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대학생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 영향요인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plore factors associated with the discriminatory behavior toward mentally disabled people in the nursing students. Research objects are 286 students of department of nursing.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independent t-test, one-way ANOVA, Pearson’s correlation coefficient, Linear Regression by IBM SPSS 21.0 for window program. As a result, affecting factors to the discriminatory behaviors of nursing students toward mentally disabled people were social restrictiveness, extortion of social fundamental rights, community mental health ideology, interpersonal social distancing, interpersonal physical distancing and authoritarianism. The experience of psychiatric nursing practice has led to positive changes in the interpersonal social distancing toward the mentally disabled, but it had negative impact for discrimination behavior. To reduce the discrimination behavior toward mentally disabled people, we should provide opportunities for accurate theoretical knowledge acquisition before the psychiatric nursing practice, and an opportunity to correct false perceptions should be provided by taking time to exchange feelings for the mentally disabled before and after mental nursing practice. Furthermore it necessary to design the curriculum so that systematic practice can take not only in hospitals but also in various institutions such as social return facilities.
Keywords:
Mentally disabled, Attitude, Social distance, Discriminatory behaviorⅠ. 서 론
2019년 국가 정신건강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정신질환의 평생 유병률은 25.4%, 1년 유병률은 11.9%로 국민 4명 중 1명은 평생 동안 한 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하고 있으며 정신질환의 사회경제적인 비용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에 있다(Lee, 2019). 이에 정부에서는 여러 가지 정신장애인을 위한 정신보건사업과 보건의료정책의 제안 및 실행을 하고 있지만, 우리 사회에서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태도와 이들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은 여전하다(Choi and Park, 2009; Jung and Park, 2013).
정신장애인은 지역사회에서 자립 생활을 하며 만족스러운 삶을 영위하기를 희망하지만(Song et al., 2018) 일반인들은 정신장애를 회복이 불가능하고 위험한 질환으로 여기고 있으며 정신장애인을 위험하고 폭력적이며, 낯설고 무서운 존재로 인식하고 있다(Seo et al., 2008). 이러한 정신장애인에 대한 부정적 태도는 차별행동으로 나타나는데 정신적 장애를 제외한 다른 장애집단과 비교해볼 때 일상생활에서 당사자가 지각한 차별은 2~3배, 근로와 소득 면에서의 배제 가능성은 2~12배 가량 높으며, 주거면에서도 2~3배 가량의 배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Park and Lee, 2016). 이러한 사회적, 경제적 배제와 차별은 정신장애인들의 자기효능감과 자존감을 낮추고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게 할 뿐만 아니라 적절한 치료를 방해하고 사회복귀를 어렵게 하며 가족의 스트레스를 가중시킨다(Kang, 2015; Perlick et al., 2011).
대부분의 정신질환은 단기간에 완치가 어려우며 지속적인 증상 및 반복된 재발 등의 만성화 과정을 거치게 되며, 주변 사람들의 정신질환 및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이나 부정적인 태도는 정신질환의 조기발견과 체계적 치료를 저해할 뿐만 아니라 재활, 사회복귀 및 사회복귀 후의 일상적인 사회적 관계 형성의 성과를 좌우하는 중요한 환경적 요인이 된다(Jeong, 2006; Lee and Kim, 2008; Song, 2019; Song et al., 2018). 사회적 지지를 받은 정신장애인의 경우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재입원율이 낮고 증상의 악화가 적으며(Huang et al., 2008; Park and Shim, 2013; Ryu, 2010) 정신질환에 대처하고 삶의 질을 증진시킬 수 있다(Hamaideh et al., 2014). 또 사회관계망 내에서 상호지지 및 도움을 교환하는 과정을 통해 정신장애인 스스로의 자존감과 효능감을 높이고 삶을 의미 있게 받아들이며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할 수 있도록 도움으로써(Kim and Jeon, 2019; Yoo et al., 2014) 정신장애인의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에의 적응력을 높이고 독립적인 생활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Lee and Lee, 2016).
정신장애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과 태도는 의료진, 정신건강전문인력, 간호대학 및 의과대학생 등 의료계열 학생들에게서도 나타나며 보건의료인의 부정적인 태도나 행동 의도는 정신장애인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Wallach, 2004). 특히 간호사는 정신장애인의 치료와 재활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 대다수는 간호사가 자신들의 요구를 인지하고 편견과 차별없이 대해줄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Fisher, 2007), 타 의료인에 비해 병원이나 지역사회에서 정신장애인을 접하는 시간이 가장 길다는 것을 고려할 때, 미래 간호사가 될 간호대학생들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가지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대부분의 간호학과에서는 정신간호학적 이론과 실습과정을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운영하고 있으나 간호학생들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과 편견은 여전하다(Kang, 2009; Kim and Eom, 2005). 정신간호학실습을 통해 정신장애인과 접할 기회가 생기므로 간호대학생들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와 편견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지만, 정신장애인이 위험하고 예측 불가능하며 폭력성을 가지고 있을 것이라는 고정관념과 편견을 가지고 실습을 시작하고(Emrich et al., 2003), 정신간호학실습 출입문에서부터 마주하게 되는 무표정하고 다소 무서운 눈빛을 가진 정신장애인의 모습에서 두려움을 느끼게 되므로(Moon et al., 2019; Song and An, 2016), 정신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나 편견, 두려움이 해소되기 어렵다. 실제 정신간호학실습 전 오리엔테이션을 받고 난 학생들이 본 연구자에게 불안감을 표현하거나, 실습 동안 급성기 환자들의 행동을 관찰한 후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더 심해졌다고 말하는 학생들이 있다. 또한 비전문적이고 자극적인 정신질환을 가진 범죄자에 대한 보도(Moon et al., 2019)도 정신장애인에 대한 두려움을 느끼게 하는 데 영향을 주고 있다.
이상의 문헌고찰과 실습지도 경험을 고려할 때 정신장애인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들에게 제공되어야 할 다른 간호행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서는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보건의료인, 특히 간호사의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해소에 도움이 되는 이론과 실습을 통한 교육과 훈련을 통한 환자들과의 상호협조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Song and An, 2016) 교육과정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태도를 습득함으로써 이들에 대한 차별행동을 감소시킬 수 있도록 도울 필요가 있다(Ju et al., 2013). 이에 본 연구자는 간호대학생들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와 편견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함으로써 정신장애인에게 제공되는 간호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정신간호학실습 교과 운영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고자 한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방법
본 연구는 경상북도 P시와 K시에 소재하는 대학의 간호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 중 본 연구의 목적을 이해하고 설문 응답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 적합한 표본 크기를 산출하기 위해 회귀분석에 필요한 유의수준 .05, 검정력 0.9 및 effect size .15, Number of tested predictors 10 및 Total number of predictors 12 등의 조건을 G*Power 3.1.9.4 program에 입력한 결과 자료 분석에 필요한 예상 대상자 수는 173명으로 제시되었다. 미응답률을 고려하여 구조화된 자기기입식 질문지 310부를 간호학과 재학생에게 배포하였고 그 중 297부가 회수되어 95.8%의 회수율을 보였다. 회수된 설문지 중 미응답 항목이 있어 분석에서 제외된 11부를 제외하고 최종 분석에 사용된 자료는 286부이므로 본 연구에서 필요한 표본 수를 충족하였다.
본 연구는 2019년 3월 2일부터 2019년 8월 28일까지 경상북도 P시와 K시에 소재한 3개교 대학의 간호학과에 재학 중이며 본 연구 참여에 동의한 자를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자료수집을 위해 온라인 설문응답과 지면을 활용한 직접 작성 등 두 가지 방법을 활용하였으며, 온라인 설문 응답 시에는 연구목적에 대한 설명과 동의 여부를 체크할 수 있는 항목을 추가였다. 지면을 활용한 직접 작성에 의한 자료수집은 해당 대학의 간호학과장에게 본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자료수집 승인을 받고, 학과장이 지정해주는 시간의 담당교수의 도움을 받아 수업종료 20분 전에 연구목적, 참여의 자율성, 개인정보에 대한 비밀유지, 조사된 자료는 연구목적으로만 이용되는 점 등을 모든 참여자에게 설명한 후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또한 설문지 작성 전 연구목적 및 연구참여 동의서에 대한 내용을 읽은 후 동의서를 받았으며 설문응답 중 참여를 철회할 수 있음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설문지 작성에 소요된 시간은 20여분이었으며, 다 작성한 설문지는 그 자리에서 바로 회수하였다.
온라인으로 응답한 71명의 자료는 최종분석에 모두 사용하였고, 지면으로 작성하여 회수된 설문지 226부 중 미응답 항목이 있었던 11부를 제외한 215부를 자료 분석에 포함하였으므로 286부의 응답 자료를 최종 분석에 활용하였다.
1)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 측정도구는 Kim(2003)이 개발한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낙인척도와 Han and Lee(2003)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 조사 질문지를 바탕으로 Seo et al.(2008) 이 정신 질환자에 대한 차별과 편견에 대한 조사를 위해 구성한 도구 중 차별행동을 측정하는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는 총 13개 문항으로 구성된 자가보고식 설문지로 두 개의 하위요인으로 나뉘며 정신질환자와 물리적, 심리적으로 가까이 지내지 않겠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개인적 관계지양’ 요인과 정신질환자에게 선거권이나 양육권 등 사회적인 기본권을 주어서는 안된다는 내용을 포함하는 ‘사회적기본권박탈’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도구는 ‘매우 아니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의 5점 리커트 척도에 응답하도록 되어있으며 평균값이 클수록 차별행동이 큰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Seo et al.(2008)의 연구에서의 측정도구의 신뢰도 Cronbach α는 개인적 관계지양 .88, 사회적기본권박탈 .80 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 측정 도구의 신뢰도는 Cronbach α=.86으로, 하위영역의 신뢰도는 개인적 관계지양 .82, 사회적기본권박탈 .75이었다.
2)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를 측정하기 위해 Taylor and Dear(1981)가 개발하고 Lee et al.(1996)이 한국판으로 번역한 지역사회 태도조사 도구(Community Attitude toward the Mentally Ill, CAMI)를 이용하였다. 이 도구는 총 40문항으로, 권위주의, 자비심, 사회생활제한, 지역사회정신보건이념 등 4개의 하위영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에 대해 ‘전적으로 동의하지 않는다’ 1점부터 ‘전적으로 동의한다’의 5점까지 응답하는 5점 리커트 척도로 응답하는 척도이다. 각 하위영역은 긍정적 태도를 반영하는 5문항과 부정적 태도를 반영하는 5문항 등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권위주의’와 ‘사회생활제한’ 영역의 경우 긍정적인 태도를 묻는 문항을 역문항 처리하여 결과를 분석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이라고 해석하였다. ‘자비심’과 ‘지역사회정신보건이념’ 영역의 경우 부정적인 태도를 묻는 문항을 역문항 처리하여 결과를 분석하고, 점수가 높을수록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라고 해석하였다. Lee et al.(1996)의 연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권위주의 .57, 자비심 .64, 사회생활제한 .72 및 지역사회정신보건이념 .80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 측정 도구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90으로, 하위영역별 신뢰도는 권위주의 .54, 자비심 .61, 사회생활제한 .80 및 지역사회정신보건이념 .84이었다.
3) 사회적 거리감
사회적 거리감 측정을 위해 Wesite(1952)가 개발하고 Kim(2003)이 수정, 보완한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 측정도구를 이용하였다. 이 도구는 정신장애인과의 신체적 교섭의 허용 정도를 측정하는 ‘대인간 신체적 거리감’과 인간관계의 상호작용을 허용하고 친근성의 정도를 측정하는 ‘대인간 사회적 거리감’ 등 두 개의 하위영역, 총 12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혀 아니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 5점으로 응답하는 5점 리커트 척도로, 평균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 거리감이 높고 정신장애인과의 거리감을 멀게 느끼는 것을 의미한다. Kim(2003)의 연구에서 사회적 거리감 척도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84로, 하위영역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신체적 거리감 .75, 사회적 거리감 .76이었고, 본 연구에서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88, 하위영역의 신뢰도 Cronbach's α는 신체적 거리감 .74, 사회적 거리감 .80이었다.
본 연구의 자료분석을 위해 SPSS 21.0 for Windows를 이용하였다. 연구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이용하였으며, 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 사회적 거리감 및 차별행동을 파악하기 위해 Independent t-test 및 One-way ANOVA를 이용하였고 사후검증을 위해서 Scheffe's test를 사용하였다.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Linear regression으로 분석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대상자의 인구학적 특성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의 평균 연령은 22.7세로 여자 249명(87.0%), 남자 37명(13.0%), 정신간호학실습 경험이 있는 대상자는 118명(41.3%), 실습경험이 없는 대상자는 168명(58.7%)이었다. 실습경험이 있는 대상자 중 61명(51.7%)은 2주간 실습을 하였고, 57명(48/3%)은 3주 이상 실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1> 참조).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 사회적 거리감 및 차별행동
일반적 특성에 따른 제 변수의 차이 검정에 앞서 대상자 연령의 중위수를 고려하여 21세 이하 및 22세 이상 등 2개의 그룹으로 분류하여 결과를 분석하였으며,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 사회적 거리감 및 차별행동 간의 차이 분석 결과는 <Table 2>와 같다.
먼저,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에 대한 결과를 살펴보면 22세 이상과 남자의 경우 사회생활 제한 영역에서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지역사회정신보건이념 영역에서는 22세 이상과 여성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나 연령과 성별에 따른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5).
사회적 거리감의 경우 21세 이하와 남자에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대인간 신체적, 사회적 거리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p>.05).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 분석 결과 22세 이상의 경우 21세 이하에 비해 사회적기본권박탈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9). 22세 이상과 여성에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개인적 관계지양 성향이 더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5).
3. 정신간호학실습 특성에 따른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 사회적 거리감 및 차별행동
정신간호학실습 경험, 실습장소 및 기간에 따른 제변수의 차이 분석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정신간호학실습 경험에 따른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에서 정신간호학실습 경험이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대상자에 비해 자비심 영역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고(p=.027), 실습기간이 3주인 경우에 비해 실습기간이 2주인 경우 자비심(p=.049) 및 지역사회정신보건이념(p=.013) 영역에서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실습경험이 없는 경우 권위주의 영역과 지역사회정신보건이념 영역에서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고, 사회생활제한 영역에서는 실습경험이 있는 경우 더 부정적인 태도를 보였으며 병원에서만 실습을 한 경우와 실습기간이 2주인 경우에서 권위주의, 사회생활제한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이었으나 이들 모두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5).
정신간호학실습 경험이 있는 경우 정신장애인에 대한 대인간 신체적, 사회적 거리감이 낮았으며 특히 대인간 사회적 거리감 영역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18). 병원과 사회복지시설에서 실습을 한 경우와 실습기간이 3주 이상인 경우 대인간 신체적 거리감이 높았고, 사회복귀시설에서만 실습을 한 경우 대인간 사회적 거리감을 더 크게 느끼고 있었으나 이들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p>.05).
정신간호학실습 경험에 따른 차별행동 분석 결과 실습경험이 있는 경우 실습경험이 없는 대상자에 비해 개인적 관계지양(p=.018)과 사회적기본권박탈(p=.017)에서의 차별행동이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병원실습을 경험한 학생은 병원과 사회복귀시설 모두에서 경험한 학생보다 개인적 관계지양과 사회적기본권박탈 모두에서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p>.05). 실습기간이 2주인 경우 3주 이상 실습한 경우에 비해 개인적 관계지양과 사회적기본권박탈 모두에서 더 큰 점수를 보였으며, 특히 사회적기본권박탈 영역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p=.047).
4.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 사회적 거리감 및 차별행동 간의 관련성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 사회적 거리감 및 차별행동의 하위요인 간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4> 참조).
차별행동의 하위 영역 중 개인적 관계지양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의 하위영역인 권위주의(r=.337, p<.001), 사회생활 제한(r=.687, p<.001), 자비심(r=.470, p<.001), 지역사회정신보건이념(r=.669,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사회적 거리감의 하위영역인 대인간 신체적 거리감(r=-.675, p<.001)과 대인간 사회적 거리감(r=-.705, p<.001)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차별행동의 하위 영역 중 사회적기본권박탈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의 하위영역인 권위주의(r=.317, p<.001), 사회생활 제한(r=.500, p<.001), 자비심(r=.350, p<.001), 지역사회정신보건이념(r=.472, p<.001) 및 차별행동의 하위 영역인 개인적 관계지양(r=.582,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였고 사회적 거리감의 하위영역인 대인간 신체적 거리감(r=-.453, p<.001)과 사회적 거리감(r=-.511, p<.001)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5.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 영향 요인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단계적 회귀분석을 시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Table 5> 참조>).
먼저, 개인적 관계지양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실습기간과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 사회적 거리감의 하위영역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였다. Variance Inflation Factor(VIF) 값이 1.058~3.355로서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이 없었고, Dubin-Watson은 2.071로서 잔차의 상호 독립성을 만족하였으며, 회귀모형의 통계적 유의성 또한 만족하였으므로(F=67.225, p<.001) 본 회귀 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의 하위 요인인 사회생활제한(p<.001, β=.274), 지역사회정신보건이념(p=.007, β=.157)과, 차별행동의 하위 요인인 사회적 기본권박탈(p<.001, β=.198)의 점수가 높을수록 차별행동 중 개인적 관계 지양 정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의 하위영역인 권위주의(p=.026, β=-.095), 사회적 거리감 하위 요인인 대인간 신체적 거리감(p=.013, β=-.155)과 대인간 사회적 거리감(p<.001, β=-.238)은 개인적 관계지양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독립변수에 의해 종속변수가 설명되는 설명력은 65.2%(R2=-.662, Adj. R2=.652)이었다.
차별행동의 하위영역인 사회적기본권박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인 정신간호학실습 경험, 실습기간과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의 하위영역 4개, 사회적 거리감의 하위영역 2개 및 차별행동의 하위 영역인 개인적 관계지양 등 9개의 요인을 독립변수로 투입하였다. 정신간호학실습 경험, 실습기간의 경우 Variance Inflation Factor(VIF)값이 4 이상으로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이를 제외한 7개의 요인을 독립변수로 투입한 결과 VIF 값은 1.475~3.448로서 독립변수 간 다중공선성이 없었고, Dubin-Watson 상관관계는 2.050로 잔차의 상호 독립성을 만족하였으며 회귀모형의 통계적 유의성 또한 만족하였으므로(F=23.636, p<.001) 본 회귀 모형은 적합한 것으로 확인하였다.
분석 결과 차별행동의 하위영역 중 사회적기본권박탈에 유효한 영향을 주는 요인은 차별행동의 하위 영역인 개인적 관계지양으로(p<.001) 표준화 계수를 확인한 결과 개인적 관계지양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기본권박탈 행동이 높아짐을 알 수 있었으며(β=.371) 설명력은 35.9%였다(R2=-.375, Adj. R2=.359).
Ⅳ. 논 의
간호실무에 있는 간호사들은 다양한 건강문제를 가진 대상자와 접하게 되며, 그 중에는 정신건강문제를 가진 대상자도 있다. 간호사를 포함한 일반인들의 경우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태도를 가진 경우가 많으며, 이들에 대한 그릇된 인식은 사회적 거리감을 높여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을 방해한다(Choi and Park, 2009; Jung and Park, 2013; Kang, 2015; Perlick et al., 2011). 이에 본 연구자는 미래의 간호사가 될 간호대학생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함으로써 간호교육과정 개선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시행하였다.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확인한 결과 개인적 관계지양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은 사회생활제한이었고 다음으로 대인간 사회적 거리감, 사회적기본권박탈, 지역사회정신보건이념 및 대인간 신체적 거리감, 권위주의적 태도였다. 이는 사회생활제한 태도가 강할수록, 지역사회정신보건개념의 점수가 높을수록 차별행동이 크다고 보고한 Moon et al.(2018)의 연구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하는데, 사회적기본권박탈에 영향을 주는 주요인은 개인적 관계지양으로 정신장애인과 물리적, 심리적으로 가까이 지내지 않으려는 성향이 강할수록 이들에게 선거권이나 양육권과 같은 사회적인 기본권을 주지 않으려는 행동으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가 권위적일수록, 대인간 신체적·사회적 거리감이 높을수록 개인적 관계지양 행동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장애인을 통제할 수 있고 이들의 회복이 가능하다는 믿음이 높을수록 사회적 거리감이 낮아지고 정신장애를 가지고 있더라도 가정과 사회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지역사회 내 정신보건시설을 설치하여 증상을 관리할 수 있다고 느낄 때 차별행동이 줄어든다고 볼 수 있다(Moon et al., 2018). 따라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을 낮추기 위해서는 정신간호학의 이론 및 실습교육에서 정신질환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이들의 회복을 위해 필요한 지지체계 등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는 방법 등을 활용하여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사회적 거리감을 낮출 수 있을 것이다. 또 정신장애인의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서는 이들의 증상을 적절히 관리, 지지할 수 있는 사회적, 제도적 뒷받침이 더 확보되어야 할 것이다.
차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대상자의 제 특성은 연령, 정신간호학실습 경험과 실습기간이었다. 나이가 많을수록 개인적 관계지양과 사회적기본권박탈 행동이 더 컸는데 Song(2019)의 연구에서도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이 높아진다고 보고하였고, Yang(1998)의 연구에서도 차별행동은 아니지만 연령이 낮을수록 정신질환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과 태도를 가진다는 보고가 있다. Song(2019)의 연구에서는 이 결과를 연령이 낮을수록 생각이나 사상이 자유롭고 이해의 폭이 넓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하였다. 한편, 정신간호학실습 경험이 있는 경우 차별행동 점수는 더 높았다. Song(2019)과 Kang(2009)의 연구에서는 실습경험에 따른 편견점수에서 차이가 없었다고 하였고, Chung et al.(2008)의 연구에서는 정신간호학실습 후 편견이 유의하게 낮아졌으며, 이론적 학습과 실습경험이 없는 학생들이 정신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고정관념과 불안감을 더 많이 가지고 있고 실습경험이 있는 경우 정신과 실습에 대한 호기심이 높고 실습을 위한 이론적 준비를 한다는 결과(Thongpriwan et al., 2015)와는 다른 결과를 보였으므로 실습경험이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확인을 위한 반복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정신간호학실습 경험이 있는 경우 대인간 사회적 거리감은 더 낮았고 자비심 점수는 더 높았는데, 자비심은 인도주의적이고 도덕적 태도를 포함한 온정주의적인 태도를 의미하는 것이다(Lee, 1996). 본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실습경험을 통해 정신장애인에 대해 권위적인 태도보다는 따뜻한 인정을 가지게 되고 이들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도 낮아졌지만 인간관계에서의 상호작용을 허용하거나 친근한 관계를 형성하는 것에는 부정적이며, 사회생활제한이 필요하다는 태도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 본 연구 참여자 중 22세 이상인 자는 정신간호학실습을 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미 임상실습을 통해 정신장애인과의 접촉 경험이 있을 뿐만 아니라, 연령이 높아질수록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미디어에 노출되는 빈도가 많아진 것도 위의 결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TV와 같은 대중매체에서는 일부 정신장애인들의 폭력적인 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피해사례를 중점적으로 보도하므로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강화시킬 수 있다(Moon et al., 2018). 따라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과 부정적인 태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대중매체가 공정하고 정확하게 보도하는 방안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보건의료전문가들의 더 많은 노력이 요구된다(Seo et al., 2008). 한편, 정신장애인을 간호하는 과정에서 경험하는 급성기에 놓인 대상자들의 행동과 사고, 치료적 처치과정들을 관찰하는 과정에서 예상하지 못한 폭력적인 상황들에 노출되면 정신장애인들에 대한 두려움과 불안감을 동반하는 부정적인 태도를 가지게 하여 차별행동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Joung et al., 2017; Choi et al., 2014). 특히, 정신간호학실습 전에 편견이 심한 간호대학생들의 경우 실습동안 좀 더 다양하고 폭넓은 사고와 감정을 가지기 보다는 부정적인 측면에만 치중하며(Song and An, 2016), 정신재활시설의 전문가에 비해 입원병동에서 근무하는 정신건강전문가가 정신장애인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가지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Moon et al., 2018; Hansson et al., 2013). 따라서 간호대학생들이 급성기와 재활시설 모두에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정신간호학실습 기관을 확보하여 정신장애인에 대한 폭넓은 이해의 기회를 제공하고, 급성기와 재활 단계에 있는 정신장애인의 상태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강화하고, 정신간호학실습 시작을 하기 전과 실습이 종료된 후 정신장애인에 대한 간호대학생들의 생각과 감정을 교류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질 필요가 있겠다. 또 보건의료인력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강화 및 간호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의료인을 위한 심리적지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필요가 있겠다.
이상에서 간호대학생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태도와 사회적 거리감은 차별행동의 영향요인임을 알 수 있었다. 또 실습경험이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과 사회적 거리감 및 차별행동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이에 대한 연구결과가 서로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정신장애인의 사회적 적응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정신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므로, 보다 체계적인 간호대학생의 정신간호학실습 교육과정의 수립 및 운영이 필요할 것이다. 더불어 지역사회 주민이 정신장애인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고, 정신장애인들을 사회구성원의 일원으로서 받아들일 수 있도록 지역사회 내 통합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필요가 있겠다.
Ⅴ. 결 론
본 연구는 간호대학생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시도된 연구이다.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 중 사회생활제한, 지역사회정신보건이념, 사회적기본권박탈 점수가 높을수록 개인적 관계지양의 정도가 높았고, 대인간 사회적 거리감과 대인간 신체적 거리감, 권위주의 점수가 낮을수록 개인적 관계지양의 정도는 낮아짐을 알 수 있었다. 차별행동 중 사회적기본권박탈에 영향을 주는 주요인은 개인적 관계지양이었으며, 개인적 관계지양 점수가 높을수록 사회적기본권박탈 점수가 높아졌다. 정신간호학실습 경험은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에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대인간 사회적 거리감에도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실습경험이 있는 참여자들은 차별행동 점수가 더 높았으나, 대인간 사회적 거리감은 낮게 느끼고 있었다. 따라서 간호대학생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을 감소시키기 위해서는 간호대학생들이 급성기와 재활시설 모두에서 실습을 할 수 있도록 실습교육을 설계, 운영함으로써 정신장애인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급성기와 재활 단계에 있는 정신장애인의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다음과 같은 제언을 하고자 한다.
첫째, 정신간호학실습 경험이 정신장애인에 대한 차별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결과가 상이한 경우가 많았으므로 실습경험이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확인을 위한 반복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둘째, 정신간호학실습 전·후 정신장애인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확인함으로써, 실습경험이 정신장애인에 대한 인식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를 수행하기를 제언한다.
셋째, 보건의료인력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강화 및 간호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의료인을 위한 심리적지지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여 그 결과를 검증하는 연구를 제언한다.
Acknowledgments
이 논문은 위덕대학교 학술진흥연구비(2019년)에 의해 수행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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