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 및 졸업생의 진로성숙도에 대한 그릿과 회복탄력성의 영향 분석
Abstract
This study attempted to verify the effect of young people's grit and resilience on career maturity. Through this, it will serve as basic data for career maturity for college students or more, which is relatively less than that of adolescents, and aims to raise young people's awareness of grit, resilience, and career maturity. In additio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provide helpful data for planning career employment programs to improve career maturity based on grit and resilience for a healthy job preparation period in a difficult job market. A survey was conducted on university enrollment and graduates from various regions, and statistical analysis was performed using the SPSS statistical program. As a result of the study, it was analyzed that grit and resilience had a significant positive effect, and grit had a relatively greater effect on career maturity than resilience. Accordingly, in this study, it can be confirmed that grit and resilience are variables that improve career maturity. Finally, the discussion points for this study were presented.
Keywords:
Grit, Resilience, Career matureⅠ. 서 론
대학생 시기는 발달 단계에서 청소년기 또는 성인기에도 속하지 않는 발달적 전환기이다. 진로탐색을 통하여 본인의 적성과 소질에 적절한 직업을 선택하며 그 직업에 맞는 능력 및 역량을 개발하는 취업 준비를 하는 기간이다. 즉, 대학생 시기는 진로 발달 단계에서 결정적인 시기이며, 사회인으로 독립을 준비하는 성인 진입기(emerging adulthood)에 해당하는 삶의 전환기이다(Arnett, 2000; Seo, 2013). 특히나 초기 성인기는 성인기 이후 진로 발달의 기초가 되어가는 결정적인 때로(Park, 2009) 진로 목표를 구체화하며, 훈련과 교육을 통하여 노동시장으로 이행해 가면서(Zunker, 2006), 단순한 지식 습득과 기술이 아닌 진로 역량을 갖추도록 요구되는 시기이다(Lim, Kim and Kim, 2015).
지속되고 있는 취업난으로 대학생들에게 취업 준비 및 진로탐색의 부담감과 중요성 가중되고 있으며, 진로, 학업, 품행, 대인관계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가능성을 탐색하고 적응하는 등 변화와 불안정성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대학생은 사회변화에 따른 직업 및 취업 시장의 낮은 이해로 입학을 하고 동시에 취업을 준비하는 등 취업을 위한 준비 기간이 늘어가고 있다. 이처럼 적성에 맞는 진로를 탐색하기 위해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행동을 통해 역경을 이겨내는 데 도움이 되는 심리적 요인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다(Kwon, 2004; Kim, 2005; Cho, 2010; Yoo, 2013; Kim and Lee, 2015; Cha, 2016; Korea Educational Development Institute, 2016; Park, 2021; Jeong, 2023). 취업난의 상황에서 인내와 열정을 가지고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에게 선천적 재능을 뛰어넘어 성취의 추진력이 되는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주목받고 있다.
National Research Council(2012)은 21세기 핵심역량 중에서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 효과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대표적인 비인지적, 개인 내적 역량으로 그릿과 회복탄력성을 꼽았다. 그릿은 끈기와 열정을 가지고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것을 뜻하고, “지속적인 관심 및 노력을 통해 장기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인내와 열정”을 의미한다. (Duckworth et al., 2007). 즉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만나는 역경과 고난 등에도 쉽게 좌절하지 않으며 지속적인 노력으로 목표에 도달한다는 개념이다. 본 연구에서 그릿은 Duckworth et al.(2007)이 개발했던 측정 도구 Original Grit Scale(Grit-O)를 이용하여 Lee and Son(2013)가 한국의 상황에 맞게 번안한 그릿 척도를 연구 대상에게 실시하여 얻은 점수를 말한다. 회복탄력성은 Werner and Smith(1982)가 이론화한 개념으로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도 행동적, 정서적인 문제 없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주는 능력으로 정의된다(Block and Block, 1980). Sin(2009)은 회복탄력성을 ‘곤란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하고 환경에 적응하여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능력’이라 정의한다(Anthony, 1987; Garmezy, 1996; Luther et al., 2000; Olsson et al., 2003; Werner and Smith, 1993). 본 연구에서 회복탄력성은 Sin et al.(2009)이 개발하고 타당화 하였던 회복탄력성 척도를 사용하여 연구 대상에게 실시하여 얻은 점수를 말한다. 또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적응을 이루어내는 개인의 심리사회적 특성이라 할 수 있다(Duckworth et al., 2007; National Research Council, 2012; Lim and Lee, 2019; Jeon, 2022).
대학생들은 자신의 진로 방향을 고려하여 적성에 맞는 취업 준비를 하지만 우리 사회의 취업 시장 상황이 좋지 않다 보니 취업을 위한 준비 기간이 길어지며 그로 인한 취업불안이 높아지는 경험을 한다. 즉, 취업 스트레스는 취업불안을 발생시키며 진로성숙도 또한 낮아지게 한다(University Tomorrow Research Lab for the 20s, 2016). 한가지 예로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이 원하는 취업을 하지 못하고 경제활동을 위한 아르바이트를 해야 하고 부족한 취업 준비는 취업 실패를 다시 가져오는 악순환을 경험한다(Trend Analysis Office, 2016; CBS Nocut News, 2016). 또한 높은 고용불안은 대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잘하고 진로 적성에 잘 맞는 전공을 갖췄다 해도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취업을 못하다 보니 진로성숙도 또한 부정적이었다 (University Tomorrow Research Lab for the 20s, 2016).
이와 같은 이유로 대학생과 같은 청년층의 진로성숙도에 관한 연구는 매우 중요하며 절실하게 요구된다. 그럼에도 진로성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해 살펴본 연구들은 주로 아동 및 청소년 위주로(Kim, 2006; Oh, 2012; Lee, 2011; Lee, 1996; Lee, 2016) 이루어져 왔었다. 대학생들의 진로성숙도에 관한 연구를 살펴보면, 연구자에 따라서 진로성숙도에 영향을 미치는 개인 요인과의 관계를 연구(Lee, 2014; Lee, 2002; Lee, 2014; Heo, 2013), 가족 요인과의 관계를 연구(Yoon, 2011), 가정·개인 요인과의 관계를 분석(Kim, 2014; Nam, 2009; Sim, 2013; Woo, 2012; Tak, 2012)하였다. 진로프로그램 효과를 분석한 연구(Kwon, 2013; Song, 2013; Lee, 2014)도 있다. 살펴본 것과 같이 대학생 진로 성숙도에 대한 선행 연구는 진로프로그램의 효과성 분석 또는 몇 가지 요인의 상관관계 및 인과관계를 파악하는 것에 그치고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실정이었다. 따라서 비인지적 능력인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청년층의 진로성숙도와 그 하위요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 이를 토대로 청년층의 진로성숙도와 성공적인 진로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자료 제공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청년실업률이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청년층의 노동 인력의 질적인 저하와 양적 증가, 일자리 감소로 분석된다. 따라서 노동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는 청년들의 취업 가능성은 점점 낮아지며 취업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대학생들의 노력은 지나친 취업경쟁으로 이어진다(Kim, 2008). 이러한 어려운 현실 상황에 비인지적, 개인 내적 역량이 대두되는 상황에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청년층의 진로성숙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검증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그릿이 진로성숙도와 그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둘째, 회복탄력성이 진로성숙도와 그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셋째,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진로성숙도와 그 하위요인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Ⅱ. 연구 방법
1. 연구 대상
본 연구는 청년층의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진로성숙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는 것이다. 대학생들이 진로 적성에 잘 맞는 전공을 갖췄다 해도 취업이 어렵다 보니 진로성숙도가 부정적인 경우가 많으며, 자연스럽게 선천적 재능을 뛰어넘는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에게 주목 받고 있다. 이러한 연구를 수행하기 위하여 대학교(원) 재적생, 졸업생을 중심으로 2024년 3월 12일부터 3월 16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 조사 방식은 연구자가 구글 설문지를 직접 배포하여 시행하였으며 설문은 연구자 및 연구 참여자의 인맥을 활용하여 편의표집을 진행하여 자기기입방식으로 작성하도록 하였다.
2. 응답자의 인구통계학적인 특성
연구 참여자들의 성별 분포는 여성이 181명(80.4%)으로 남성 44명(19.6%)에 비해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또한, 학년별 분포를 살펴보면, 1학년이 21명(16.8%), 2학년이 28명(22.4%), 3학년이 43명(34.4%), 그리고 4학년 이상이 33명(26.4%), 대학교에 재학 중인 경우가 118명으로 전체의 52.4%를 차지하며, 가장 큰 비율로 나타났다. 대학교 졸업생은 68명으로 30.2%를 차지해 두 번째로 많은 비율을 보였으며, 대학교 휴학생은 7명으로 3.1%에 나타났다. 대학원 재학생은 19명으로 전체 참여자의 8.4%를 차지했으며, 대학원 휴학생은 1명(0.4%), 대학원 졸업생은 12명(5.3%)으로 나타났다. 연구 참여자들이 주로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학생들로 구성되었으며 대학원생들의 참여도 있으나, 그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Table 1> 참조).
3. 측정도구
본 연구는 그릿을 측정하기 위하여, Duckworth et al.(2007)이 개발했던 측정 도구 Original Grit Scale(Grit-O)를 이용하여 Lee and Son(2013)가 한국의 상황에 맞게 번안하였으며, 5점 Likert 척도를 사용하였다. ‘노력의 꾸준함’ 및 ‘관심의 지속성’을 측정할 수 있는 2개 요인과 요인별로 각 6개의 문항이 포함되어 있다. 회복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해서 Sin et al.(2009)이 개발하고 타당화 하였던 회복탄력성 척도를 사용하였다. 회복탄력성은 개인이 어려움이나 역경을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성공적으로 적응하려는 능력이다(Garmezy, 1993; Luther, Cicchetti, and Becker, 2000). 회복탄력성에 대한 척도는 총 27문항으로 9요인 구성되었으며, 통제성에 속하는 감정통제력, 감사하기, 원인분석력, 충동통제력, 낙관성, 생활만족도, 공감능력, 커뮤니케이션능력, 관계성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문항은 Likert 5점 척도로 구성 되어 있으며, 진로성숙도를 측정하기 위해 Crites(1978)가 개발하였던 Career Maturity Inventory(CMI)의 태도척도(AttitudeScale) 및 능력척도(Competency Scale)를 Kim(1989)이 번안하였다. 척도 중 Kim(1997)이 태도척도 일부분을 수정하였고 해당 척도를 사용한 Cho(2010)의 척도를 사용하였다. 태도척도는 진로 선택의 과정에 대한 개인의 태도와 진로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성향 반응 경향성을 측정하는 것이다. 하지만 타협성의 7개 문항은 신뢰도가 0.4점대로 낮게 나와 문항을 삭제하고 진행하였다. 수정된 척도는 총 4개 하위요인 4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Likert 5점 척도로 구성하여 실시하였다.
4. 자료 분석 방법
수집된 설문 자료는 SPSS 25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총 225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는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그릿과 회복탄력성을 독립변수로, 진로성숙도를 종속변수로 설정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Ⅲ. 연구 결과
1.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진로성숙도 결정성에 미치는 영향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진로성숙도 결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를 분석한 결과는 회귀모형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한 결과 F=44.582, p<0.001로 본 연구에서 설정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설명력(R2)이 28.7%(Adjust R2=28%)로 나타났으며, 독립변수간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VIF 값이 모두 10 미만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Durbin-Watson 통계량을 확인하였으며 그 값이 2.095로 오차항 사이에 자기상관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회복탄력성은 진로성숙도의 결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게 나타났다. 독립변수인 그릿(t=8.341, p<0.001)은 통계적으로 유의하며 독립변수의 표준화 회귀계수(β)가 그릿 0.556로 종속변수 진로성숙도에 그릿은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그릿이 증가할수록 진로성숙도 결정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2> 참조).
2.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진로성숙도 참여성에 미치는 영향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진로성숙도 참여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를 분석한 결과는 회귀모형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한 결과 F=4.717, p<0.05로 본 연구에서 설정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다. 설명력(R2)이 4.1% (Adjust R2=3.2%)로 나타났으며, 독립변수간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VIF 값이 모두 10미만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Durbin-Watson 통계량을 확인하였으며 그 값이 1.900으로 2에 가까워 오차항 사이에 자기상관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하지만 그릿과 회복탄력성은 진로성숙도의 참여성에 미치는 영향은 유의미하지 않게 나타났다 (<Table 3> 참조).
3.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진로성숙도 독립성에 미치는 영향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진로성숙도 독립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를 분석한 결과는 회귀모형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한 결과 F=6.714, p<0.01로 본 연구에서 설정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다. 설명력(R2)이 5.7% (Adjust R2=4.9%)로 나타났으며, 독립변수간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VIF 값이 모두 10 미만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차항들의 자기상관을 검정하여 잔차독립성을 확인하고자 Durbin-Watson 통계량을 확인하였으며 그 값이 1.771으로 2에 가까워 오차항 사이에 자기상관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그릿은 진로성숙도의 독립성에 미치는 영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게 나타났다. 회복탄력성(t=2.382, p<0.05)은 통계적으로 유의하며 독립변수의 표준화 회귀계수(β)가 회복탄력성 0.182로 종속변수 진로성숙도 독립성에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회복탄력성이 증가할수록, 진로성숙도 독립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참조).
4.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진로성숙도 성향성에 미치는 영향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진로성숙도 성향성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를 분석한 결과는 회귀모형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한 결과 F=49.900, p<0.001로 본 연구에서 설정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다. 설명력(R2)이 31% (Adjust R2=30.4%)로 나타났으며, 독립변수간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VIF 값이 모두 10미만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차항들의 자기상관을 검정하여 잔차독립성을 확인하고자 Durbin-Watson 통계량을 확인하였으며 그 값이 1.874으로 2에 가까워 오차항 사이에 자기상관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독립변수인 그릿(t=5.118, p<0.001)과 회복탄력성(t=4.615, p<0.001)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며 독립변수의 표준화 회귀계수(β)가 그릿 0.335, 회복탄력성 0.302로 종속변수 진로성숙도 성향성에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증가할수록, 진로성숙도 성향성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Table 5> 참조).
5.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진로성숙도에 미치는 영향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진로성숙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를 분석한 결과는 회귀모형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정한 결과 F=43.252, p<0.001로 본 연구에서 설정된 회귀모형은 통계적으로 유의하다. 설명력(R2)이 28% (Adjust R2=27.4%)로 나타났으며, 독립변수간 다중공선성을 확인한 결과 VIF 값이 모두 10미만으로 나타나 다중공선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차항들의 자기상관을 검정하여 잔차독립성을 확인하고자 Durbin-Watson 통계량을 확인하였으며 그 값이 1.839로 2에 가까워 오차항 사이에 자기상관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투입된 독립변수인 그릿(t=5.774, p<0.001)과 회복탄력성(t=3.174, p<0.01)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며 독립변수의 표준화 회귀계수(β)가 그릿 0.386, 회복탄력성 0.212로 종속변수 진로성숙도에 정(+)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증가할수록, 진로성숙도는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투입된 독립변수 간 영향도를 비교한 결과, 그릿이 회복탄력성보다 상대적으로 종속변수인 진로성숙도에 더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Table 6> 참조).
Ⅳ. 결 론
본 연구는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진로성숙도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또한, 대학생 이상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진로성숙도 연구의 도움이 되는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최종적으로 그릿과 회복탄력성을 기반으로 진로성숙도 향상에 도움을 주는 진로취업 프로그램 기획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통계 분석으로 도출된 결론은 다음과 같다.
첫째, 그릿은 진로성숙도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그릿의 수준이 높아질수록 진로성숙도의 수준도 높아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회복탄력성은 진로성숙도에 유의한 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그릿과 회복탄력성은 진로성숙도에 유의한 정적인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진로성숙도 향상에 있어 비인지적 역량인 그릿과 회복탄력성의 중요성이 강조되어야 함을 말해주는 결과이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여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대학생 이상 청년층의 그릿과 회복탄력성이 진로성숙도를 향상시키는 비인지적 변인임을 확인하였고, 이를 통하여 청년층의 진로성숙도 향상에 대한 기반을 마련하는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둘째, 본 연구는 대학생 이상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는 의의가 있다. 이것은 대학생 이상의 청년층 진로취업 교육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진로취업 상담 및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서 청년층의 개인 내적 변인들을 고려하여 교육 커리큘럼 및 진로취업 프로그램 개발을 해야 할 것이다. 급변하고 있는 취업 시장에서 잘 적응하고 대처하여 목표를 이루게 하는 그릿과 회복탄력성을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자신에게 적절한 진로취업 방향을 설정하고 관련 역량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셋째, 본 연구는 대학생 이상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연구를 실시했다는 의의가 있다. 이처럼 대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부족하였기에 본 연구를 통해 진로취업을 준비하고 있는 대학생 및 청년층의 진로취업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변인의 관계를 밝히는 데에 의미가 있다.
본 연구를 바탕으로 다음과 같이 후속연구를 제안한다.
첫째, 본 연구에서 비인지적 변인인 그릿과 회복탄력성으로 특정하여 연구를 진행하였지만, 후속연구에서는 그릿과 회복탄력성 외 다양한 변인과 그 하위요인을 이용하여 진로성숙도에 대한 영향을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일회성 설문 조사로 진행하여 한계가 있다. 후천적으로 향상이 가능한 비인지적 요인인 그릿과 회복탄력성의 변화에 따른 진로성숙도의 변화 등 다각적인 영향을 검증해 보도록 제안한다.
셋째, 대학교(원) 재적생과 졸업생, 취업자 등 다양한 대상층으로 나누어 비인지적 요인의 변화와 진로성숙도의 영향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대학생도 학년별, 전공별 고민이 다르며, 취업한 이후에도 진로에 대한 고민은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다양한 대상층에 관한 연구를 할 필요성이 있다.
넷째, 다양한 대상층에 대한 그릿, 회복탄력성, 진로성숙도 척도의 개발이 필요하다. 연구 시 사용하였던 척도에 신뢰도 검증 낮게 나오는 항목에 대한 보완을 통하여 더 정확한 척도로 변인들에 관해 연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다섯째, 연구 참여자 성별 등 표본이 치중되어 있는 부분이 있어 참여자 모집 방법의 변화가 필요하다. 다양한 모집 채널 활용, 대표성 강화를 위한 모집 기준 설정 등을 통해 다양한 배경의 참여자를 모집하여 연구 결과의 신뢰도와 일반화 가능성을 더 높일 필요성이 있다.
마지막으로, 그릿과 회복탄력성은 학업, 성공, 성취 등 관련된 연구에서 중요한 비인지적 변인으로 여겨지고 있는 만큼 비인지적 변인들을 향상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과 효과 검증을 할 수 있는 연구가 필요하다. 비인지적 요인을 향상시켜 진로취업 목표 수립을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하며, 진로취업 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Acknowledgments
본 연구는 제1저자 박혜림의 석사학위 논문의 일부를 발췌하여 수정 보완 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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