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의 학교 생태학적 요인과 대처 방안 : 미시체계와 중간체계를 중심으로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factors influencing school violence and then draw suggestions for preventing school violence. In order to achieve the purpose of the study, this study used literature analysis. And the results were as follows.: The micro system influencing school violence was school stress, the awareness of school rules, instruction style of teachers, the attitude and involvement about school violence of the principal and teacher, peer relation and the connection of undesirable friends. The meso system influencing school violence was corelation of the members of the school, the relation of parents and teachers, the relation of awareness of school discipline of the students with human relation with teachers, the relation of the trust among school members and the relation of school and class system with peer group system.
Keywords:
School violence, Micro system, Meso system, Preventing school violenceⅠ. 서 론
폭력은 인간의 정체성을 심각하게 훼손시키는 행위로서 개인적 폭력, 구조적 폭력 및 문화적 폭력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난다(Moon, 2010). 학교폭력의 경우에도 이러한 폭력의 유형들이 가시적으로 또는 비가시적으로 나타나는데 다만, 일반적인 폭력 현상보다는 그 대상, 장소, 정도 및 범위가 다소 다르다는 데 그 차이점이 있다. 이러한 차이점을 고려하여 학교폭력은 ‘교내 또는 교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부정적 의도를 지닌 신체적, 물리적, 심리적 공격 및 폭력 행동으로 한 명 또는 여러 명의 학생이 힘의 불균형 상황에서 자기보다 약한 상대나 집단의 암묵적인 규칙을 어긴 자를 폭행, 협박, 따돌림 등에 의하여 신체적, 정신적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동’으로 정의될 수 있다(Song et al., 2012).
최근 학교폭력 피해자 수가 점점 증가하고, 학교폭력 대상이 저연령화되어 가며, 초·중등 학생의 59.9%가 한 번 이상의 학교폭력 피해 경험이 있다고 나타나(Lim, 2011), 학교폭력의 문제는 학교가 해결해야 할 심각한 교육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최근에는 인터넷 상의 욕설,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의 사이버 폭력 또한 학교폭력의 주요 유형으로 대두되어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실정이다.
학교폭력은 학생의 개인적 특성, 가정 및 학교 환경 그리고 지역사회 및 국가의 다양한 환경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또한 그러한 환경 요인의 복합적 상호작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현상이다. 이러한 학교폭력의 원인과 예방 및 지도에 관한 연구들은 학교폭력의 유형과 개인적 특성(Kang et al., 2002; Kwack, 2006; Kim, 2008; Sim, 2008),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가정환경 및 지역사회 환경(Kim, 2009; Do, 2008; Joung, 2009), 학교폭력 관련 변인(Kim, 2007; Ou, 2007), 학교폭력의 예방 및 지도(Back et al., 2007; Kim, 2013; Jang, 2005; Son, 2013; Yun, 2005 ) 등 다양하게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대다수의 연구들이 학교폭력에 관한 이론적 규명,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프로그램 구안 등으로 이루어져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장과 교사들의 실천적 변화를 유도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연구는 드문 편이다.
학교폭력의 원인을 학교에 초점을 두어 볼 때, 학교 체계가 가진 다양한 환경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학생들의 폭력 행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그러므로 가장 효과적으로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을 둘러싼 모든 환경을 고려해야 할 것이나, 이 연구는 실제 학교에서 학교장과 교사들이 학교폭력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지도할 수 있는 요인들을 탐구하고 그에 대한 대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두었다. 이에 학생들에게 보다 밀접하게 작용되고, 학교장과 교사들 및 학부모들이 보다 직접적으로 학생들의 학교폭력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미시체계와 중간체계 요인들을 다루어 보고자 한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첫째,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 요인들을 미시체계와 중간체계 요인들을 중심으로 하여, 국내외 관련 선행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추출해 보고 둘째, 이러한 요인들을 토대로 하여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을 몇 가지 제시해 보고자 한다.
Ⅱ. 학교폭력의 원인에 대한 생태학적 접근의 필요성
학생의 행동은 가정, 교실, 학교, 이웃, 또래집단 및 그 사회의 문화 등을 포함한 여러 다양한 체계가 가진 환경적 특성과 학생이 지닌 개인적 특성이 서로 상호작용하여 나타난 결과로 이해될 수 있다(Meyers et al., 2012). 학교폭력과 관련된 학생의 행동도 학생 개인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환경이 상호 밀접한 관련성을 맺어 이루어진다. 특히 학교폭력에는 다른 폭력과는 달리 폭력 가해 학생, 피해 학생, 가해 및 피해 학생의 가정과 그 주변 사람들의 관계가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들은 학교폭력의 상황에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또한 영향을 받기도 한다. 일상적인 폭력과는 달리 학교폭력은 대부분 학교라는 제한된 공간을 중심으로 많이 발생하므로 그것은 장기적이고 예측이 불가능하며, 다양한 유형의 폭력들이 지속적으로 일어나기 쉽다. 이에 따라 그에 관련된 학생들뿐만 아니라 부모, 교사 및 관련 주변인들 상호간에 심각하면서도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학교폭력의 위험 요인들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학생이 생활하는 생태계의 관점에서 관련 요인들을 고려해야 할 필요가 있으며, 최근 이러한 학습 생태학에 대한 조망은 교사교육 및 학교심리학의 영역에도 새롭게 적용되고 있다(Burns, 2011; Lim, 2011).
학교폭력의 원인에 관한 생태학적 관점은 브론펜브레너(U. Bronfenbrenner)의 생태학적 체계이론에 그 기반을 둘 수 있다. 왜냐하면 학교폭력의 원인은 워낙 방대하고 밝혀진 원인들 또한 그 인과관계가 명확하지 않으므로 학교폭력에 대한 생태학적 접근에서는 학교폭력에 처해 있는 모든 당사자들의 각각의 생태학적 환경들이 세세하게 분석되고 또한 그 분석된 환경들 간의 관계를 지각하는 학생의 맥락에서 그 관련성을 규명하고자 하기 때문이다. 생태학적 체계 이론은 인간을 둘러싼 환경을 보다 체계적으로 구조화시키고 그들 간의 상호 관계를 이해하는 것을 주요한 목적으로 삼는다. 생태학적 체계는 다섯 가지의 환경 체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즉 인간을 둘러싼 환경 체계로서의 미시체계, 중간체계, 외체계, 거시체계 및 시간체계가 그것이다. 이러한 학교폭력에 대한 생태학적 관점은 보다 광범위한 차원에서 위의 각 환경들 간의 유기적인 관계망을 통해서 학교폭력의 문제를 진단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다.
생태적 맥락 안에서 학교에서 일어나는 학교폭력과 관련된 위험 요인들은 학생 개인의 특성과 이와 관련된 생태체계적 요인들로 설명될 수 있는데(Hong and Espelage, 2012), 이러한 생태학적 관점에서 학생의 부적응 행동은 다음과 같이 이해될 수 있다
첫째, 개인은 체제와 분리될 수 없다. 둘째, 심리적 장애는 학생의 몸에 있는 병으로 진단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을 둘러싼 체계와의 불일치로 간주된다. 셋째, 부적응 행동은 개인의 지식과 기술 그리고 환경적 요구 간의 부조화의 결과이다. 넷째, 인간 발달에 대한 어떤 개입이건 그것이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그를 둘러싼 환경 체계에 초점을 맞추어 접근해야 한다(Apter and Conoley, 1984; Burns, 2011).
생태학적 관점에서 학교폭력은 학생의 가족, 친구, 이웃 및 학교를 포함한 다각적인 환경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분석해야 할 문제라고 보았다는 점에서 학교폭력의 원인을 예측하는 데 있어서도 많은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Chitiyo and Wheeler, 2009). 즉 학생들의 또래관계 및 학교폭력의 현상들을 생태학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것은 지금까지의 단편적 접근보다 학생 개인에 미치는 다양한 환경들의 특성과 다양한 환경들 간의 관계가 학생들의 학교폭력에 미치는 영향을 보다 다각도로 검토해 볼 수 있게 한다(Baker, 1998; Elias and Dilworth, 2003).
Ⅲ.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의 생태학적 환경 요인
위에서 밝힌 바와 같이 여기에서는 지금까지 밝혀진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생태학적 환경요인 중, 학교 환경 요인으로서의 미시체계 요인과 중간체계 요인을 중심으로 그 구체적인 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아래에 기술되는 미시체계와 중간체계 요인들은 첫째, 국내외의 연구 결과들 중 학교폭력 관련 요인 중 학교 요인으로서 중요하게 제시되고 있는 미시체계와 중간체계 요인들을 추출하고 둘째, 그러한 학교 요인들 중 우리의 학교 현장과 맥락적으로 부합된다고 사료되는 요인들을 예를 들어 종교 유무, 학급당 인원수와 교실 공간의 활동성 및 부모와 자녀 친구 간의 관계 등의 요인들은 선택적으로 배제하였으며, 우리의 학교 환경과 맥락적으로 부합된다고 여겨지는 요인들을 중심으로 제시해 보고자 한다.
1.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 요인 중 미시체계 요인
미시체계(micro system)란 즉각적인 환경 내에서 학생을 둘러싼 상호관계들의 복합체를 말한다. 이것은 학생에게 가장 근접한 환경으로서 학생과 부모, 친구, 교사, 이웃 사람 등과 능동적으로 상호작용하면서 발달해 나간다. 이러한 미시체계 요인은 학생 개인이 가지고 있는 위험/보호 요인과 상호작용하여 학교폭력을 일으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미시체계 요인들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학생들은 학교라는 환경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환경 자극과 학생들의 반응 간의 상호작용으로 인하여 많은 스트레스를 겪으며, 여기에는 학습지도와 생활지도에 관련된 규칙들에 따른 학교 불만족, 과밀 학급에 따른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학교생활 및 집단 기준에 순종해야 하는 학교의 심리적 환경이 포함될 수 있다. 또한 학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서 작용된다. 초등학생의 학교 스트레스 중 중요한 요인은 학교 공부이며(Kim, 2004), 청소년들의 학교 스트레스의 요인으로는 학교 공부, 학교 환경에 대한 만족과 심리적 안정, 친구 및 교사 관계로 나타났다(Kim and Kim, 2008). 학교 스트레스를 덜 받고 심리적 안정감을 가지는 학생들의 경우, 긍정적 자기존중감, 낙관성 및 긍정적인 대인관계 등의 바람직한 인성 특성들이 발달될 수 있다(Compton, 2005). 실제로 학생이 학교에서 학업적 성공 경험을 자주 하고, 또래와의 바람직한 상호작용을 통하여 학교에 애착을 가지는 것은 학교폭력 가해 행동을 간접적으로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tewart et al., 2004).
학교 환경에 있어서 학교 규칙에 대한 인식은 특히 학교생활 적응에 영향을 미친다(Kim et al., 2015). 그리고 학교나 교실 환경이 무질서할 경우,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더 많이 느낀다(Akiba, 2008). 즉 학교에서의 행동 규칙이 명확하고 그것이 엄격하게 시행되는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의 위험 요인을 덜 가지게 된다. Kim(2009)의 연구에서도 초등학생의 공격성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심리 변인이 학교규칙 준수로 나타났다. 즉 학교생활의 규칙이 명료하고, 학생들이 학교에서의 행동 규칙을 긍정적으로 수용할수록 공격성이 낮아지고 이것은 학교폭력 행동에도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교사의 학생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학생들로 하여금 학교와 교사에게 애착을 가지게 하고, 이것은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을 높이게 하며(Back, 2010), 그 결과로 학교폭력은 감소되게 된다. 또한 이러한 교사의 태도는 학교폭력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피해 결과를 최소화하는 데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Kim, 2013). 즉 학생들이 교사와 학교에 대해 애착을 가지는 것이 폭력 가해행동을 직접적으로 억제하며, 교사와 학교에 대해 애착을 가지는 것은 학생들의 분노 조절 능력을 높이고, 비행 친구와의 접촉을 감소시켜서 학교폭력 가해 행동을 간접적으로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Lee, et al., 2004). 그러나 교사가 학생들에게 차별적 상호작용을 하는 것은 학생들의 집단따돌림 현상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Lee and Choi, 2001).
교사의 수업 방식에 있어서도 교사가 학생 중심의 수업을 할 때 학생들은 학교폭력 피해자가 될 것이라는 두려움을 보다 덜 느낀다고 한다(Akiba, 2008). 이것은 교사가 학생들을 지지하고 수용하는 학생 중심의 수업 분위기에서 학생들은 자신의 학교가 보다 안전하다고 지각하기 때문이다. 교사들의 수업에 대한 열정 또한 건강한 학교 생태계를 구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Lee et al., 2013), 수업의 내용에 있어서 정서, 감성교육의 중시 여부도 폭력 행동 감소의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Seo, 2007).
교사와 학교장의 학교폭력에 대한 태도는 학교폭력 관련 요인으로 매우 중요한 작용을 한다. 학교에서 학교폭력을 잠재적으로 허용하고, 학교폭력 문제를 경시하거나 무시할 때 학교폭력이 보다 빈번해지며(Do, 2008), 학교에서의 이러한 폭력에 대한 묵인은 집단따돌림, 신체폭력 등의 학교폭력의 전반적인 발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Joung and Kim, 2009). 즉 교사나 학교장의 학교폭력에 대한 태도와 개입은 학생들의 친구관계 형성과 학교 환경에 대한 지각에 영향을 미치며, 이것은 학생들의 학교폭력 행동과 관련된다(Lee, 2009). 교사나 학교장이 학교폭력을 묵인하거나 방조하는 태도는 학교 풍토에 있어서 괴롭힘을 당하는 피해자들이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하거나 혹은 도움을 기대할 수 없는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괴롭힘이 피해자에게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학교 전체에 공포와 협박 분위기가 조성됨으로써 학교 전체 환경에도 바람직하지 못한 영향을 미친다.
그러나 실제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교폭력 행동에 개입하고 중재하는 비율은 매우 낮다. Choi et al.(2006)의 연구에서는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경우, 지도를 받은 적이 있는 경우가 26%에 불과하였다. 외국의 경우에도 교사들은 관찰된 학교폭력 사건의 약 29%에만 개입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Macklem, 2003).
초기 청소년의 학교폭력에 대한 생태체계에 있어서, 학교폭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인은 개인변인과 또래 변인이라고 한다(Hwang, et al., 2006). 또래 변인들 중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들로서는 또래에 의한 수용도,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친구 관계, 따돌림과 괴롭힘을 받지 않기 위해 가해자가 되는 경우 등을 들 수 있다. 학급 내 또래관계가 안정적일 때, 동료들 사이에서 배척되거나 고립되는 학생들이 거의 없을 때, 학교폭력은 감소될 수 있다(Cunningham, 2007). 또래들에게 수용되는 학생들은 친절하고, 사교적이며, 협동적인 특성을 가진다(Rubin et al., 1998). 즉 또래수용도가 높을수록 학생들은 외현적 공격성과 관계적 공격성을 덜 나타낸다(Joung and Kim, 2009). 초등학교 5, 6학년 학생들의 또래관계에 있어서도 또래가 선호하는 학생일수록 공격성이 낮으며(Kim and Lee, 2010), 학교에서 또래와의 바람직한 상호작용 경험을 가지게 되면, 학교에 대한 애착이 증가되고 이것은 학교폭력 가해 행동을 간접적으로 억제해 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tewart et al., 2004). 그러나 친밀한 또래가 없고, 또래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느끼거나 또래 집단에 수용되지 못하는 학생들은 정서적 불안, 부정적 성격 및 낮은 자아존중감을 형성하여 폭력 가해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Liu, 2007).
학교 내외에서의 비행 친구와의 접촉은 폭력을 미화시키고 폭력에 대한 보상을 제공하여 학교폭력을 증가시키는 요인이 된다(Kim, 2008; Lee et al., 2004). 학교에서 폭력 집단에 소속되는 학생들이 늘어나는 것도 이러한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학교폭력 집단인 일진회의 경우,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선발되기 시작하면서 6학년 때 2차 선발이 되고 중학생이 되면 신고식을 치르게 한다. 그리고 일단 학생이 지목되면 가입하지 않았을 때 끊임없이 괴롭힘을 당하고 제공받아 장기적인 비행을 저지르게 된다(Jang, 2006). 즉 이러한 학교 밖 폭력 조직의 유혹 및 학교 밖 폭력 조직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의 위협과 협박 등이 학교폭력의 주요 요인이 될 수 있다(Kim and Joung, 2006; Joung, 2006).
2.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 요인 중 중간체계 요인
중간체계(Meso system)란 미시체계들 간의 상호관계, 즉 미시체계 환경들 간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환경이다. 여기에는 미시체계와 연관을 갖는 가정, 학교, 각종시설은 물론이고 미시체계에서의 두 집단 이상이 갖는 관계와 영향까지가 포함된다. 학교폭력에 영향을 미치는 중간체계 요인들의 연구 결과를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다.
학교에서는 특히 교사들 간의 사회적 관계가 건강한 학교 구성에 가장 중요한 요인이 된다(Lee et al., 2013). 교사들이 학교에 애착을 가지고, 학교장과 교사들이 서로 존중하고 인간관계에 중요한 가치를 두는 긍정적인 학교 분위기에서는 학교폭력이 덜 발생된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교사들은 학생들에게 부정적 피드백을 덜 하게 되고,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부정적인 피드백을 적게 할수록 학생들은 학교폭력을 덜 행사하게 된다(Thomas, 2011). 이러한 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들 간에 정규적인 대화를 하는 만남의 시간을 정하여 실행하고, 학생들과 교사들 간에 행동의 규준이 명확하며, 서로에 대한 기대를 공유하게 되며, 따라서 학생들의 문제 행동의 빈도가 낮아진다(Bryk and Driscoll, 1998).
학부모의 학교 참여도와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상호작용이 학생들의 학교폭력 행동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즉 학부모가 학교 회의에 참여하는 횟수, 교사나 상담자와 대화하는 횟수, 학교 행사에 참여하는 횟수 그리고 학교 일에 자원봉사로 참여하는 횟수 등은 학생들의 학교폭력 가해, 피해의 경향과 관계가 있으며(Hong and Eamon, 2012), 학부모의 학교에 대한 상호작용에 있어서, 학부모가 자녀의 학교 일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수용하는지 또는 부정적인 태도로 임하는지의 여부는 학생의 학교폭력과 간접적으로 관계가 있다(Hong and Espelage, 2012). 일반적으로 학부모들은 자녀의 친구관계에서 외현적 공격성의 문제에는 개입하지만, 친구들과의 관계에서의 배척, 소외 등의 관계적 공격성에 대해서는 덜 해로운 것으로 생각하여 개입하지 않는 경향이 많다(Kim et al., 2009). 이러한 부모의 인식과 태도는 자녀의 집단따돌림 등의 폭력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학교에서 일어나는 폭력 행동에 대한 학교와 학부모와의 소통이 학교폭력 행동의 예방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학교 훈육의 공정함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이에 따른 학생과 교사와의 관계의 질은 학생들의 학교 적응이나 학교 학습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학생들 간의 괴롭힘에는 이러한 관계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Nansel et al., 2001). 교사의 학생에 대한 훈육 방식이 학생들의 학교폭력에 대한 인식에 영향을 미치고, 이것은 학교폭력이 일어났을 때나 일어나기 전의 학생과 교사와의 소통에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또한 이것은 학교 환경에 대한 지각과 친구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학생들의 학교폭력 행동과 관련될 수 있다(Lee, 2009).
학교 구성원들, 즉 학교장, 교사, 학생들 간의 상호 신뢰 관계는 건강한 학교 풍토 구성과 구성원들 간의 상호작용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학교장의 지도성이 학교 구성원 전체의 상호 관계 형성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Back, 2001). 학생들이 상호 신뢰의 건강한 학교 풍토 속에서 생활할 때, 학교폭력은 감소될 수 있다(Lee, et al., 2013). 학교장과 교사들이 서로 우호적이고, 학생들이 교사에게 자신의 문제를 털어놓을 만큼 상호 신뢰가 형성되어 있는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이 보다 적게 일어나며, 학생들은 또한 폭력 행동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태도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Bandyopadhyay et al., 2009). 학교폭력 행동 중 집단 괴롭힘 행동에는 특히 이러한 민주적인 학교 풍토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Nansel et al., 2001).
학교 운영 체계는 그 학교의 교사 문화와 또래 문화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이것은 학생들의 폭력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Kim, 2007). 학교 운영 체계가 학생들을 지지하고 우호적일 때 학급 내 또래집단의 관계는 상호 지지적이고 안정적일 수 있다. 그러나 학교 체계가 학생들에게 관심이 덜 하고 방임적일 때 학급 내 또는 학교 내 또래집단은 학교와 상호 배척적인 관계가 형성되며, 학교 밖의 폭력 조직과의 관련성도 높게 된다. 또한 이것은 잠정적으로 학생 개인에게 학교폭력 가해 및 피해의 영향을 미치게 된다(Hong and Espelage, 2012). 학급 체계와 학생들 간의 관계에 있어서도 교사가 형성하고자 하는 학급 문화가 학생들 간의 대화와 협력을 중시하는지, 경쟁을 중시하는지에 따라 학급의 또래 문화가 달리 형성된다. 즉 학급의 교육 문화를 어떻게 형성하느냐가 학생들의 친구관계 형성에 영향을 미치며, 이것은 학생들의 학교폭력 행동에 영향을 미친다(Lee, 2009).
Ⅳ.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교 환경적 측면에서의 대처 방안
앞에서 제시된 학교폭력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미시체계 요인들과 중간체계 요인들을 중심으로 학교에서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들을 몇 가지 제시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미시체계 요인으로서의 학교 환경에 의한 스트레스, 학교 규칙에 대한 인식 및 학교 행정가와 교사의 학교폭력에 대한 태도 그리고 중간체계로서의 학교 훈육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교사와의 관계 등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학교 훈육 원칙을 수립하고 학교폭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개입할 필요가 있다. 앞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학교 훈육이 민주적이고 공정한가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은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학교 학습 그리고 학생들 간의 집단 괴롭힘 등의 문제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학교에서의 훈육이 공정하고 엄격하지 않으면 학교폭력 가해 학생은 처벌에 대한 두려움 없이 보다 공격적으로 행동하게 되며, 폭력 방관 학생은 수동적으로 이러한 행동을 더욱 부추기게 된다(Kim et al.,2015). 또한 학교폭력이 일어나면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만들어지고 그에 따른 처벌이 이루어지면 그만이라는 소극적인 태도로서는 결코 학교폭력을 근절하지 못한다. 학교폭력에 대한 적극적인 개입을 위해서는 학교에서 1차 예방인 발달적 생활지도와 2차 예방인 위기 학생들을 위한 생활지도 방안이 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학교폭력위원회 개최 전. 후에도 학교폭력 가해 학생과 파해 학생에 대한 예방적 지도와 추수 지도가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중간체계 요인으로서의 학교 내 교사들 간의 상호관계와 학교 구성원들 간의 상호 신뢰 관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학교 풍토가 확립될 필요가 있다. 학교 풍토는 학교 구성원들과 학생 간의 상호작용의 질과 빈도를 말하며(Emmons, 1993), 학교 풍토가 좋은 학교는 학교체계가 활기를 가지고, 교장과 교사들의 조직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 구성원들이 스트레스를 잘 이겨내고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자아탄력성이 높은 학교이다(Costanza, 2012). 이러한 학교 풍토가 학생들에게 참여, 지지, 친애 등의 긍정적인 환경으로 지각될수록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다(Jang, 2006).
긍정적인 학교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들 간의 민주적 의사소통 체계가 확립되어야 한다. 학교에서는 특히 학교장과 교사들 간의 소통이 원활하고, 학교폭력에 대한 문제의 심각성을 공유하며, 원칙에 따른 학교폭력 지도가 이루어질 때, 교사와 학생 간의 신뢰도 원활하게 이루어진다. 특히 교사들 간에 상호 신뢰성이 높고, 학생들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하는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에 대한 지도가 원활히 이루어지며, 학생들은 교사들을 신뢰하고 폭력 행동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된다. 학생들이 생각하는 좋은 학교는 모두가 존중받는 민주적인 의사결정 구조가 정착되어 있는 학교이다(Lee, 2015)). 교사가 학생들의 친구관계에 관심을 가지고, 학생들의 개인적인 문제들을 기꺼이 도우려고 하는 학교에서는 학교폭력이 감소될 수 있으며, 이러한 학교에서는 학생들의 분노 조절 능력이 높아지고, 비행 친구와의 접촉이 줄어들어 학교폭력 행동이 간접적으로 억제되는 효과가 있다(Lee et al., 2004).
셋째, 미시체계 요인으로서의 교사의 학생에 대한 태도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교사 간의 인간적인 유대감이 먼저 형성되어야 한다. 교사와 학생 간의 관계가 부정적으로 형성되는 것은 주로 학생들에 대한 교사의 부정적 피드백, 교사가 인성보다는 학업 성적에만 중점을 두어 학생을 평가하는 경우, 교사에게 인정받지 못함으로써 생기는 불만족감 및 교사의 처벌 중심의 훈육 방식에 의해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Huh, 2017). 이러한 교사-학생 관계는 학교폭력의 예방과 지도에 있어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므로(Yang and Kim, 2002), 학교에서의 교사의 학생에 대한 의사소통 방식이 좀 더 긍정적으로 변화되어야 하며, 학생들을 공감적으로 수용하고, 처벌보다는 예방을 위주로 한 지도 방안이 고안되어야 학생들을 정서적으로 안정시킬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는 학생과 교사들 간에 정규적인 대화를 하는 만남의 시간을 늘리고, 서로에 대한 기대를 공유할 수 있는 소통 방식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넷째, 미시체계 요인으로서의 교사의 수업 방식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학교 수업의 개선이 필요하다. 학교 공부는 학교폭력의 원인이 되는 학생들의 학교 스트레스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그러므로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즐겁고 의미 있는 수업을 할 수 있는 방안들을 찾아야 할 필요가 있다. 즉 수업에 있어서 학생들이 학교에서 ‘즐거운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의 전반적인 교육 활동을 재구성할 필요가 있다. 특히 수업을 할 때, 수업 내용에 있어서 학생들의 정서를 중시하는 감성 교육을 자주 하여 학생들의 공감 능력과 배려의 마음 등이 고양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은 학교폭력의 직접적인 예방 교육이 될 수 있다. 학교 수업에서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부정적 피드백을 자주 하는 학교 환경에서는 학생들은 공격적 행동을 더 많이 하게 되므로(Back, 2002), 학교폭력의 예방을 위해서는 교사의 수업 방식 또한 다각도로 검토되어야 할 것이다.
다섯째, 미시체계 요인으로서의 또래 관계 요인,과 학교 내외에서의 비행 친구와의 접촉 요인 및 중간체계로서의 학교와 학급의 운영 체계와 또래 집단 간의 관계를 고려하기 위해서는 학교에서의 또래 간의 지지체제 구성이 필요하다. 학교에서의 또래지지는 학교폭력의 예방과 지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최근 이러한 또래지지 체제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학교 현장에서 또래상담을 실시하도록 하는 교육정책도 시행되고 있다. 학교폭력 예방과 사후 지도를 위한 또래지지 체제로서는, 학급에서 고립되고 소외된 학생을 위해 교사가 단짝 친구를 선정하여 또래지지 체제를 형성하는 단짝 친구 체제 구성,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동급생이나 하급생을 지지할 수 있는 학교 내의 지지 체계 구성, 상담교사가 직접 학생 내담자를 상담하거나 지도하는 대신에 학생을 훈련시킴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다른 학생들을 직접 상담하거나 지도하도록 하는 활동으로서의 또래 상담(KYCI, 2001), 학교에서 특정한 또래집단의 구성원이나 개인 학생들에게 사건이 일어났을 때 학생들이 솔선해서 그들을 옹호할 수 있는 또래 옹호 집단 구성(Kim, 2007), 그리고 학급에서 학생들이 자치적으로 또래조정 위원회를 구성하고, 또래 조정 규칙을 만들고, 학급에서 일어나는 갈등 상황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 또래조정 위원회의 구성 등을 들 수 있다.
여섯째, 중간체계 요인으로서의 학교와 학부모 관계를 고려하기 위해서는 학교와-학부모와의 관계 강화가 필요하다. 학교폭력의 예방과 지도를 위해서는 학교 교육이 가정교육과 지속적으로 연계될 수 있는 방안들이 필요하다. 실제로 교사들 자신도 가정과 학교의 연계지도가 미흡하여 학교폭력 예방교육에 대한 효용성이 떨어진다고 인식하고 있다(Back, 2007). 일본의 경우도 학교폭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예방책으로서 학교와 가정 및 지역사회 관계기관과 연결되는 행동연계 시스템 만들기, 가정과 사회와의 협력 체제 구축 등 학생을 둘러싼 환경 체계 간의 협력을 매우 중요시하고 있다(Liu, 2005). 현재 학교에서 하고 있는 가정과의 연계 방식은 가정통신문, 학교에서의 부모교육 특강, 그리고 학교 자원 봉사자로서의 부모 참여 등을 들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연계 방식은 소수의 부모들만이 참여 대상일 수 있고, 학교에 참여함으로써 경험하는 학교 교육에 대한 경험은 피상적일 수밖에 없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학교 차원에서 학교와 가정이 보다 긴밀하게 연계될 수 있는 보다 실천적인 방안들로서는, 정기적인 부모-교사 협의회, 교사-부모 협력 집단 구성, 학교폭력 등 교육 현안에 관한 정기적인 부모교육 실시, 학교 운동회나 발표회 등 학부모들의 공식적인 학교 방문의 날을 활용하는 방안, 학교폭력 등 학교 부적응 문제를 가진 학생의 학부모 집단상담 및 학급담임과 학부모들의 집단상담을 들 수 있다.
Ⅴ. 결론 및 제언
이 연구에서는 학생들의 학교폭력에 영향을 주는 학교 요인들을 미시체계 요인과 중간체계 요인들을 중심으로 살펴보고, 그에 따른 몇 가지 대처 방안을 제시해 보았다.
학생들의 학교폭력에 영향을 주는 학교 요인들 중, 미시체계 요인으로서는 학교 스트레스, 학교 규칙 인식, 교사의 학생에 대한 태도, 교사의 수업 방식,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장과 교사의 태도와 개입, 또래관계, 비행친구와의 접촉 등이 주요 요인이었고, 중간체계 요인으로서는 학교 구성원들의 상호관계, 학교와 학부모 관계, 학교 훈육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과 교사 관계, 학교 구성원들의 상호 신뢰 관계, 학교 및 학급 체계와 또래집단 특성과의 관계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학교에서의 대처 방안으로서는 공정한 훈육 원칙 수립과 학교폭력에 대한 적극적 개입, 학교 내 민주적 의사소통, 학생과 교사 간의 인간적 유대감 및 학교 수업의 개선을 통한 긍정적인 학교 풍토 확립, 또래 지지체제 구성의 방안 및 학교-학부모 간의 관계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했다.
이 연구는 학교폭력 요인 중 학교 요인들을 선행 연구 결과들을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들을 제시하였기 때문에 본 논문에서 제시된 학교 요인들 외의 또 다른 학교 요인들이 있을 수 있다는 제한점을 가진다. 그러나 지금까지 국내외 연구에서 제시된 학교폭력 관련 요인들을 미시체계와 중간체계를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분석하여, 학교 현장에서 학교폭력을 지도하는 데 있어서 바람직한 대처 방안들을 제시해 보았다는 데 이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고 본다. 연구에서 밝혀진 바처럼 학교 풍토가 민주적이고, 교사들과 학생들이 학교에 애착을 가질 수 있고, 그에 따라 학생들의 또래집단이 바람직하게 형성될 수 있는 긍정적인 학교 환경이 이루어지면 학교폭력은 감소될 수 있고, 그 자연적인 결과로서 학교-학부모 관계도 개선될 수 있을 것이다. 학교폭력의 감소를 위해서는 위에서 언급된 보다 민주적이고 인간적인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요인들에 대하여 학교장, 교사들 및 학부모들의 실천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Acknowledgments
본 논문은 2018년도 부산교육대학교 안식년 교수 지원 연구비에 의해 수행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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