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여성의 경력단절에서 학습참가까지의 진로준비과정 경험 연구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firstly, lives of middle-aged women from career discontinuity to participation in job education, secondly, have understood the meaning of experiencing of life change and finally analyzed their motives for participation. This study found out 22 categories from 52 meaning units based on analysis of coding. Furthermore five higher construction factors have been created such as finishing my own work, meaning of my life, consideration on my identity, motivation on new challenge and looking for my true life, based on the categories.
Keywords:
A narrative research, Career break wonen, Life career transition, Pursuit of your own lifeⅠ.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우리나라에서도 1980년대 이후 대학정원의 증가로 여성의 고학력화 현상의 사회적 변화, 시민운동 및 여성운동의 발달, 생활가전 기술의 발전, 자녀수의 감소, 여성의 교육기회와 사회참여확대, 여성 참여 직종의 다양화 등으로 인해 여성의 진로의식에도 변화가 생겼다(Lim Hyun-sun, 2013). 그리고 정부에서는 여성의 인적자원의 효율적인 개발과 관리를 위하여 2006년부터 여성인력개발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다. 정부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한 핵심과제들은 사회서비스 분야의 여성 일자리 창출과 임신, 출산, 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었던 여성들의 노동시장 복귀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국내 경력단절 여성들의 연구는 대부분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요구, 재취업의 제약 요인과 결정요인, 재취업을 위한 직업훈련의 효과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Ju Sung-Hee, 2016). 이들 중 상당수는 실태조사, 요구 조사, 사례분석 또는 면접 조사 결과 등만으로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과 관련한 현상을 검토하고 있다(Jang Ji-hyunㆍKim Min-Young & Jang Won-Seop, 2010). 몇몇 실증 연구들은 경력단절 여성의 가정 및 사회경제적 배경 특성과 성취적 요인으로서 학력, 경력단절 전의 취업상태 등 이미 주어져 있는 개인 배경 조건들이 재취업과 어떤 관련성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정도이다(Oh Eun-JinㆍMin Hyun-Ju & Kim Ji-Hyun, 2009). 이처럼 지금까지의 경력단절 여성에 관한 연구는 재취업 성공요인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러한 한계점은 진로준비과정의 동기와 욕구 분석에 관한 연구가 필요하다.
그리고 최근 여성생애 단계에 관한 연구가 일부 진행되고 있다. 예를 들어, Hwang Soo-Kyung(2003)은 기혼여성의 경제활동참여와 생애주기간의 밀접한 관련성으로 인해 여성의 경력단절은 주로 여성이 20대 후반 또는 30대 초반 연령에 주로 발생한다고 제시하였고, Lim Hyun-Sun(2013)은 인적자원개발 관점에서 본 한국 여성의 생애단계 유형 특성을 고려한 경력전환이라는 역동성에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 및 경력전환의 결정요인을 분석하고자 했으며, 성인기 여성 생애단계 유형별 그 특성이 상이하기 때문에 이러한 생애단계 특성을 고려한 직업훈련 및 평생학습이 좀 더 전문화될 필요가 있다고 제시하였다. 그리고 An Hyeon-Ok (2016)은 생활사건 스트레스경험은 자아존중감, 가족지지를 매개하여 경력계획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경력단절 여성의 생활사건 스트레스경험자체가 직접적으로 경력계획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보다는 자아존중감과 가족지지를 감소시키고 감소된 자아존중감과 가족지지가 경력계획을 감소시킨다고 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로 생애주기와 가족주기를 강조하며 특히 생활사건 스트레스 경험을 긍정적으로 승화, 극복하기 위해 교육을 개발, 제공해야 함을 시사한다.
현재의 경력단절 여성들은 교육을 통해 자신의 삶에 대한 성찰을 할 수 있으며, 자아를 실현하고 사회적 참여가 가능하기에 이러한 경험은 생애 전환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하고 할 수 있다(Kim Ji-Young, 2014). 평생교육 현장에서 여성들은 프로그램에 가장 많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이 교육의 대상 혹은 주된 수요자로 간주되고 있다. 또한 여성의 학습 경험은 심리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사회적 맥락으로 고려되어야 한다. 따라서 성인의 생애단계에 과거의 발달이론은 현재 경력단절여성의 생애 전환과정의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으며, 그 특성에 대해서도 적절하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Yoon Hye-Kyoung(2007)은 중장년기 여성이 새로운 진로적성을 발견하기 위해서는 직업교육이 평생교육적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을 시사했다. 학습 자체를 즐기는 중장년 여성들도 많으며, 학습에 참여함으로서 가족 혹은 타인들과의 소통을 경험하기도 하고, 교육기회의 박탈감에서 벗어나거나 지식권력의 힘을 누리는 경험도 하게 된다(Shin Min-Sun, 2004). 이와 같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의 긍정적 영향은 직업훈련과 평생학습의 참가에 중요한 결정적 요인임을 밝히고 있다. 그리고 Lee Jung-han(2016)은 비판적 성찰학습을 통해 자신과 자신의 삶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당연시하고 받아들이며 수용했던 것들에 대해 비판적 성찰을 통해 다시보기와 새롭게 보기, 제대로 보기, 있는 그대로 보기를 시도하며 기존의 세상을 이해하던 방식과 전혀 다른‘통합적이고 수용적인 새로운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경력단절 여성의 생애사적 경험과 진로전환준비과정에서 발생하는 중년여성의 직업교육 학습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는 과정의 삶을 분석하고자 한다. 그로 인한 경력단절여성의 진로전환의 의미와 내면동기 경험을 도출함으로써 단순히 취업이나 재취업에 치중한 기존의 연구의 틀을 넘어 경력단절 여성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취업교육과 평생학습교육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Ⅱ. 연구 방법
1. 질적연구
본 연구에서는 생애사적 질적연구 방법을 적용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표현함으로써 새로운 정체성을 형성하도록 돕는다(Cho Yong-Hwan, 1999). 시대적, 계층적, 문화적, 성별 차이에 따라 서로 다르게 경험하며 성장하는 인간의 보편적이고 독특한 경험을 이해하는데 적합한 방법론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생애적 관점에서 Mandelbaum(1973)은 생애사 분석을 보다 유용하게 활용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연대기적 분석을 넘어 삶의 다차원적 영역을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생애사 자료를 생물학적 영역, 심리적 영역, 사회적 영역, 문화적 영역 등 다양한 영역으로 나누어 분석하는 것은 물론, 생애 중요한 전환점과 적응 양식까지 분석할 것을 제안하였고, 생애과정을 거쳐 유지되는 지속성이나 변화의 특성 등을 총체적으로 이해하는데 적합하기 때문이다(Kim Jung-Min & Choe Yeon-sil(2013).
본 연구자는 현상을 경험한 사람들로부터 자료를 수집하고 모든 개인들에게 나타나는 경험의 본질에 대한 복합적인 기술을 전개하게 하였다. 이러한 기술을 그들이 경험한 ‘어떤 것’과 그들이 그것을 ‘어떻게’경험 했는가로 구성하였다(Moustakas, 1994).
2. 연구 참여자 선정
연구 참여자는 2014년 9월 현재 부산지역 평생학습관에서 경력전환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있는 경력단절여성을 대상으로 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자원한 최종 12명의 참여자를 선정하였고 이 사람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였다.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의 기본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3. 자료수집방법 및 절차
본 연구의 연구 방법은 진로전환준비과정에서 겪는 전환경험에 대한 생애사 질적연구법을 활용했다. 심층면담은 2014년 9월부터 연구 참여자가 편한 곳에서 실시하였다. 심층면담은 1차면담에서는 반구조화 면담지를 제시하여 기초사전조사를 실시하고, 2차와 3차 면담을 실시하며 반구조화 면담지를 가지고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4. 자료 분석의 타당도 작업
본 연구의 타당도 작업은 Lather(1993)의 네 가지유형을 실시하였다. 첫째, 반어적(ironic)타당성에서 연구자는 문제를 통해 진실을 제시하고자 했다. 둘째, 의사논리적(paralogic)타당성에서 박사학위 소지자 2인 그리고 질적 연구방법 수업을 이수한 박사과정 4인의 자문으로 수정하는 작업을 거쳤다. 셋째, 근본적(rhizomatic)타당성에서 연구 참여자의 일부와 비 참여자 그리고 프로그램 실무자를 선정하여 검토하였다. 넷째, 도발적(voluptrors)타당성에서는 신빙도를 구축하기 위해 연구자는 연구 참여자나 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고 면담을 실시함으로써 상세한 기술을 실시하고자 노력하였다.
Ⅲ. 연구 결과
연구 참여자는 경력단절 여성으로 이들은 결혼에 대한 보수적 인식, 결혼으로 인한 심한 입덧, 육아에 따른 경제적 비용 그리고 신랑의 직장이전으로 인한 이사 등의 다양한 이슈로 인해 자신의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 그 이후 자신의 삶은 어디에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된다. 연구 참여자들이 경력을 단절하고 자신의 삶을 찾지 못한 상황에서 생애진로전환에 대한 새로운 도전과 동기가 생겨나고,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거치게 되면서 자신의 삶을 찾고자 하였다. 이러한 새로운 도전과 생애진로전환에 대한 계기는 경제적 어려움과 자녀육아 및 교육에 대한 부족함 등을 알게 되면서 시작된다. 이러한 과정 속에 교육과 배움, 신앙심,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필요성을 갖게 되면서 자신의 삶을 찾으려고 하는 노력이 생겨난다.
경력단절에서 학습참가까지의 진로전환준비과정에 대한 이유와 계기 등 진로전환에 대한 필요성으로 표출되게 되었다.
개방코딩은 자료나 현상을 원자료의 내용을 토대로 표현한 것을 기록하는 것으로 개방코딩의 분석 결과 연구주제와 관련된 52개의 의미단위를 도출하였으며, 하위구성요소는 22개의 범주로 분류하였다. 이 하위구성요소의 내용을 토대로 하여 5개의 구성요소로 분류하였다.
1. 경력단절 계기와 학습참가의 의미에 대한 구성요소 도출과정
인간의 삶은 자신의 문제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과의 관계 속에서 발전하고 변화한다. 우리는 직업을 통해 행복을 찾게 되고, 그러한 활동을 통해 자아정체성을 확립하고 자신의 생애를 만들어가게 된다. 하지만 경력단절 여성은 여러 가지 이유로 직업을 그만두게 되고, 또 다시 진로전환에 대한 동기를 갖는 순환구조를 갖게 된다. 이연구의 참여자들은 결혼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단절자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어떤 동기로 다시 진로전환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 참여자들이 자신의 일을 그만두게 된 계기는 대체로 결혼이라는 현실적 상황에 결혼에 대한 보수적 인식, 그리고 자녀육아 등 현실적인 삶의 문제와 직결되어 있었다. 본 연구 참여자들의 경우 자신들의 일을 그만두게 된 계기는 크게 ‘결혼에 대한 보수적 인식’과 ‘심한 입덧’ ‘육아에 따른 경제적 비용’ ‘예전 직장 생활의 어려운 환경과 신랑의 직장으로 인한 이사 때문 ’ 그리고 ‘가정에 충실하고 싶은 생각’으로 분류될 수 있다.
1) 결혼에 대한 보수적 인식
연구 참여자들은 대체로 결혼이라는 개인적 상황에 대한 기업과 사회에서 보는 보수적이고 부정적인 시각이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당시 사회적 분위기를 여성은 결혼을 하면 직장을 그만두는 것이 당연하게 여기던 사회로 인식하고 있었다. <Part 1>은 호텔에서 일을 했지만, 당시는 결혼을 하게 되면 당연히 직장을 그만두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Part 2> 또한 결혼을 하면서 애들을 키워야 된다고 생각하는 시대였다고 말한다. 그리고 <Part 11>은 어르신이 집에서 살림을 하는 게 더 좋게다하셔서 그만두었다고 한다.
호텔에서 회계(행정업무)를 했었고 그 일을 그만두게 된 계기는 결혼을 하면서... 그때는 결혼을 하면 당연히 그만두는 걸로 생각하는 시대였어요.<Part 1>
옛날에 우리 때 만해도 보수적이라 결혼하면 그만뒀어요. 애들 키워야 된다 그래서,<Part 2>
예전에 수학과 졸업해서 수학강사를 하고 그만두게 된 거는 시집가서 일년 정도는 하다가 어르신이 집에서 살림을 하는 게 더 좋겠다하셔서 그만뒀어요. 제가 직업을 가지게 될 마음의 여유가 없었고 딱히 해야 할 이유가 없었죠.<Part 11>
2) 결혼으로 인한 심한 입덧
결혼으로 인한 새 생명의 탄생은 기쁘기도 하지만 개인적인 신체적 반응에 따른 심한 입덧이 자신의 일을 그만두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Part 3>은 결혼 전 다양한 일을 했었지만 임신 후에 심한 멀미와 입덧으로 인해 일을 그만두게 되었다고 말한다. 또한 <Part 9>의 경우에도 심한 입덧으로 인해 일을 다니던 건설회사을 그만두게 되었다.
예전에는 장사를 했고요. 직원으로 있으면서 옷장사도 해 봤고요. 백화점도 잠깐 있어봤고. 결혼하고 난 뒤에 임신하고 나니 멀미가 너무 심하고 버스를 두 코스도 못 탈 정도로 입덧이 심했어요. 그래서 그만뒀어요.<Part 3>
건설회사 다니면서 사무보는. 결혼하고 일년정도는 다닐 생각이었는데 애 가지는데 입덧이 너무 심했고 애 낳고 키워줄 사람도 없었고,<Part 9>
3) 육아와 경제적 비용 때문에 고민함
직장여성에게 있어 항상 가장 큰 고민은 육아문제이다. 누가, 아이를 키울 것인가? 어떻게 하면 자녀를 더 잘 키울 수 있을까라는 가장 중요한 문제에서 시작되었다. <Part 4>는 결혼 전에 00병원에 근무했지만, 첫째와 둘째의 출산으로 인한 육아비용 때문에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 반면 <Part 8>은 지인의 소개로 다시 일을 시작하고 아이들 때문에 일을 그만두게 되었고, <Part 10>은 아이를 봐 줄 사람이 없어서 그만두게 되었다.
둘째가 태어나면서 베이비 시터를 불러서 둘이 키웠거든요. 그런데 베이비 시터에게 들어가는 돈이 한달에 100만원이 넘었거든요. 제가 버는 거는 이만큼인데 베이비 시터에게 3분의2를 줘야하는 상황이였어요. 어쩔수 없이 10년 가까이 일을 했던 곳을 육아 때문에 그만뒀어요.<Part 4>
결혼하기 전에 직장을 다녔어요. 여상을 졸업하고 직장생활을 7-8년 정도 했어요. 그렇게 하다가 하기 싫어서 자의로 그만두고 좀 쉬다가 놀았죠. 결혼하고 아는 분이 소개해주셔서 돈이 필요해서 일을 다시 시작했죠. 2010년에 1년 반 정도 하다가 애들 때문에 그만 뒀어요. 그 때가 큰애가 초등학교 입학할 때였어요. 그래서 육아휴직을 신청했는데 받아주셔서 6개월 정도 휴직하다가 그 때가 정리해고 기간이였는데 육아휴직대상으로 그대로 바로 잘렸어요.<Part 8>
미용사. 한 9년정도. 결혼하면서 그만두고 계속 하려고 생각은 했어도 아이들이 연년생이고 친정이 없어서 돌봐줄 사람이 없어서,<Part 10>
4) 신랑의 직장으로 인한 이사 때문에
신랑의 직장을 따라 이사를 가는 현실적 상황은 여성들이 직장을 그만두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Part 7>의 경우에는 유치원 영어를 가르치는 영어선생님이었지만 신랑이 인천에 근무하게 되어 일을 그만두었고, <Part 12>는 라이온스클럽의 사무장을 하고 있었지만 부산으로 이사를 하게되면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다.
애들 영어를 가르치는 선생님이였어요. 유치원 영어를 가르쳤어요. 결혼하면서 결혼할 때 남편이 인천에서 근무했는데 제가 인천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그만두게 된거죠. 원래는 어린이집에서 가르쳤어요.<Part 7>
라이온스클럽 사무장이었고요. 결혼하고 나서는 식품관련 상담사 했어요. 보험도 했어요. 사무장은 부산에 이사온다고 해서 할 수 없이 그만뒀어요. 상담사는 결혼 때문에 그만뒀어요. 보험은 결혼하고 아이가 연년생이라 키운다고 어쩔 수 없이 그만뒀어요.<Part 12>
5) 직장생활의 어려운 환경
여성이 일하기 힘든 환경, <Part 5>는 야영과 바깥활동이 너무 많아 여성으로서 참아내기 힘든 상황이었다. 또한 <Part 6>의 경우 결혼 후에도 남편이 대학을 다녔고, 정식으로 안수받고 교회 발령 받고 단독으로 목회도 하면서 자신을 일을 하기에는 힘들게 되었다.
예전에 걸스카우트연맹에서 6년 정도 일했었는데, 그건 야영을 자주하고 바깥활동이 너무 많아서 힘들어서 그만뒀어요.<Part 5>
결혼하고 나서도 아이들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 남편은 대학원다녔기 때문에 학비도 내야하고 사역이 본격적으로 들어가니까 그 때부터 시간을 잘못냈죠.<Part 6>
6) 가정에 충실하고 싶은 생각 강했음
당시 시대적 상황이 자녀교육과 신랑뒷바라지를 하는 게 당연하다는 분위기 때문에 자신의 삶이나 일에 대한 생각을 잊고 사는 삶도 있었다. 하지만 다행스러운 것은 그러한 삶에 대해 긍정적이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것이다.
<Part 2>는 애들을 키우면서 신랑 뒷바리지 하는 것 말고는 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고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Part 7>은 남편이 직장을 가는 것보다 애들을 관리해주고 챙겨주는 걸 선호했기 때문에 주부의 생활을 계속하게 되었다. <Part 8>은 경제적으로 많이 힘들었지만 애를 좀 더 봐줘야 될 것 같았고, 일을 하고 싶은 생각이 별로 없이 살고 있었다.
애들 키우고 애들 양육하고 신랑 뒷바라지하고 별생각없이 지냈어요. 내가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도 없었고 우리 때 만해도 여자들이 나가서 그렇게 일을 안했으니까.<Part 2>
결혼을 했으니까 남편한테 잘해야한다는 생각으로 살았고, 애기낳고 그 때 내려올 때 애기를 가진 상태였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일은 그만두는 걸로 그리고 남편 또한 직장을 가는 것 보다 집에서 애들 관리해주고 챙겨주는 걸 굉장히 좋아하고 선호했거든요. 그래서 그 이후로는 주부의 생활을 계속했었어요.<Part 7>
일단은 경제적으로 많이 짜치고요. 벌다가 안버니까 그랬죠. 지금은 애를 좀 더 봐줘야 될 것 같아서 솔직히 지금 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아무래도 남자아이다 보니까 챙겨줄게 많을 것 같아서 그만뒀어요. 챙겨야할게 많더라구요. 애 생각하면 잘 된거라고 생각해요.<Part 8>
본 연구의 연구 참여자들이 자신의 일을 그만두고 난 후 삶의 모습은 어떠할까에 대해 분석하였다. 직업을 그만둔 후 여성들의 삶은 대체로 육아문제에 집중되었다. 그러한 과정에서 '나의 삶은 어디에 있나’라는 범주로 추상화한 후 구체적으로 2가지로 범주화되었다. 그들은 ‘나의 인생은 없다는 생각 듦’과 ’우울증‘을 경험하는 삶으로 구분될 수 있었다.
1) 나의 인생은 없다는 생각 듦
본 연구 참여자 중에서 자신의 일을 그만두고 육아가 힘들다는 것을 깨닫고 자신의 삶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는 사례도 있었다. <Part 3>은 첫째와 둘째 아이를 갖게 되면서 심한 입덧으로 오랜 기간 동안 병원에 있으면서 일하고 싶은 의욕을 상실하게 되고 자신의 인생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Part 4>는 병원에서 일을 했었고, 아이를 둘을 낳았지만 신랑이 전혀 도와주지 않아 너무 힘들어서 그만두고 자신의 삶은 병원과 육아로 지쳐가고 있었다.
지금은 괜찮은데 둘째아이를... 그 전에는 큰아이 중학교까지 키우고 나서 화장품회사를 잘 다녔어요. 다녔었는데 둘째아이가 들어서더라고요. 입덧이 심하니까 당장 삼일도 일을 못하니까 제 신체 특성상 임신 3주부터 입덧이 시작되니까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큰 아이때는 8개월동안 병원에 있었어요. 일하고 싶은 의욕도 없고 그렇게 되더라고요. 나이도 있고 39에 작은아이 낳으면서 40넘어가니까 ‘아, 내 인생은 없구나. 애를 키우다보니까 내 인생은 없구나’<Part 3>
한 마디로 말하면 너무 힘들었어요. 애가 둘이잖아요. 신랑도 안 도와줬거든요. 병원은 한창 바쁠 시기라서 육아를 저 혼자 했어요. 꿈에서 계속 환자들이랑 이야기하고 체혈하고 병실 돌고 응급실에서 부르면 뛰어가고, 그런 거를 한 2년 가까이 꿨던 것 같아요. 잊어버릴만 하면 꾸고... 육아가 힘들어서 그랬던 것 같아요.<Part 4>
2) 우울증
경력단절 여성 뿐 아니라 대부분 여성들이 결혼 후 또는 출산 후에 심리적 불안으로 우울증을 한번쯤은 경험하게 된다. 이처럼 <Part 3>도 결혼하고 육아를 하면서 가정 일에 매달려 살다보니 우울증을 경험하게 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그 당시에 제가 그런 대접을 받았을 때는 우울증까지도 병원가니까 우울증이 조금.... 저는 엄청 성격이 활발하고 제 속에 있는 말을 다 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이제 우울증이라고 정신과선생님이 하길래 제가 “우울증이 뭔데요?” 이렇게 반말할 정도로 근데 그렇게 했었는데,<Part 3>
본 연구 참여자들은 진로전환 준비과정에 있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고민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자신만의 삶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자 하였고, 목표를 찾지 못하고, 가족관계의 불화 등의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진로전환을 고민하게 된다. 그래서 ‘나는 누구인가’라는 범주로 추상화한 후 구체적으로 3가지로 범주화되었다.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나만의 삶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음’과 ‘목표를 찾지 못함’ 그리고 ‘가족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에 대한 존재의식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다.
1)나만의 삶에 대한 추구의 중요성 깨달음
인생은 길다. 그럼에도 ‘자신의 삶을 어떻게 살아갈까’는 매우 중요하면서도 항상 간과되어 온 부분이다. 따라서 본 연구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자녀가 성장하면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겼다. <Part 4>는 애들이 크고 30대 열심히 노력하면 40대가 즐거울 것이라는 생각과 배우고 싶은 것을 배우기로 결심한다. <Part 7>은 우연히 서구청을 지나면서 실버놀이 팻말을 보고 강의를 듣기 시작하여 계속해 다른 강좌들을 듣고 배우게 되었다. <Part 8>은 여상을 졸업하고 학력의 부족함에 늘 목말라 있다가 아이들이 크고 여유가 생기면서 방통대에서 공부를 시작했다. <Part 12>는 아이들이 크고, 혼자만의 시간이 많아지면서 스스로 무엇인가 해야겠다는 생각에서 자신의 삶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삶을 더 풍족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배움에 대한 열정이 생겨났다. 그러한 배움을 통해 또 다른 자신의 진로전환을 꿈꾸게 되었다.
지금은 애들이 어느 정도 컸잖아요. 이제는 내 생활을 찾고 싶어요. 배우고 싶은 것도 배우고. 저는 30대 때 열심히 노력하면 40대가 즐거울거라고 생각했어요. 지금도 내가 40대지만 지금 뭘 배우면 50대 때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했어요.<Part 4>
제가 서구 사니까 서구청 지나갈 때 실버놀이팻말이 눈에 들어오더라고요. 그걸 배우기 시작하면서 작년에 선생님한테 강의를 들으면서 지금도 계속 수업을 듣고 있어요. 평생교육에 연을 이어서 그게 처음이였고 그 뒤로 계속 강좌들이 자꾸자꾸 마음에 들고 그 들었던 선생님과 또 연결되서 자꾸자꾸 배워라 그렇게 해서 강의를 듣다가 이어졌어요.<Part 7>
제가 여상을 졸업하다 보니까 2010년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나서 그래도 돈이 부족하니까 알바라도 할까해서 구직사이트도 알아봤어요. 지금은 방통대에서 공부하고 있어요. 2학년이에요.<Part 8>
다 커서 작은 아이까지 대학가서 기숙사생활하고 하니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다보니 내가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Part 12>
2) 목표를 찾지 못함
인생에서 목표와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은 자신의 변화시키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Part 1>은 자신의 목표를 찾지 못해 방황하고 있었고 경제적인 어려움과 시간적 여유로움 속에 자신의 목표를 찾고자 했다.
경제적으로도 약간 힘든 것도 있고 애들도 다 크고 하니까 내가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딱 이거다라는 목표가 안 나와요. 또 뭐가 있나 찾아보고 있는 중이예요.<Part 1>
3) 가족과의 관계
결혼을 통해 새로운 가정을 이루면서 만나게 되는 것이 가족이다. 이런 가족들 중에 배우자와 자녀들, 시부모, 처갓집 등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확인하게 된다. 그런 상황 속에서 자신에 대해 고민하는 시기를 겪게 된다.
<Part 4>는 남편이 일에 파묻혀 살면서 혼자라는 외로움에 힘들어 했고, <Part 7>은 자신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던 사람들 특히 엄마가 친구를 잃고 힘들어 하면서 자신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Part 10>은 시댁과 친정에서 잘해 주었지만 정작 자신은 혼자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가족관계 속에서 자신이 누구인가를 고민하게 되었다.
모르겠어요. 신랑은 일에 파묻혀 사는 사람이고 애들은 나름 성실하게 잘 커요. 그 동안 신랑과의 관계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새로운 것들을 배우면서 좋은 이야기를 듣고 하니까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Part 4>
그냥 평범해요. 어른 옆에서 편하게 엄마가 저한테 도움을 주고 저도 엄마한테 도움을 주고 애기를 키우는 동안에는 엄마가 항상 저한테 많은 도움을 주신거죠. 그러다가 작년에 우리 엄마가 친구를 잃었어요. 엄마 친구가 돌아가셔서 오히려 엄마가 저를 필요하는 시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그 때는 제가 이 바깥으로 나오게 되버렸고,<Part 7>
주위는 다 좋았던 것 같아요. 하지만 나를 돌봐줄 사람은 없었지. 신랑 형제들은 다 대학 나왔는데 고등학교 때 선생님과 다투어서 신랑만 대학을 안 나왔어요. 시댁식구 8남매 중에서 여자말고 남편빼고는 다 대학 나와서 잘 살고 있더라고요.<Part 10>
진로전환 삶에 대한 생각에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은 경제적 문제였다. 그래서 ‘새로운 도전에 대한 동기가 생김’이라는 범주로 추상화한 후 구체적으로 4가지로 범주화되었다. 가장 많은 참여자들의 동기는 ‘새로운 배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듦’이었다. 다음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힘’과 ‘자녀 육아 및 교육에 있어 부족함을 깨달음’‘새로운 사람과의 만남’으로 분류되었고, 이러한 이유로 인해 새로운 진로전환에 동기가 생겨나고 있었다.
1) 새로운 배움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듦
육아문제에 조금씩 적응되면서 긍정적으로 자신의 삶에 있어 새로운 배움에 대한 도전의식이 생겨나기 시작한 경우가 많았다. <Part 1>은 새로운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인식이 생겨났고, <Part 5>는 바텐더라는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고, 현실과의 괴리 때문에 고민하기도 했다. <Part 6>은 사람을 대하면서 사람을 위로 하는게 굉장히 절실해 상담에 대한 이론적인 부분을 알고 싶어서 배우기 시작했다. <Part 9>는 애 낳고 살다가 좀 크니까 뭔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당장 일은 할 수 없어 자신이 하고 싶었던 공부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Part 10>은 배워도 보고 요리자격증도 따보고 꽃집 창업도 시도 해보았다. 이렇게 본 연구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배움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대체로 긍정적으로 여러 가지 자격증과 공부에 대한 열의를 보이고 있었다.
결혼하고 나면 당연히 아이가 생기니까 아이를 키우면서 살았고, 어느 정도 아이들이 자라남으로 인해 내가 뭔가 직업을 가져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여러 가지 다른 교육들을 많이 받았죠. 그게 벌써 10년이 지났네요.<Part 1>
제가 여상을 졸업하고 들어간 것이기 때문에. 그 이후로는 바텐더가 하고 싶어서 학원에서 배우고 바에서 한 1년 가까이 일을 하다가 또 제가 생각했던 것과 현실이 다르고 집에서 생각하는 것도 안좋고 그랬어요. 외국에서는 바텐더도 전문직업의 일종으로 생각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술집으로만 생각하니까 주위의 시선이 안좋고<Part 5>
여기 오기 전에 저는 상담 쪽에 공부를 안했었다 보니까 사람을 대하면서 사람을 위로하는게 굉장히 절실하니까 저 나름대로 그런 이론적인 부분을 알고 싶어서고요. 더 근본적인 이유는 제가 상담쪽을 배우고 싶어요. 제 자신이 원하는 거죠. 다른 루트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니까 찾지 않고<Part 7>
처음에 애 가지고 애 낳고 살다가 좀 크니까 뭔가를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당장 일은 할 수 없으니까 하고 싶었던 공부 작년에 계기가 된 게 00대 평생교육원에서 했던 옷 만들기. 바빠서 못했던 거 옷 만들기 하면서 미싱도 배워보고 그래가지고 그걸 딱 배우고 나니까 아, 이제 계속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Part 9>
결혼하니까 몸도 안 좋고 해서 계속 뭔가를 하려고 미용실 말고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꽃집을 할까 식당을 할까 이런 것. 다 배워봤는데 힘들더라고요. 재료남는 것, 재료 구입하는 것. 꽃집을 할 때 꽃이 생명이니까 남는 것, 육체적으로 들어야하고. 배워도 보고 요리자격증도 따보고 꽃집창업도 하고 했는데 미용이 최고더라고.<Part 10>
2)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힘
본 연구에 참여한 사람들의 생애진로전환에 대한 동기가 생긴 이유는 대부분 공통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이었다. 자녀가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교육비의 문제, 남편 사업의 어려움, 남편 건강문제로 인한 의료비의 증가 그리고 친구보증으로 인한 파산, 주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들의 문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새로운 생애진로전환에 대한 동기가 생겨나게 되었다. <Part 1>은 40대 중반이 되면서 아이들의 성장으로 인한 경제적 문제였고, <Part 2>는 건축사인 남편이 경기가 좋지 않아 힘들어진 것이 생애진로전환을 생각하게 된 동기가 되었다. <Part 10>은 신랑의 건강악화로 인해 의료비의 증가가 문제가 되었고, <Part 11>은 남편의 친구 보증으로 인한 경제적 악화와 자신의 주식투자로 인한 손실 때문에 생애진로전환에 대한 동기가 생겼다.
첫째는 경제적인게 제일 클 거고 두 번째로는 그걸 함으로 인해 내가 뭔가 해야겠다는 생각이드니까 그때 당시에는 약간 젊었었으니까.<Part 1>
애들이 다커서 대학생이 되니까 시간도 많이 남고 남편이 건축사인데 요즘에 건축경기가 힘들잖아요.<Part 2>
남편이 공무원도 아니고 우리가 생각하는 큰 회사도 아니고 허리도 아프다해서 수술도 해야한다고 하고 몸보신도 해야하고. 아픈줄 몰랐는데 결혼하고 나서 애 업고 병원 다니더라고<Part 10>
제 남편이 사고를 쳐서 친구 사업하는데 보증도 서고 나 몰래 저도 사실 집에서 관리하는 주식이 있는데 신랑도 몰래 하다가 터트렸어요. 집에만 있기에는 제 주식도 많이 날라가고 신랑이 6억을 터뜨리고 나니까 제가 갖고 있는 주식이 한 2억 날라갔거든요.<Part 11>
3)자녀육아 및 교육에 있어 부족함을 깨달음
본 연구에 참여한 연구자들은 자녀교육에 대한 부족함을 깨달으면서 생애진로전환에 대한 동기가 생겨났다. <Part 3>은 아이를 키우면서 부모의 무지가 아이들의 성격형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청소년 교육에 대해 배우게 되었고 청소년상담사라는 직업에 대한 호기심이 생겨났다. 또한 <Part 5>는은 아이에게 동화를 들려주면서 동화구연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는 경우처럼, 자녀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스스로 자신의 진로전환과 삶에 대한 긍정적인 동기가 생겨났다.
큰 아이 키우면서 조금 내가 무지해서 아이 키우는데 도움이 못 됐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작은 아이는 내 인생도 인생이지만 잘 키워야 되겠다. 윤리적으로 키워야 되겠다. 그런 생각이 들면서 청소년 교육과를 들어가게 된 거에요.<Part 3>
애도 7살이고 선생님을 보면서 자극을 많이 받았고 그전에도 생각이 있었거든요. 동화구연자격증도 따고 그랬는데 우리 애한테 책 읽어주는 정도로만 하고 직업으로 갖고 싶지 않더라구요. 제가 원래 심리에 관심이 있었는데 강사선생님을 보고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많이 들었어요. <Part 5>
4) 새로운 사람과의 만남
새로운 삶을 고민하고 생각하게 되는 것 중 중요한 하나는 다른 사람들과의 만남에서 비롯된다. 자신의 영역에서 벗어나 새로운 영역의 사람들과 만나면서 자연히 또 다른 삶을 보고 모색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Part 7>은 가정주부에서 구청에 교육을 들으면서 우연히 구청공무원들을 알게 되고, 그러면서 다른 많은 사람들과 만나게 되었다.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또 다른 모습을 찾아가고 있었다.
지금 구청에 가면 자연스럽게 구청에 계신 분들도 알게 되었고, 작년 초까지만 해도 주부였는데 이제는 그냥 나와서 많은 사람을 만나게 되고 이런 부분이 영향을 준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집에는 소홀해 지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Part 7>
본 연구 참여자들이 진로전환에 영향을 주었던 사건들이 있었고 계기도 있었다. 그런 과정 속에서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해 고민하면서 ‘나의 삶을 찾아가기’라는 강한 의식을 갖게 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 참여자들의 경우 자신의 삶의 변화에 영향을 준 것은 ‘봉사라는 남에게 베푸는 삶’과 ‘주어진 것에 감사’ ‘열정’ ‘교육과 배움’ ‘신앙심’ ‘능력을 키워야 돼’ 그리고 ‘내 삶을 찾아야 돼’로 분류되었다. 따라서 ‘나의 삶을 찾아가기’라는 범주로 추상화 되었고 구체적으로 아래 7가지로 범주화가 이루어졌다.
1) 봉사라는 남에게 베푸는 삶
자신에 대해 되돌아 보면서 자신만의 무엇인가를 준비해야 해야겠다는 생각과 누군가를 돕고 싶다는 생각이 진로전환에 대한 동기가 생겼다. <Part 9>는 자녀를 키우면서, 직업이 아니더라도 남에게 베푸는 삶이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그와 관련된 직업으로 진로전환을 꿈꾸게 된 것이다.
꼭 직업으로 연결되지 않더라도 지적인 부분을 채워 주고 싶고 그리고 전에 말씀드린 봉사... 특히 봉사를 하고 싶었어요. 다대포에는 다문화가정이 많아요. 그런 애들, 가족들 애를 키우면서 힘든 거 있으면 그런 거 도와주고 싶어요. 구체적이<Part 9>
2) 주어진 것에 감사
자신의 삶을 살아가면서 긍정적인 사람은 대부분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이처럼 <Part 2>는 크리스찬으로서 항상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항상 그냥 주어진 것에서 감사하며 살아요. 원래 크리스찬의 주 특기잖아요. 그래도 굴곡이 완전 쳐박힌건 아니였고, 하나님이 어느 정도 지켜주셨어요. 지금은 이제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대로 애들도 졸업반이고 신랑도 졸업했고 자기는 자기 일을 하면서 목회를 하겠다고. 어느 교회 목사님처럼 매달리는게 아니고. 그 업도 계속하고 있습니다.<Part 2>
3) 열정
자신의 갖고 있는 내면적 열정을 찾게 되면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생각하게 된다. <Part 6>은 긍정적이고 교회에서 일하면서 남을 도와주고자 하는 열정이 있었다. <Part 12>는 자신이 발전돼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무엇이든 배우고 자격증도 따고자 하는 열정이 되살아나고 있었다.
긍정적인 건 아니지만 제가 배우려고 하는 부분도 있고 제 환경도 아주 긍정적인 건 아니지만 제가 추구하는 부분을 할 용기도 있고 마음도 있고 열정도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교회생활에 미치는 작은 관리자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 제가 할 수 있는 교회 안에서 남편하고 저하고 동료관계고 관리하는 입장이니까 그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Part 6>
경제적인 것 보다도 지금 현재는 제 자신이 발전돼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배울 수 있으면 배우고 자격증도 땄으면 좋겠고. 뭔가 도울 수 있는게 있을 것 같은데 아직 찾지를 못 했어요.<Part 12>
4) 교육과 배움
자신의 삶을 찾고자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영향을 준 것은 교육과 배움의 열정이었다. <Part은 부산시 1> 가이드 교육에 참여하면서 외국어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교육을 받게 되었다. <Part 8>은 직장에서 대졸여성을 만나면서 배움에 대한 열정이 생겼고 학벌이 아니더라도 자신의 스펙을 쌓기 위해 배움에 도전하게 되었다. <Part 9>는 자신이 스스로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그게 아쉬워서 교육원도 다니고 하고 싶은 것도 하고 배우고 싶다는 욕구가 생겨났다.
부산시에서 가이드 교육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 방향으로 한번 해보면 어떨까 싶어서 실제로 내가 그 교육을 받아서 내가 할 수 있는게 외국어 능력이 돼야 하더라구요. 일반 여행사 따라 다니는게 아니고 벡스코 라든지 김해 아울렛이라든지 외국인을 데리고 다니면서 부산의 실정이라던지 환경이라던지 소통할 수 있어야하는데 그게 안되고 <Part 1>
그 충격(직장에서 만난 대졸여성들)은 컸었죠. 난 그동안 뭐하고 살았을까 헛되게 살았구나. 그래서 지금은 뭘 해야할지 막연히 생각만 하고 있었죠. 그런 분들은(대학을 졸업한 분들) 아무것도 아니라 해도 저는 제가 못 가져서 그런지 꼭 갖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언젠가는 하리. 내 스펙이 되는 모든 것을<Part 8>
밖으로 나가고 싶은. 너무 집에 있는 시간이 많다 보니까 갑자기 내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는게 없으니까 그게 아쉬워서 교육원도 다니고 하고 싶은 것도 하고 배우고 싶은 것도 하고<Part 9>
5) 신앙심
사람들은 힘들 때 자신이 의지할 곳을 찾게 되는데 그러한 것 중에 하나가 강한 신에 대한 믿음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삶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것 하나가 <Part 2>는 신랑과 함께 시작한 전도사의 역할이기도 하다. 교회에서 전도사의 역할을 하면서 초등학교 돌봄교사 및 다른 자신의 능력을 찾아내기도 한다.
저희 신랑이 어떤 교회에 전도사로 가게 되면서 느닷없이 저도 같이 사역을 하게 됐어요. 제 의지하고는 전혀 상관없이 제가 유치부와 초등부를 맡게 되면서 사역을 하게 됐어요. 2년 동안 사역을 하면서 나오고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초등학교에 돌봄교사 뽑는 다는 걸 알게 되고 나도 계속 집에만 있을게 아니라 저쪽으로 일을 해볼까?<Part 2>
6) 능력을 키워야 돼
내 삶을 찾고자 함에 있어서 중요한 깨달음의 하나는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Part 3>은 자신의 우울한 마음과 자격지심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Part 5>는 수업을 들으면서 롤 모델을 찾았고 개인적인 상담도 하고 외부강연 등의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Part 10>은 남편 직업의 불안정함과 자녀가 성장함에 따라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서 능력을 배양하고자 하였다. <Part 12>는 강좌를 들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경력을 들으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아무 생각도 못하게 능력을 키워야 되겠다. 겉으로는... 원래 내 성격이 그렇지 않는데 내가 왜 이렇게 살았지? 뭐 때문에 이렇게 살았지? 이런 생각을 점차 하게 되면서 밖으로 나가야 되겠다.<Part 3>
그냥 어떤 수업을 들으면 듣고 그걸로 수업이 끝남과 동시에 끝이였는데. 지금은 몇 회 안 들었는데도 재미가 있고 계속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선생님처럼 개인적인 상담도하고 외부강연도하는 그런 일도 하고 싶어요.<Part 5>
남편이 불안정하니까. 왜냐면 우리가 생각하기에 공무원, 학교선생님이 안정되다고 생각하지만 일반 작은 회사다니는 사람은 늘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지금은 아이들이 어느 정도 크고 남편도 나이가 들어서 제가 일해야 할 것 같고. 같이 있으면 다툴 것 같고 물질적으로 제가 도움도 줘야할 것 같고.<Part 10>
나와서 강좌를 들을 때 수강자들 자기소개를 하는데 놀랐어요. 난 내세울 것 하나 없는데 다들 몇 가지씩 하시는데 또 배우려 하시고 대단하다고 느꼈어요.<Part 12>
7) 내 삶을 찾아야 돼
<Part 4>는 신랑과의 관계가 힘들면서 자신 스스로의 삶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엄마들 말이 "딴 주머니를 차야 힘이 생긴다"라는 말처럼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 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다. <Part 11>은 주위사람들이 자신의 상황을 잘 모르지만 일하면 잘할 것이라는 주위의 격려 속에서 자신의 삶을 찾고자 했다.
신랑과의 관계 속에서 힘들었어요. 남편이 작은 병원 이사장으로 있거든요. 자기가 투자를 많이 해서 당직을 많이 섰거든요. 그러면서 제가 생각을 많이 했죠. 아까도 얘기 했다시피 내 삶을 찾아야 할 것 같고 엄마들 말이 "딴 주머니를 차야 힘이 생긴다"라는 말이 있잖아요.<Part 4>
주변사람들이 일하면 해낼거다 하는데 주위사람들은 상황을 모르잖아요. 같은 아파트, 같은 차 타니까 제가 속썩는 건 모르는데 공부를 좀 해보려고 하면 니는 뭐든지 할 거다 하는데 저는 불안하죠. 잘되면 하고 안 되면 그만이고 하는 마음도 있는데 이왕할거 칼을 뽑았으니까 끝까지 해보고 싶습니다.<Part 11>
Ⅳ. 논의 및 결론
본 연구는 중년여성이 결혼 후 경력단절에서 직업교육 학습참가까지 과정의 삶을 어떠한지 그리고 진로전환에 대한 내면동기가 생기게 된 계기 의미를 이해하고 참가 동기를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들도 결혼으로 인해 경제활동을 중단한 경력단절자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결혼에 대한 우리사회와 기업의 부정적 시각 때문에 자신의 일을 그만두게 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직장을 계속 유지하고 싶었으나 임신으로 인한 심한 입덧과 출산 후 육아에 대한 경제적 고비용을 감당하기 힘든 현실적인 삶의 문제와도 직결되어 있었다. 또한, 신랑의 직장 이전으로 인한 이사로 경력단절이 되었고 시대적 상황이 자녀교육과 신랑뒷바라지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사회적 분위기로 가정에 충실하고 싶은 생각 등으로 경력단절을 겪게 되었다.
또한 본 연구 참여자들의 경력단절 후 삶의 변화는 출산이후 도움을 요청할 곳도 없었고 육아가 힘들다는 것을 깨닫기도 했다. 그리고 대부분 여성들이 결혼 후 또는 출산 후에 심리적 불안으로 우울증을 경험하고 자신의 인생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는 삶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갖게 되는 사례도 있었다. Hwang Jin-YoungㆍKim Young-kiㆍGok Seong-BongㆍHah Chang-Gyu(1999)의 연구에서도 산후 우울증은 산모와 그 가족 및 아기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는 심각한 질환이고, 산모의 10-15%에서 발생하며 조기에 치료가 시작되지 않으면 불행한 결과를 초래한다고 주장한다.
다음으로 본 연구 참여자들은 중년기혼 여성으로 자녀양육 문제에서 벗어나면서 진로전환 준비과정에 있어 ‘내 삶은 어디에 있나’에 대한 고민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Lee Soo-Boon(2009)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여성 본인의 취업 시기를 조사한 결과, 어린 자녀가 있는 경우 ‘어린 자녀가 어느 정도 성장한 후에 취업을 하계다’는 취업에 대한 유예적 태도를 확인한 바 있다. 그리고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면서 ‘나는 삶을 어떻게 살아갈까’라는 자신만의 삶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고자 하였고, 목표를 찾지 못하고, 가족관계의 불화 등의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진로전환을 위한 고민을 하게 된다. 이러한 고민과 방황을 경험한 본 연구 참여자들은 ‘내 삶을 찾아야 돼’라는 자아를 발견함으로서 자신의 삶을 더 풍족하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목표를 설정하고 새로운 배움에 대한 도전의식이 생겨났다. 그러한 배움을 통해 또 다른 자신의 진로전환을 꿈꾸게 되었다. 연구 참여자들은 진로전환 준비를 위해 직업교육 학습을 선택하였다. Yoon Hye-Kyoung(2008)은 고학력 중장년 여성들의 직업진로 탐색과정을 가시화하고, 그 맥락을 여성주의·평생교육적 관점에서 해석하였다. 이들의 직업진로 탐색과정을 직업교육 참여경험 중심으로 분석한 결과를 유형화 될 수 있으며 다수의 직업교육에 참여하여 직업진로 결정단계까지 도달하지 못한 사례들이 다수 발견되었고 각 단계별로 직업교육 활용 양상도 상이하게 나타났다고 주장하였다. 이 결과는 수강생의 진로탐색 수준에 따라 교육요구가 다름을 고려하여 진로탐색단계별로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 구직지원책을 제공하야 함을 시사했다. 또한, Hwang Yun-Ju(2015)는 경력단절 중년여성의 재취업 과정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학습경험은 재취업을 위한 학습의 과정으로 보았다. 재취업과정에서 진로전환적 학습, 취업사건을 통한 학습이라는 특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경력단절 중년여성이 직업을 구하는 일련의 과정은 다양한 학습을 경험하는 평생학습의 장으로 보고 평생학습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직업교육을 통해 새로운 영역의 사람들을 만나면서 새로운 정보를 접하면서 다른 삶을 보고 모색하는 경험을 가지게 되었다. 이처럼 Jang Suh-young(2008)의 연구에서도 이들은 교육과정에서 만난 경력단절 여성간의 네트워크, 취업 희망분야 종사자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심리적 또는 물리적 지지를 제공받아 취업에 성공하기도 한다. 그리고 본 연구에 참여한 여성들은 생애진로전환에 대한 동기가 생긴 이유는 대부분 공통적으로 경제적 어려움이었다. 자녀가 성장하면서 겪게 되는 교육비의 문제, 남편 사업의 어려움, 남편 건강문제로 인한 의료비의 증가 그리고 친구보증으로 인한 파산, 주식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들의 문제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에 부딪히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로 새로운 생애진로전환에 대한 동기가 생겨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 참여자들은 이러한 진로전환에 영향을 주었던 다양한 사건들이 계기가 되었으며, 이로 인해 나의 삶을 찾아가기를 시도한다. 봉사라는 남에게 베푸는 삶과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자신을 성찰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갖고 있는 내면적 열정을 찾게 되면서 자신의 존재가치를 생각하게 된다. 무엇이든 배우고자 하는 열정이 되살아나고 자신의 삶을 찾고자 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영향을 준 것은 교육과 배움이라고 한다. 또한, 직장에서 대졸여성을 만남으로 배움에 대한 열정이 생겨 도전하기도 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힘들 때 자신이 의지할 곳을 찾게 되는데 그러한 것 중에 하나가 하나님에 대한 믿음이 될 수 있다. 이처럼 자신의 삶을 찾는데 도움을 신앙에서 찾기도 한다. 그리고 내 삶을 찾고자 함에 있어서 중요한 깨달음의 하나는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의 우울한 마음과 자격지심을 극복하기 위해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또한 롤 모델을 찾아 새로운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거나, 가정 경제에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에서 능력을 배양하고자 하였다. 특히, 강좌를 들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경력을 들으면서 자신의 부족함을 깨닫고 자신의 능력을 키워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서 본 연구 참여자들은 자신의 삶을 찾아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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