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생의 분노표현방식이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 of anger expression on communication competence of nursing students. A total of 117 nursing students participated in this study. Data were collected using a structured questionnaires including demographics, anger expression and communication competence from September 28, 2015 to October 10, 2015 in D city. Data were analyzed using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and multiple stepwise regression with SPSS 23.0 program. The influencing factors of communication competence in nursing students were satisfaction of major, anger-in among sub-domains of anger expression and academic grade. Also, these factors explained 32.1% of the variance in communication competence of nursing students. The results suggest that it is necessary to develop an educational strategies and early screening method in accordance with satisfaction of major and anger management to promote communication competence of nursing students.
Keywords:
Anger expression, Communication competence, Nursing students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과도한 입시경쟁 속에서 부모로부터 통제받으며 타율적이고 의존적인 생활을 하던 중ㆍ고등학교 시절과 달리 대학생 시기는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자신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스스로 선택하고 결정하며 책임감 있는 행동을 하여야 하는 성인으로 이행하는 중요한 시기이다(Byun, 2009). 이러한 과정에서 대학생들은 심리적, 사회적 환경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할 경우에 불안, 자존감 저하, 좌절, 우울, 스트레스, 분노 등을 경험하게 된다(Han, 2016; Kim and Kim, 2012; Yoo et al, 2008). 간호대학생은 다른 전공 학생들과 달리 임상현장에서 요구하는 임상수행능력을 갖추기 위해 이론교육과 임상실습교육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Lee et al., 2014). 하지만 간호대학 수의 급격한 증가, 양질의 임상실습기관 부족, 환자 안전과 권리 강화 등으로 인하여 간호대학생들이 임상실습교육을 통해 다양한 임상상황을 경험하고, 임상수행능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고 있다(Kang et al., 2013; Song and Kim, 2013). 특히 간호대학생들은 임상실습을 하면서 이른 기상시간이나 불규칙한 취침시간 등으로 수면부족(Park, 2017), 낮선 임상현장과 응급상황에 대한 부담감, 엄격한 행동 규범에 대한 부담감, 교수와 간호사의 평가에 대한 부담감, 간호대학생에 대한 병동간호사의 부정적 태도, 대인관계의 어려움 등을 경험한다(Lee and Park, 2015; Reeve et al., 2013). 또한 간호대학생은 의료기관의 조직 내 구성원인 간호사, 환자, 보호자, 간병인 등과 상호작용을 하면서 무시나 무관심, 불쾌한 표정, 귀찮아하는 표정, 비하발언, 반말, 명령조의 발언, 욕설, 부당한 질책 등을 경험하며, 이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압박감이나 분노를 경험하게 된다(Hong et al., 2016; Park and Kim, 2017; Reeve et al., 2013).
분노는 인간이 일상생활에서 흔히 경험할 수 있는 자연스러운 감정이며, 적절한 분노표현은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는데 중요하다(Park, 2010). 분노표현방식에는 분노표출, 분노억제, 분노조절이 있고, 분노조절은 적절한 표현방식이지만, 분노표출이나 분노억제는 부적절한 분노표현방식이다(Baldacchino, 2012). 분노의 감정이 억제될 경우에 우울, 자살사고, 심혈관질환 등을 유발하게 되고(Cha and Seo, 2012), 과도하게 분노를 표현할 경우에는 대인관계를 악화시키고 난폭한 말투나 행동, 데이트 폭력 등과 같은 공격적인 행동으로 나타날 수 있다(Deffenbacher, 2011). 따라서 개인의 분노를 건전하고 적절하게 표현하는 것은 개인의 신체적, 심리적 안녕과 사회적 안녕에 중요한 요소이므로 부정적 정서인 분노 관리가 필요하다(Lee and Park, 2015). 선행연구에서 대학생이 분노표현방식으로 분노억제를 사용하는 경우에 대인관계의 어려움이 크고 행복지수가 낮았으며, 분노표출이나 분노억제로 분노를 표현할수록 무력감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Choi and Cha, 2014; Park et al., 2011). 또한 대학생들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미숙하기 때문에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적절하게 조절하지 못하고 억압하거나 과도하게 표출할 가능성이 높다(Lee et al., 2010; Reeve et al., 2013). 선행연구는 대학생들이 자신의 분노 감정을 표현하기 어려워하고, 주로 분노를 억제할 때에 대인관계를 회피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Park et al., 2011). 또한 간호대학생들이 분노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기 보다는 억제하고 혼자 삭이는 것으로 나타났다(Lee and Park, 2015). 간호사는 환자의 건강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의료진, 환자, 보호자 등과 의사소통을 할 때, 대상자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을 자제하고 자신의 감정을 인위적으로 바꾸어 표현하고 있다(Kang, 2015). 따라서 간호대학생들이 전문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미래의 보건의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부정적 정서인 분노를 적절하게 표현하고 관리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필요하다(Reeve et al., 2013).
최근 대상자의 중증도가 높아짐에 따라 임상현장에서는 긴박한 상황에서 의료인 간의 의사소통을 통해 환자의 필수적인 정보를 전달하고(Min, 2019), 능숙하게 의사결정을 하여 양질의 간호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간호사의 역량을 요구하고 있다(Ha and Song, 2015). 이에 한국간호교육평가원(Korean Accreditation Board of Nursing Education, 2019)은 졸업 학년에 간호대학생이 갖추어야 할 핵심역량으로 ‘언어적, 비언어적 상호작용을 통한 의사소통능력’을 제시하였다. 의사소통능력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 적절한 방법으로 명확하게 표현하는 능력을 의미한다(Rubin, 1990). 이러한 의사소통능력은 간호사에게 필요한 역량이지만, 임상실습교육에서 간호대학생은 대상자와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고 의사소통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Yu, 2010). 이로 인해 신규간호사들도 대상자와 대인관계를 형성하고 원활한 의사소통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한 실정이다(Yoo et al., 2012).
지금까지 이루어진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연구들에 따르면 의사소통능력은 임상실습 스트레스(Yang, 2016; Yeom, 2017), 감정노동(Kang, 2019)의 영향요인으로 제시되었다. 또한 의사소통능력은 임상수행능력(Park and Chung, 2015; Yang, 2018), 문제해결능력(Ji et al., 2013), 대학생활만족도(Na and Na, 2019), 대학생활적응(Park and Jung, 2018), 대인관계능력와 자기관리 역량(Yu, 2019), 의사소통 자기효능감(Cho, 2015) 등을 높이는데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대인관계, 비판적 사고성향, 감성지능, 공감능력, 자아존중감 등을 보고한 선행연구(Heo, 2015; Kim, 2018; Kwon and Kim, 2019; Lee and Chung, 2014)가 이루어졌다.
간호대학생들은 임상실습을 수행하면서 언어적 폭력이나 부당한 질책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며, 심리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분노와 같은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게 된다(Hong et al., 2016; Park and Kim, 2017; Reeve et al., 2013). 이러한 부정적 감정인 분노를 부적절하게 표현할 경우에 대인관계나 자기관리 역량, 대학생활적응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Jun et al., 2015; Yu, 2019; Park and Jung, 2018). 원활한 의사소통은 환자와의 관계 형성과 환자의 요구를 평가하고 이를 반영하여 간호를 수행하는 간호대학생에게 중요한 역량이다(Yu, 2019). 이에 분노표현방식은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다. 선행연구에서 대학생의 의사소통유형과 분노표현의 관계(Choo and Kim, 2008), 분노표현방식과 대인관계, 행복지수(Park et al., 2011) 등을 다룬 연구는 있었지만,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분노표현방식을 다룬 연구는 찾기 힘들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들의 분노표현방식이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함으로써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중재프로그램이나 교과목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2. 연구목적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분노표현방식이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첫째, 대상자의 분노표현방식과 의사소통능력 정도를 파악한다.
둘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분노표현방식과 의사소통능력의 차이를 파악한다.
셋째, 대상자의 분노표현방식과 의사소통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한다.
넷째, 분노표현방식이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한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설계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분노표현방식과 의사소통능력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고, 분노표현방식이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2. 연구대상
본 연구는 D시에 소재한 일개 4년제 간호학과에 재학하고, 6주 이상의 임상실습경험이 있는 3, 4학년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G-power 3.1.5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에 필요한 유의수준 .05, 효과크기 .15, 검정력 90, 예측요인 4개를 입력하여 산출하였을 때 최소 표본수가 108명으로 제시되어 본 연구대상자 수는 117명으로 필요한 표본 수를 충족하였다.
3. 윤리적 고려
연구자는 참여자의 자발적인 연구 참여를 위해 자료 수집 전에 연구의 목적, 설문 소요시간, 수집한 자료는 익명으로 처리하여 연구목적으로만 사용된다는 사항, 연구 참여를 할 수 있고, 연구 참여 철회에 따른 어떠한 불이익도 없다는 사항, 연구가 종료된 후 수집한 자료의 폐기 방법 등을 설명하였다. 또한 이러한 내용을 연구 참여 동의서에 제시하여 연구대상자가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 동의서에 직접 서명을 하도록 하였다. 연구자는 수집한 설문지 자료와 부호화한 자료를 연구종료 후 잠금장치가 있는 보관함에 보관하고, 연구종료 3년 후에 영구 폐기할 것이다.
4. 연구도구
본 연구는 Spielberger et al.(1988)이 개발한 상태-특성 분노표현측정도구(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STAXI)를 근거로 Hahn et al.(1997)이 한국판으로 개발한 도구를 사용하였다. 본 도구는 총 44문항으로 구성된 Likert 4점 척도이고, 각 영역별 점수가 높을수록 해당 하위 영역의 분노표현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각 영역은 상태분노 10문항, 특성분노 10문항, 분노표출 8문항, 분노억제 8문항, 분노조절 8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분노표현방식을 측정하기 위해 Jun et al.(2015)의 연구를 근거로 하여 분노표출 8문항, 분노억제 8문항, 분노조절 8문항으로 구성된 24문항을 사용하였다. Hahn et al.(1997)의 연구에서 본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분노표출 .74, 분노억제 .75, 분노조절 .88이었다. Jun et al.(2015)의 연구에서 본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분노표출 .75, 분노억제 .74, 분노조절 .85로 나타났고,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분노표출 .77, 분노억제 .72, 분노조절 .71이었다.
본 연구는 Rubin(1990)이 제시한 8가지 의사소통능력을 근거로 Hur(2003)가 한국 상황에 적합하게 수정·보완한 포괄적 대인커뮤니케이션 능력척도(Global Interpersonal Communication Competency Scale, GICC)를 사용하였다. 총 15문항으로 구성된 Likert 5점 척도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의사소통능력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Hur(2003)의 연구에서 본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s α는 .72이었으며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71이었다.
5. 자료수집방법
자료수집은 D시에 소재한 일개 4년제 대학의 간호학과장에게 연구목적을 설명하고 자료수집에 대한 허락을 받은 후 2015년 9월 28일부터 10월 10일까지 이루어졌다. 연구자는 연구대상자를 편의표출한 후에 본 연구의 목적과 절차를 설명하고, 자발적으로 연구 참여에 서면 동의한 대상자에게 자가 보고식 설문지를 제공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강의실 앞에 수거함을 배치하여 간호대학생들이 작성한 설문지를 자율적으로 제출하도록 하였다. 중도탈락률을 고려하여 130부를 배부하였고, 124부를 회수하였으나 설문지의 응답내용이 불성실한 7부를 제외하고, 최종 117부를 분석에 사용하였다.
6. 자료분석방법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23.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분노표현방식과 의사소통능력은 빈도와 기술적 통계를 이용하였다. 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분노표현방식과 의사소통능력의 차이는 t-test, ANOVA로 분석하였고, 사후검증은 Scheffé test를 적용하였다.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고,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서 Stepwise multiple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대상자의 성별은 여학생 107명(91.5%), 남학생 10명(8.5%)으로 여학생이 더 많았다. 평균 연령은 21.65세이고, 21세 미만 19명(16.2%), 21세 이상이 98명(83.8%)으로 나타났다. 학년은 3학년이 64명(54.7%), 4학년이 53명(45.3%)이었다. 전공만족도는 만족하는 경우가 24명(20.5%), 보통인 경우 66명(56.4%), 불만족하는 경우가 27명(23.1%)이었다. 학업성적이 평균 이상인 경우는 38명(32.5%), 평균인 경우는 62명(53.0%), 평균 미만인 경우는 17명(14.5%)이었고,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거주하는 경우가 79명(67.5%)로 나타났다(<Table 1> 참조).
2. 분노표현방식 및 의사소통능력 정도
대상자의 분노표현방식은 4점 만점으로 하위영역별로 살펴보면 분노조절 2.81±0.28점으로 가장 점수가 높았고, 분노억제 2.41±0.27점, 분노표출 2.40±0.27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의사소통능력은 2.98±0.23점으로 나타났다(<Table 2> 참조).
3.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분노표현방식과 의사소통능력
분노표현방식의 하위영역 중 분노억제는 학년(t=2.205, p=.029)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의사소통능력은 전공만족도(F=1.395, p=.001), 학업성적(F=8.831, p<.001)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사후검증 결과에서 전공만족도가 보통일 때 보다 만족스러울 때 의사소통능력이 높았고, 학업성적이 평균이거나 평균 미만일 때 보다 평균 이상일 때 의사소통능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Table 3> 참조).
4. 분노표현방식과 의사소통능력의 관계
대상자의 분노표현방식과 의사소통능력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에서 의사소통능력은 분노표현방식의 하위영역 중 분노억제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r=-.317, p=.001)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분노표현방식의 하위영역인 분노표출과 분노조절은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r=-.317, p=.001)가 있었다(<Table 4> 참조).
5.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상자의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난 전공만족도, 학업성적, 분노표현방식 중 분노억제를 투입하여 단계적 방식으로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전공만족도과 학업성적은 더미변수로 처리하였다. 회귀분석을 실시하기 위해 각 변수들 간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하였을 때 분산팽창인자(Variance Inflation Factor, VIF)는 1.036∼1.282로 10이상을 넘지 않아서 다중공선성의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차한계(Tolerance)가 .780∼.976으로 0.1이상으로 나타났고, Dubin-Watson 값은 1.505로 2에 가까워 각 변수들 간에 자기상관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에서 회귀분석모형의 설명력은 32.1%로 유의하였다(F=14.72, p<.001).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전공만족도(β=-.295, p<.001), 분노표현방식의 하위영역 중 분노억제(β=-.361, p<.001), 학업성적이 평균인 경우(β=-.409, p<.001), 학업성적이 평균 미만인 경우(β=-.226, p=.010)로 나타났으며, 설명력이 가장 큰 변수는 전공만족도이었다(<Table 5> 참조).
Ⅳ. 논 의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분노표현방식과 의사소통능력의 관계를 파악하고,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영향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들이 분노표현방식으로 분노조절을 가장 많이 사용하였고, 그 다음으로 분노억제, 분노표출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본 연구의 대상자들이 주로 분노표현을 하는 방법으로 분노조절을 사용하여 상대방의 감정을 존중하면서 공격적이지 않은 언어를 통해 분노 감정을 전달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하지만 본 연구의 결과와 달리 Jun et al.(2015)의 연구와 Lee and Park(2015)의 연구에서는 간호대학생들이 주로 분노를 표현하기 보다는 분노를 혼자 참내고 억제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이는 본 연구의 대상자는 임상실습을 경험한 고학년이었고, Jun et al.(2015)의 연구는 1∼4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로 생각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 3학년은 4학년에 비해 분노표현방식으로 분노억제를 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간호학과 3학년 학생의 경우 이론교육과 임상실습교육을 동시에 수행하는 과정을 처음 경험하고, 지속적으로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어(Park, 2017) 대학생활적응정도가 4학년에 비해 낮으며(Yun and Min, 2014), 자신의 부정적 감정이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데 어려움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선행연구에 따르면 분노를 억제할 경우 겉으로는 감정을 잘 조절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개인이 느꼈던 분노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내부에 부정적 감정으로 계속 남아 있기 때문에 행복감을 덜 느끼게 된다고 하였다(Park et al., 2011). 특히 간호대학생들은 임상실습이나 학업에 대한 부담, 대인관계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Jang, 2018), 임상실습현장에서 엄격한 규범에 따라 행동하고, 긴장감 속에서 실습해야 한다(Lee and Park, 2015; Reeve et al., 2013). 이러한 상황에서 간호대학생들은 구성원들과 원활한 대인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분노를 밖으로 표현하기 보다는 억제하거나 자신의 감정을 회피하는 경향(Park et al., 2011)이 있다. 그러므로 학년이나 임상실습 환경 등을 고려하여 저학년 대상으로 비교과 활동이나 교양교과목에 적용할 수 있는 정서 관리 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이론교과목이나 임상실습교과목에서 임상상황을 반영한 시뮬레이션이나 역할극 등의 교수학습방법을 활용하여 교육한다면 고학년의 간호대학생들이 자신의 부정적 정서를 관리하는 훈련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이는 국민 건강관리의 주체가 될 간호대학생들이 자신의 분노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고 정서 관리를 하는 것은 개인의 건강뿐만 아니라 간호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추후연구를 통해 간호대학생들의 분노표현양식, 분노 수준에 대하여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 대상자의 의사소통능력은 5점 만점에 2.98점으로 보통 수준의 의사소통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동일한 도구를 사용하여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을 측정한 Yeom(2017)의 연구에서 3.71점, Kang(2019)의 연구에서 3.77점, Kwon and Kim (2019)의 연구에서 3.72점, Lee and Chung (2014)의 연구에서 3.73점과 비교할 때 낮게 나타났다. 의사소통능력은 임상현장에서 대상자에게 직접 간호를 제공하고 건강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간호사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핵심역량이다(Park and Chung, 2015). 하지만 우리나라의 조직문화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보다는 다른 사람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신입생 때부터 단계적으로 의사소통교육 프로그램(Hwang et al., 2018)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간호교육에서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 향상을 위해 강의식 교수학습방법 외에 학생들이 직접 학습에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임상상황을 기반으로 한 역할극, 시뮬레이션 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전략을 적용해야 할 것이다(Cho, 2015; Kwon and Kim, 2019; Min, 2019). 대상자의 의사소통능력은 일반적 특성 중 전공만족도, 학업성적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이는 학과만족도와 실습만족도가 높은 간호대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이 높다고 보고한 연구결과(Park and Lee, 2018; Yeom, 2017), 건강상태와 연령, 학업성적, 전공만족도, 실습만족도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Jang et al.(2019)의 연구, 고학년, 건강상태가 좋고 전공만족도가 높은 경우에 의사소통능력이 높다고 보고한 Lee et al.(2013)의 연구와 일부 일치하였다. 본 연구에서 학년에 따른 의사소통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 Kang(2019)의 연구와 Lee and Chung(2014)의 연구에서는 학년이 높을수록 의사소통능력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 그러므로 주기적으로 간호대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 수준과 학생들의 전공만족도, 학업성적 등을 파악하고, 반복 연구를 통해 학년별 의사소통능력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분노표현방식과 의사소통능력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을 때, 분노표현방식으로 분노억제를 사용할수록 의사소통능력이 낮았고, 분노표출과 분노조절은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자신의 분노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혼자 참아내는 분노억제 방식으로 분노표현을 하는 것이 타인과의 관계형성을 어렵게 한다고 보고한 선행연구(Park et al., 2011)와 유사하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자신의 분노 정서를 무시하거나 회피하기 보다는 자신의 감정 상태를 정확히 인지하고 표현할 수 있는 교육(Lee and Park, 2015)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전공만족도, 분노억제, 학업성적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변수의 의사소통능력에 대한 설명력은 32.1%이었다. 간호대학생의 전공만족도가 의사소통능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전공만족도가 높을수록 자신의 주변 상황이나 스트레스에 긍정적으로 대처하며(Jang and Lee, 2015; Lee, 2016), 의사소통능력이 높다고 보고한 선행연구(Jang et al., 2019; Lee et al., 2013)의 결과를 지지한다. 그러므로 저학년 때부터 간호대학생들의 전공만족도 정도를 파악하고, 학생들이 멘토링 프로그램이나 동아리 활동, 상담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함으로써(Jang, 2018; Lee, 2016) 전공에 대한 관심과 자부심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 또한 본 연구에서 간호대학생의 분노표현방식 중 분노억제가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제시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동일한 변인을 다룬 선행연구가 없어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임상실습에서 간호대학생들이 의사소통이나 치료적 관계를 형성하는데 어려움을 겪고(Yu, 2010) 분노를 억제할수록 대인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한 선행연구(Park et al., 2011)의 연구결과와 유사하다. 그러므로 간호대학생들은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분노의 감정을 억압하고 무시하는 분노억제를 사용하기보다 자신의 감정에 정확하게 인지하고 긍정적 방법으로 분노와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관리하는 훈련을 해야 할 것이다(Jun et al., 2018). 감사성향이 높은 사람들이 분노 감정을 표현하는 방법으로 분노표출이나 분노억제를 사용하는 대신에 분노조절과 같은 긍정적인 방법을 사용한다는 연구결과(Kim and Lee, 2015)를 근거로 간호대학생들이 일상생활에서 감사함을 표현할 수 있는 감사 편지나 일기를 쓰고 감사 기도하는 습관을 기른다면 분노를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간호대학생들에게 운동이나 여행과 같은 신체활동을 통해 부정적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Jun et al., 2015).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첫째,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선행연구(Heo, 2015; Kim, 2018; Kwon and Kim, 2019; Lee and Chung, 2014)에 제시한 대인관계, 비판적 사고성향, 감성지능, 공감능력, 자아존중감 외에 분노표출, 분노억제, 분노조절과 같은 분노표현방식을 분석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둘째, 다양한 구성원들과 인간관계를 형성해야 하는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데 유용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이다. 셋째, 단기적으로 교육효과를 측정하기 어려운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학년별로 단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방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넷째, 분노를 긍정적인 방법으로 표현함으로써 의사소통능력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나 대학생활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다섯째,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을 증진시킴으로써 임상수행능력이나 간호서비스 수준의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Ⅴ.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분노표현방식을 파악하고 의사소통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기 위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본 연구결과에서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전공만족도, 분노억제, 학업성적으로 나타났다.
결론적으로 간호대학생의 의사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전공에 대한 자긍심과 흥미를 지속적으로 유도할 수 있는 상담,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간호대학생들이 대학생활에 경험하는 분노를 억제하기 보다는 긍정적인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대학 내 문화를 개선하고, 나 전달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할 것이다(Jun et al., 2018). 또한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단계적으로 간호대학생들이 자신의 분노나 우울 등의 부정적 정서를 인지하고, 이론교육이나 임상실습교육에 통합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분노 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면 의사소통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이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학생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또한 분노와 같은 부정적 정서를 표현하는 방식을 조기에 진단하여 관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특히 간호대학생들은 임상실습을 수행하면서 심리적으로 스트레스, 분노와 같은 부정적 정서를 경험하고 있으므로(Hong et al., 2016; Park and Kim, 2017) 임상실습 전에 담당교수는 임상실습 현장지도자와의 산학간담회를 실시하여 첫 임상실습을 경험하는 학생들의 심리적 부담이나 어려움을 대해 논의하고, 지지체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본 연구는 일개 간호대학생을 대상으로 편의표출을 실시한 연구이므로 연구결과를 일반화하는데 제한이 있다. 그러므로 대상자를 확대하고, 학생들의 임상실습 환경, 실습 장소, 분노 수준 등을 고려하여 반복 연구를 실시할 필요가 있다. 둘째, 임상사례 기반의 역할극, 시뮬레이션 교육, 팀 기반 학습 등의 다양한 교수학습방법을 활용한 의사소통 프로그램의 개발 및 효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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