kaiser-Meyer-Olkin) 표본적합도 측정을 실시하였다. 전체 KMO 값은 0.848로 나타났으며, Kaiser(1974)의 기준에 따라 '매우 양호'한 수준에 해당한다. 이는 본 연구의 데이터가 요인분석에 적합함을 의미한다. KMO 표본 적합도 지수는 .803으로 ‘양호’ 수준이며, Bartlett의 구형성 검정은 χ²(210) = 1498.00, p < .001로 유의하여 요인분석 적합성이 확인되었다.
요인부하량은 최소 0.417에서 최대 0.892 범위였으며, 모든 문항의 공통성은 0.216 이상으로, 요인에 의해 설명 가능한 변동이 적절한 수준이었다. 특히 직무 향상 4와 직무 향상 5는 각각 .860, .811의 높은 요인부하량과 낮은 고유성을 보여, 해당 문항이 해당 요인을 강하게 설명함을 시사한다. 반면 인사 대우 2의 고유성은 0.004로 거의 모든 분산이 요인에 의해 설명됨을 보여준다.
각 요인별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에 대한 인식 .817, 필요성 .842, 적절성 .858, 업무 향상 .906, 인사 대우 .738로 높은 내적 일관성을 보였다. 특히 업무 향상은 .912로 매우 높은 내적 일관성을 나타냈다. 전체 문항의 신뢰도 계수는 .901로 해당 문항들이 동일한 개념을 측정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확인적 요인분석은 선행연구에서 이론적으로 설정한 요인 구조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데 활용한다(Sarmento and Costa, 2019). 선행연구에 기반한 문항이 사전에 지정한 요인에 잘 적재되었는지 검증하기 위하여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6> 참조). 적절한 수준의 요인적재량을 보이며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보였다. ‘인식’ 요인은 총 3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요인적재량은 .531에서 .682 사이로 나타났다. 모든 문항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p < .001)에서 해당 요인에 적재되어, 안정적인 구성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해석된다. 필요성 요인은 5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요인적재량은 .459에서 .638 범위로 나타났다. 일부 문항에서 다소 낮은 수치가 나타났으나, 모든 문항이 Z값 6.9 이상, p < .001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나, 양호한 요인 구조를 갖추었다.
적절성 요인은 총 4개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요인적재량은 .587에서 .757로 전반적으로 높은 값을 보였다. 특히 모든 문항의 Z값이 6.2 이상으로 측정지표로서의 타당성이 강하게 나타났으며, 구성타당성이 우수하게 확보되었다고 할 수 있다.
업무 향상 요인은 총 6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요인적재량은 .500에서 .677 범위로 나타났다. 모든 문항이 통계적으로 유의하며(p < .001), 특히 업무 향상 3, 4 문항은 .63 이상의 적재량을 보여 요인의 높은 내적 일관성을 확인하였다. 인사 대우 요인은 3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요인적재량은 .623에서 .863로 나타났다.
특히 인사 대우 2 문항은 .863로 매우 높은 적재량을 보였으며, 전체적으로 높은 신뢰성과 구성타당성을 확보한 요인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사용된 5개 요인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p < .001)에서 측정되었으며, 요인적재량은 .459 ~ .863 범위로 나타나 대체로 우수한 수준의 구성 타당성을 확보하였다.
특히 적절성과 인사 대우 요인은 대부분의 문항에서 .7 이상의 적재량을 보여 강한 측정력을 나타냈고, 인식과 필요성 요인 역시 .5 이상을 유지하여 기본적인 요인 구조의 안정성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사용된 요인 간에는 과도한 중복 없이 적절한 수준의 상관이 존재하며, 요인 구조는 개념적으로 구분되면서 통계적으로 타당하게 설정된 것으로 확인하였다.
4. 상관관계 분석 결과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에 대한 인식, 필요성, 적절성, 업무 향상, 인사 대우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기 위하여 피어슨 상관분석(Pearson’s r)을 실시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Table 7>과 같다.
필요성과 업무 향상 간 상관계수는 0.680으로 매우 강한 양(+)의 상관을 나타내며, 이는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의 필요성이 높다고 인식할수록 업무 향상에 대한 기대도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식과 인사 대우 간 상관계수는 –0.001로 사실상 관계가 없으며, 이는 인식과 보상 기대가 분리되어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전체적으로 가장 강한 상관 관계는 필요성과 직무향상 간의 관계이며, 나머지는 약하거나 중간 정도의 정적 상관을 보였다.
5. 회귀분석 결과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에 대한 인식 및 활용성과 직무 만족 간의 관계를 탐색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연구 가설의 규명 형태로 요약한 것이다(<Table 8> 참조).
회귀분석을 통해 변수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 여부를 중심으로 정리하였으며, 각 관계는 ‘관련성이 나타남’, ‘일부 관련성만 관찰됨’, ‘유의한 관련성 없음’으로 기술하였다.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한 인식이 자격의 활용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9> 참조).
H1-1의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 간에 약한 수준의 정적 관련성이 관찰되었다(β = .200, p = .008). Cohen (1992)에 따라, 표준화 회귀계수의 효과 크기는 작은 효과(|β| < 0.3), 중간 효과(0.3 ≤ |β| < 0.5), 큰 효과(|β| ≥ 0.5)로 연구 결과를 해석하였다. 이는 본 표본에서 인식 수준이 높을수록 자격의 필요성을 더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설명력(R²)은 5.6%로 낮게 나타나, 인식이 자격 필요성 인식의 분산 중 약 5.6%만을 설명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Cohen et al., 2002). 이는 본 연구에서 측정되지 않은 다른 요인들(예: 직업 정체성, 조직문화, 직무요구 등)이 자격의 필요성 인식에 더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시사한다. 따라서 향후 연구에서 다양한 개인 및 환경적 요인을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
H1-2의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한 인식은 자격 운영의 적절성과 약한 수준의 정적 관련성이 관찰되었다(β = .256, p = .008). 이는 인식 수준이 높을수록 자격 제도의 운영을 더 적절하다고 평가하는 경향이 있음을 나타낸다. 설명력(R²)은 동일하게 5.6%로 나타나, 인식이 운영의 적절성에 대한 평가 변동의 일부만을 설명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격제도의 신뢰성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수요자의 인식 개선이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하며, 인식 제고를 위한 정보 제공, 자격 홍보, 투명한 운영 등이 정책적으로 고려될 수 있다. 이는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에 대한 신뢰 형성과 직결되므로 자격의 질 관리를 위하여 제도의 개선 방안으로서 자격에 대한 인식이 중요함을 의미한다.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한 인식은 직무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10> 참조).
H2-1의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한 인식은 직무 만족의 하위 요소인 업무 향상과 중간 수준의 정적 관련성이 관찰되었다(β = .342, p < .001). 이는 인식이 높을수록 자격이 실제 직무 수행의 질적 향상에 기여한다고 느끼는 경향이 있음을 시사한다. 설명력(R²)은 13.2%로, 자격에 대한 인식이 업무 향상 인식의 분산 중 약 13%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탐색적 연구에서 비교적 의미 있는 설명력에 해당하며(Cohen et al., 2002), 자격 제도 인식이 직무 향상과 관련성이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인식 제고가 단순한 근무 태도 변화에 그치지 않고 제과기능장의 역할을 수행하는 직무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H2-2의 인사 대우는 자격에 대한 인식과 유의한 관련성이 관찰되지 않았다(β = –.001, p = .993). 설명력(R²)은 0에 수렴하며, 본 표본에서는 자격에 대한 인식이 인사적 보상이나 조직의 처우 인식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직 내 제도 운영 방식이나 보상 체계가 자격제도와 별도로 작동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하며, 향후 연구에서는 조직의 정책, 직무급 연계 여부, 관리자 인식 등 추가적인 변수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이는 개인의 인식 수준이 인사적 처우 개선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기 어렵고, 제도 외적인 조직 구조나 정책 요인이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제과기능장 자격의 활용성(필요성, 적절성)이 직무 만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11> 참조).
H3-1 자격의 활용성이 업무 향’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하위 요인인 필요성과 적절성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자격의 필요성과 업무 향상 간에 강한 정적 관련성이 관찰되었다(β = .637, p < .001). 반면, 운영의 적절성은 업무 향상과 유의하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정적 관련성을 나타냈다(β = .182, p = .006). 두 변수의 효과 크기는 차이를 보였으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이었으며, 모델의 설명력(R²)은 49.5%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에 대한 필요성과 운영의 적절성이 긍정적으로 인식될수록 직무 능력 향상과 관련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이는 제과기능장 자격의 실질적 효용성에 대한 인식이 업무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의미한다.
H3-2 자격의 활용성이 인사 대우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기 위해 하위 요인인 자격의 필요성과 운영의 적절성을 독립변수로 설정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자격의 필요성과 인사 대우는 중간 수준의 정적 관련성이 관찰되었다(β = .392, 표준화 β = .269, p = .009). 반면, 인사 대우와 운영의 적절성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이지 않았다(β = .007, p = .953). 모델의 설명력(R²)은 7.5%로 낮게 나타나, 자격의 활용성이 인사 대우를 예측하는 데 제한적인 영향력을 가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자격의 필요성을 높게 인식할수록 조직 내 인사 대우에 긍정적 기대를 가질 가능성을 시사하나, 자격 운영의 적절성이 인사 처우에 직접적인 연관성을 가지지 않음을 의미한다. 다른 제과업의 조직 문화나 제도 외적 요인의 영향 가능성을 이는 제과기능장 자격이 직무 만족 중 업무 향상에는 강하게 작용하지만, 인사 대우에는 부분적으로만 작용하며, 조직 차원의 인사 처우와는 다소 독립적인 요소로 인식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Ⅴ. 결 론
1. 결론
본 연구는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에 대한 인식과 활용성(필요성, 운영의 적절성)이 직무 만족(업무 향상, 인사 대우)과 관련성을 가지는지 탐색적으로 분석하였다.
첫째,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한 인식은 자격의 필요성과 운영 적절성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 이는 제과기능장 자격의 긍정적 인식이 활용성에 대한 신뢰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인식이 자격의 활용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는 선행연구와 맥락을 같이 한다(Kim, 2015). 따라서 자격 제도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자격 취득의 활성화, 인적자원개발로 연계성될 수 있는 제도의 발판임을 인지하고 자격 체계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이 다각도로 논의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한 인식은 직무 향상과 유의한 관련성을 나타냈으나, 인사 대우와는 유의한 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자격에 대한 개인의 긍정적 인식이 실질적인 직무 향상과 연결될 수 있으나, 직업 조직 내의 인사 처우나 보상 체계와는 직접적으로 관련이 없음을 보여준다. 이는 기능장 자격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자격 우대 제도가 없는 점이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에 대한 관심이 낮아지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선행연구 결과와 일치하는 내용이다(Jung et al., 2019). 또한 미용기능장 관련 선행연구에서 기능장 자격에 대한 우대 혜택 확대를 주장한 내용과도 연결될 수 있다(Choe et al., 2020; Kim, 2018)
셋째, 자격의 활용성 중 필요성은 직무 향상과 인사 대우 모두와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반면, 운영의 적절성은 업무 향상과는 관련이 있었으나 인사 대우와는 유의한 관계가 관찰되지 않았다. 자격 운영의 적절성은 직무 향상과는 관련되지만 인사 대우와는 무관하다는 결과는, 자격 운영의 적절성이 직무 향상에는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조직 내 인사 처우와는 별도로 작동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는 자격제도의 현장 연결성은 높아지고 있으나, 제도적 보상 연계는 미흡하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지표라 할 수 있다. 즉, 자격의 취업 및 임금 효과가 뚜렷하지 않아 자격의 직업능력 개발 도구로서 유인 효과가 낮음을 나타낸다. 이는 기능장 자격이 선도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고, 보상 체계도 미흡하다는 선행연구 결과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다(Kim et al, 2018). 구체적으로 제과기능장 취득자의 51%가 직접 제과점을 운영하는 오너 쉐프에 해당되는 연구 결과는 자격의 인사 대우를 받는 입장이 아닌 인사 대우를 제공하여야 하는 입장인 점도 이러한 연구 결과를 뒷받침한다고 할 수 있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서 공통적으로 도출할 수 있는 정책 시사점으로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에 대한 우대 혜택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자의 약 80%가 제과점을 운영하거나 제과점 근무자에 해당되는 연구 결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제과기능장 직업 분포 연구 결과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오너쉐프 비율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 이후 실제 제과점 경영 시 국가적 차원의 자격 우대 혜택이 없는 것은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변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자가 인식할 수 있는 우대 조건의 부재, 합격률이 17%에 그쳐 진입장벽이 높은 자격증으로 인식되는 점을 고려하면(Q-Net, 2025),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에 대한 열의가 낮아지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소규모로 운영되는 개인 베이커리 사업장이 많고 영세한 자본에 의존하는 점을 고려하여(Ma, 2022),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의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이 마련되어야 한다. 기능장 자격 응시 요건으로 기능사 자격 취득 이후 산업체 경력 최소 7년 이상 또는 산업체 경력 9년 이상의 높은 자격 취득 요건을 요구하고 있지만, 제과기능장 취득 대상자에 대한 국가적 우대사항이나 혜택은 미흡한 것이 현실이다(Jung et al., 2019). 미용기능장 자격 취득에 많은 경비와 노력을 소요되지만 미용기능장 자격 취득 이후 현장 활용성이 미흡하고 업계에서 자격 취득자를 우대하고 있지 않다는 연구 결과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Choe et al., 2020).
그 밖에 인구통계학적 분석 결과에서 도출한 결론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제과기능장 취득자의 양성 평등 비율에 대한 논의를 제안한다. 인구통계학적 분석 결과 제과기능장 취득자 중 80% 이상이 남성으로, 남성 중심의 업계 구조가 취득 비율에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과기능사와 제빵기능사 자격 취득에서 여성 취득 비율과 선호도가 높았음에도(KOSIS, 2025), 상위 자격인 제과기능장 취득에서 남성 비율이 높은 이유는 직무 특성에 의한 것으로 유추할 수 있다. Ma(2022)의 선행연구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제과·제빵 산업의 노동집약적 직무 특성과 높은 이직률 등이 여성의 장기 근무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작용하는지 면밀히 분석하고, 여성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또한,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 연령이 늦어지는 요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연구 결과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자는 40~50대가 전체의 약 79%로 나타났으며, 경력 20년 이상의 장기 경력자가 약 65% 이상을 차지하였다. Jung et al.(2019)의 연구 결과 기능장 취득자의 평균 연령이 35~39세가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 연령이 늦은 편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제과·제빵 분야 자격 제도의 체계성, 관련 직무의 특성과 근무 형태 등 다각적 시선에서 원인이 분석되어야 한다. 대다수 제과기능장의 실무경력 비중이 높은 점은 기술 숙련도에 대한 입증이 될 수 있으나, 타 종목 기능장에 비하여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이 중년기 이후에 집중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따라서, 청년층의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우대 제도와 유인책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2. 제언
이상의 연구 결과 및 결론을 바탕으로 정리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제과기능장 자격의 현장 활용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제과기능장이 자격에 대하여 긍정적으로 인식할수록 자격의 활용성을 높게 인식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그러나 기능장은 기능 분야 상위 자격의 취지와 달리 기술사, 우수 숙련기술자 등 타 자격에 비해 낮은 등급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제과기능장 분야에서 취득자 수도 감소하고 있다(Jung et al., 2019). 이는 기능장 자격에 대한 신뢰 형성 및 인식 개선 전략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따라서 정책적으로 제과기능장 자격에지위 보장과 우대 혜택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한 인사 처우가 개선되어야 한다. 제과기능장 자격에 대한 개인의 인식이나 자긍심은 인사 대우와 같은 외부 요인에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개인이 인식하고 기대하는 제과기능장 자격의 지위와 산업현장에서 제과기능장 자격을 우대하지 않는 괴리를 보여주는 결과라 할 수 있다. 이는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자가 합당한 인사 처우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법률적 기반 마련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셋째,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자를 대상으로 직무 향상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실무 연계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연구 결과 제과기능장 자격의 필요성과 운영의 적절성이 업무 향상에 관련성이 있다고 인식하였다. 따라서, 제과기능장 자격 취득자가 산업현장에서 제과·제빵 분야 기술 향상을 주도하는 선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직무 기반 교육 기회를 제공하여 자격의 취득이 기능 향상으로 지속될 것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제과기능장 1,313명 중 124명을 대상으로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의 인식과 활용성이 직무 만족에 미치는 관련성을 탐색적으로 분석하였다. 다양한 지역의 제과기능장을 대상으로 제과기능장 자격 제도에 미치는 관련 요인을 탐색하여 정책 개선 자료로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124명의 작은 표본으로 인해 통계적 일반화 가능성에 제약이 있으며, 2025 한국국제베이커리페어 참여자로 제한된 표본의 편향 가능성, 횡단면 조사의 한계로 인한 인과관계 추론의 제약이 존재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 단위의 제과기능장을 대상으로 체계적 실증연구를 수행하여 향후 정책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를 마련하였다. 또한, 베이커리 산업의 확산에 비해 관련 학술 연구는 부족했던 상황에서 기초적 분석 기반을 마련하였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있다.
본 연구는 탐색적 분석으로 일부 요인에서 제한된 설명력을 보였으므로, 후속연구에서 직업, 직무 유형 및 근무지, 관리자 인식, 경력 수준 등 다양한 조절변수와 매개변수를 포함한 분석이 수행되기를 제안한다. 이를 통해 제과기능장 자격의 현장 활용성을 높이고, 분야별 자격 제도 개선의 정책 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을 기대한다.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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